도서 소개
원본의 느낌을 살리되 알기 쉬운 현대어로 풀어써서 재미있게 고전을 읽을 수 있도록 꾸민 \'꼭 알아야 할 소중한 우리 고전\' 시리즈의 첫 번째 권. 원문 <인현왕후전>의 아름다움을 잘 살리면서도 읽기 쉽게 풀어써서 어린이들이 고전을 가깝게 느끼고, 그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중록>, <계축일기>와 더불어 3대 궁중문학으로 불리는 작품은 조선의 19대 임금 숙종의 왕비인 인현왕후의 폐위 사건을 중심으로 조선 시대 궁중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다. 문학적인 평가가 높을 뿐 아니라 당시 궁중의 모습과 정치적 배경까지 잘 그려내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 또한 높다.
사대부 집안의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왕후로서 덕을 갖추었다고 찬사를 받던 인현왕후 민씨는 15세에 숙종의 두 번째 왕비로 궁에 들어온다. 그러나 여러 해 동안 아이를 낳지 못한데다 희빈 장씨의 갖은 모략으로 중전의 자리를 위협받게 되면서, 결국 충신들의 목숨을 건 상소에도 불구하고 폐위되고 만다. 훗날 다시 복위되기까지 6여 년의 세월을 궁 밖에서 힘겹게 살아가게 된다.
책은 그 모든 과정이 단순히 궁중여인들의 암투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당시의 치열한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빚어진 비극임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잘 보여준다. 또한 인현왕후의 억울한 죽음이 밝혀지고, 갖은 흉계를 꾸미던 장희빈의 비참한 최후를 통해 권선징악의 교훈도 안겨준다.
작가 소개
저자 : 한상남
1953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다. 1979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1995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통해 동화작가로 등단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눈물의 혼>을 비롯하여, 어린이 책 <효 이야기>, <억세게 운이 좋은 사나이>, <쉽게 풀이한 세계 명언> 등이 있다.
목차
01 향기와 함께 태어난 아이
02 왕후가 되어 궁으로
03 충신들의 바른말
04 충신의 죽음
05 궁 밖으로 쫓겨나는 왕후
06 먹구름이 걷히고
07 다시 궁으로
08 장희빈의 요사
09 인현왕후의 죽음
10 상감의 신기한 꿈
11 장희빈의 회추
12 숙종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