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신체를 꼼꼼하게 관찰하고 위트있게 표현하는 야규 겐이치로의 또 다른 작품. 우리 몸 가장 아래에 있는 발바닥에 대해서 알아본다. 그림책에 나와 있는 주인공이 되어 발바닥에 대해 느껴보고, 그려보고, 행동해보고, 이야기해 본다. 전작이 그래왔듯 과학이란 딱딱한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 체험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미처 깨닫고 있지 못하지만 발바닥은 우리 신체의 매우 중요한 일부다. 발바닥이 있어 달라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친구와 놀 수도 있다. 행동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발바닥에 있는 가느다란 금 때문에 뜨겁다, 따끔거리다, 부드랍다와 같은 감촉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발바닥이 땅에 닿는 것을 보면 발바닥 전체가 아니라 어느 일부분만 닿는다는 새로운 사실도 깨달을 수 있다.
책을 열면 할아버지 왈 '이 책은 맨발로 읽어야 해' 하신다. 그림을 보거나 글을 읽으며 느끼는 재미를 넘어, 발을 책에 올리고 그림을 그리는 적극적인 독서를 통해 우리 몸과 발바닥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기억해둘 수 있기 때문이다. 발바닥을 그려 크기와 모양을 알아보고, 그림과 글을 보며 발바닥으로 우리가 무엇을 하고 할 수 있는지, 또한 다른 동물들과는 무엇이 다른지 등을 알아본다.
작가 소개
저자 : 야규 겐이치로
우리 몸에 대해 다양하게 공부하고 그리기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내 이 봐 봐》《벌거숭이 벌거숭이》《배고파요》《콧구멍 이야기》《상처딱지》《털》《젖의 비밀》《발바닥 이야기》《오줌을 연구하자》《심장은 왜 뛸까?》《백 살까지 산다고?》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