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친구들은 내가 더러워서 냄새가 난대. 나만 안 씻는 게 아닌데... 내가 아끼는 꽃담요도, 우리집 강아지도 안 씻는 걸. 그게 뭐 어떻다는 거야? 씻는 게 왜 필요해?
《사랑스런 내 아이를 위한 습관동화》시리즈. 씻기가 너무 싫어서 '세상에서 물이 없어졌으면 좋겠어!'를 외치는 소녀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소녀의 소중한 꽃담요가 너무 더러워서 몸이 아프대요. 하지만 어항 속에도, 욕실에도 물이 없는걸요!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깨끗한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 씻지 않는다고 불편한 게 없는 걸?
“밖에 나갔다 왔으면 손발 씻어야지!” “밥 먹기 전에는 손을 씻어야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주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아이들은 간혹 왜 씻어야 하는지 잘 이해를 못하기도 한다. 세균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당장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픈 거보다 자신이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게 아플 때 더 많이 당황한다. 아이들은 누구나 하나쯤 제일 아끼는 게 있다. 책 속에서 아이에게는 꽃그림이 그려진 담요가 바로 그렇다. 꽃그림 담요가 꿈속에서 더러운 자신을 씻어 달라고 울지만 물을 어디서도 찾을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세상에서 물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하고 투덜거리던 아이가 눈을 뜨자마자 자신도 씻고 꽃담요도 깨끗하게 씻어주는 장면이 재미있다. 아이가 씻지 않으면 아플 수도 있다는 걸 깨닫는 건 아주 작은 계기에서 비롯된다. 아무리 씻기를 강조해도 아이가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깨끗하게 씻겨 주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의 동화 그림과는 달리 약간은 어두운 색을 활용한 작가의 그림은 아이의 심리 상태를 잘 표현해 주고 있으며, 꽃담요, 강아지 등 아이 주변의 소품들 역시 아이의 상태와 잘 맞물려 깨끗하게 씻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그림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혜영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으며, 다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함과 천진함을 사랑하는 이혜영 선생님은 많은 아이들에게 밝고 환한 웃음을 주고 싶어 동화일러스트를 시작했습니다. 동화책으로 《나도 할 수 있어》《아이 시어! 아이 달아!》가 출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