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0세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앞으로 19년 동안 가까이 두고 봐야 할 책이다. 중국의 유명한 어린이 잡지 「좋은 아동好兒童」의 편집장으로 명성을 쌓은 저자가 각 연령대(0~7세까지, 8~13세까지, 14~16세까지, 17~19세까지)에 맞춰 어떻게 독서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또한 이 책에는 국내 대표적인 독서 교육 전문가들(조월례, 김소희, 권미숙, 조정연, 예경순)이 쓴 \'독서 교육론\'이 실려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책읽기의 즐거움이 아이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 준다.
출판사 리뷰
■ 내 아이를 위한 일생의 독서 계획 어떻게 세워야 할까?
이 책이 여느 독서 교육에 관한 책들과 다른 점은 독서 교육 전략이 연령대에 맞춰 크게 네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 단계는 0~7세, 두 번째 단계는 8~13세, 세 번째 단계는 14~16세, 네 번째 단계는 17~19세다. 이러한 구분은 이이들의 발달 단계와 학제의 변화에 맞춰 독서 지도도 달라져야 한다는 저자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 아이가 책읽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되, 무작정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선택된 목적과 방법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 책 향기로 가득한 어린 시절 0~7세 독서 계획
아주 오래전, 유대인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에게 성경책의 제본 풀을 핥도록 했다고 한다. 막 태어난 아이에게 책의 특유한 냄새를 맡게 하기 위해서였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아이의 시각과 후각을 일찍부터 자극하면 아이가 일생 동안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고 믿었다. 저자는 무엇보다 0~7세의 아이가 책에 친숙함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너무 일찍부터 억지로 가르치려고 하면 오히려 아이는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그림책이나 이야기 들려주기 등을 통해 아이가 끊임없이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 즐거운 독서, 건강한 성장 8~13세 독서 계획
이 시기의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정규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이제 학교 수업은 아이의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저자는 이 단계에서 오락과 교양으로써의 독서와 함께 학습으로써의 독서에도 조금씩 신경을 쓰라고 귀띔해 준다. 이때부터는 매일 규칙적으로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아이를 위해 서재를 만들어 준다든지, 도서 대출 카드를 만들어서 스스로 도서관에 찾아가 책을 찾고 빌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든지, 책읽기와 글쓰기의 밀접한 관계 등을 알려 준다.
■ 성숙한 책읽기 단계로 나아가기 14~16세 독서 계획
14~16세의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가 책 속에서 올바른 생각과 재미를 발견해서 스스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저자가 이 연령대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다독多讀’이다. 독서량을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가르쳐야 한다. 항상 책을 들고 다니는 습관을 길러 주고, 책에서 읽은 중요한 내용은 메모하도록 가르친다. 또한 정독법(자세히 읽기), 약독법(중요한 점만 읽기), 도독법(건너뛰며 읽기), 속독법(최대한 속도를 내서 읽기) 등 다양한 독법을 활용하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이 시기에 자아를 정립하고 개성을 창조하기 때문에 부모는 자신의 의견만 고수하지 말고 반드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잘 소통해야 한다.
■ 순간의 흥미를 평생의 애착으로 바꾸기 17~19세 독서 계획
17~19세 아이에게는 주로 선택적 읽기, 즉 특정한 주제에 대하여 논의하는 책을 읽도록 가르쳐야 한다. 부모는 교과서에서 제시되는 새로운 지식과 이론을 보충할 수 있는 책들로 ‘과외 독서side reading’를 지도해 주어야 한다.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혹은 재미만 좇는 독서는 가능한 한 줄여 가도록 하고, 아이가 책 속에서 사상과 언어의 품격 그리고 작품에 내재된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힘써야 한다. 과학적 소양을 길러 주기 위해서 각종 자연 과학 및 인문 과학 분야의 도서를 아이가 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국내 대표적인 독서 교육 전문가들이 말하는 “독서 교육론”
이 책에는 국내 대표적인 독서 교육 전문가들이 쓴 ‘독서 교육론’이 실려 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인 조월례, 어린이도서관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관장인 김소희, 독서 지도 교사인 권미숙?조정연?예경순이 전하는 독서 교육론은 독서와 교육, 독서와 인생, 그리고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독서 지도 노하우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조월례(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는 책읽기가 사람이 되기 위한 한 방식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책읽기를 통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세상의 뭇 생명들이 이루는 공존의 질서를 터득한다. 이처럼 아이들이 책에 담긴 보물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위해서 어른들이 책을 읽는 것을 즐거워해야 하고, 아이와 함께 서점에 자주 가야 하고,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즐겨야 하고, 책을 선물하는 것을 좋아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소희(어린이도서관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관장)는 어릴 적 만나는 문화적 환경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늘 만나는 문화’로서의 책읽기를 강조한다. 또한 책 읽는 엄마가 책 읽는 아이를 키울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기 전에 엄마가 먼저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아이도 책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에게는 엄마의 즐거운 독서 행위가 그야말로 하나의 문화적 환경이 된다는 것이다.
권미숙(독서 지도 교사)은 어린 시절의 독서 습관과 환경이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에 대해서 설명한다. 특히 꾸준한 독서 습관을 가진 아이들의 특징 중에서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는 힘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조정연(독서 지도 교사)은 자신이 어릴 적 경험했던 독서 교육과 현재 자신이 도서관 사서로서 지향하는 독서 교육 철학을 보여 준다. 책읽기가 강요되거나 능력 평가의 도구가 되는 것은 진정한 독서 교육이 아니라고 하면서, 아이들의 발달 상태에 따라 읽을 만한 책을 찾아 읽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세상살이를 담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풍부한 독서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독서 교육이라고 말한다.
예경순(독서 지도 교사)은 자신이 독서 지도한 아이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독서의 기능을 설명한다. 독서 토론 시간을 통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아이의 사례, 한비야의 책을 읽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한 아이의 사례 등을 통해서 운명을 바꿔 놓을 수 있는 독서의 힘에 대해서 들려준다.
작가 소개
저자 : 저우예후이
1970년 중국 안후이성 안칭에서 태어났다. 북경사범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했고, 어린이 잡지 「좋은 아동」에서 오랫동안 편집장을 지냈다. 2007년 현재 중국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최경숙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중국 동북사범대학교 중문과 졸업 후 (주)티엔스코리아에서 중의약 번역을 담당했고, 출판사 편집부에서 일했다. 2007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1장 생각왕
꼭 마음에 드는 책, 내 친구
생각하는 힘이 한 뼘 두 뼘
틀려도 괜찮아, 목소리를 높여 봐
2장 독서발표왕
왕자와 공주들의 예지에 빛나는 눈
자꾸 기다려져요
호기심과 모험의 나라
삐악삐악 힘찬 날갯짓
3장 독서기록왕
아직도 책만 읽니?
지혜주머니 콕콕 찔러보기
와우, 정말 멋진 생각주머니들
4장 일기 쓰기왕
힘들었다고? 귀찮았다고? 저런저런!
시작이 반
볼링놀이를 한다고? 수학시간에?
정말 저 혼자 썼다구요!
10일이면 나도 일기왕
5장 시인왕
어렵다고?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웅얼웅얼 무얼 외우는 걸까?
갑자기 내 곁에 왔어요
동시로 변해라, 얍!
말만 바꾸어 시를 써 보는 거야
멋진 꼬마 시인들
부록 1 독서기록장
부록 2 학부모를 위한 논술 가이드북
우리 아이 논술왕 만들기
머리말
아이 혼자서도 논술왕이 되게 만들 수 있어
아직 늦지 않았어요
즐거워야 가능해요
일기를 아이의 친구로 만들기
내 아이에 맞는 지혜주머니 키우기
클릭하면 클릭할수록 알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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