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솝에서부터 현대 작가의 글까지 세계에 널리 전해지는 사십 편의 우화를 새롭게 엮었다. 우화 작가로 가장 유명한 이솝, 라 퐁텐, 그림 형제에서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르틴 루터, 쇼펜하우어, 톨스토이, 카프카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에 걸친 유명 작가들의 글이 담겨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과 인디언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도 실려 있다.

그래서 까마귀와 쥐 같은 친숙한 동물에서부터 카멜레온이나 코끼리 같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접할 수 있다.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질케 레플러가 이야기를 밝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있어 읽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도 살리고 있다.아주 운 좋은 남자가 있었습니다. 날마다 황금 알을 하나씩 낳는 거위 한 마리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남자는 그 황금 알이 어디서 생기는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지요."분명히 거위 배 속에 커다란 금덩이가 들어 있을 거야!"남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욕심이 생겼지요. 날마다 생기는 호아금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예요.남자는 황금 덩어리 전부를 한 번에 얻으려고 그 멋진 거위를 죽이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거위 배를 갈라 보니, 세상의 다른 거위와 똑같았지요.큰 부자가 되려고 했떤 주인의 욕심 때문에 불쌍한 거위는 죽어 버렸답니다. 그리고 거위가 꼬박꼬박 낳아 주었던 황금 알도 영영 사라지고 말았지요. - 본문 14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솝
고대 그리스의 우화 작가로, 본명은 그리스어로 아이소포스(Aisopos)다.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에서 살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이솝의 생몰년 및 정확한 행적에 관해 동시대 사람들이 기록한 것은 없다. 다만 헤로도토스와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고대 역사가들이 언급한 기록을 통해서 그 대강을 짐작할 수 있다.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에 의해 기원전 6세기 초반에 살았던 인물로 추정되었고,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고대 그리스 학자에 의해 현재의 터키 내륙 지방에 해당하는 흑해 연안의 도시 트라키아(Thracia) 출신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또한 2세기경 그리스에서 저술된 것으로 보이는《이솝의 생애》에 사모스 섬에서 철학자 크산투스(혹은 이아드몬)의 노예로 생활했던 것이 묘사되어 있으며, 자유인이 된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부유한 사모스 인의 변론을 맡은 이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우화 작가로 그리스 전역에 이름을 떨치지만, 구전이라는 우화의 특성상 모든 ‘이솝 이야기’를 그가 저술했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목차

1장 -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황금 알을 낳는 거위
다른 잎새를 갖고 싶었던 작은 나무
생쥐의 신부 찾기
염소들의 소원
너무 편하면 안 돼
말

2장 - 다른 이들을 속이면
갓 구운 빵과 싱싱한 물고기
거짓말을 한 번 하게 되면
달리기 시합
숲늑대와 초원늑대

3장 - 자신의 분수를 모르면
노새와 앵무새
작은 새
은혜를 모르는 늑대

4장 - 끊임없이 겸손을 배워요
서울쥐와 시골쥐
배가 터진 개구리
박새

5장 - 아무 것도 해 보지 않는다면
우유에 빠진 개구리들
굴뚝새
짐꾼
두더지

6장 - 함께하면 기쁨은 두 배가 되고
개와 고양이
호박과 사과 씨
고슴도치

7장 - 행동하기 전에 깊이 생각한다면
왜가리
까미귀와 물 단지
백주와 물고기 그리고 가재
앞만 보고 달리는 생쥐
철학자

8장 - 다툴 일이 생기면
떡갈나무와 돼지
당나귀와 아이들
해와 바람

9장 -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되면
길이 있었네
대화
수탉과 진주
착한 일
호밀 밭의 종달새

10장 - 마지막에 웃는 자는
함정에 빠진 표범
웃기고 있네
여우와 신 포도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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