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무엇이든 만들어 주는 플라스틱 공장에 놀러가 보자. 붕어빵처럼 꾹 찍고, 국수처럼 술술 뽑는가 하면 빵처럼 부풀리는 등 갖가지 신기한 방법으로 깜짝 놀랄 만큼 다양한 물건이 만들어지는 현장이다. 그리고 로봇 공장장을 따라 플라스틱 공장을 구경하면서 플라스틱의 물성과 함께 플라스틱의 올바른 사용법까지 배워보자.
의자, 그릇, 장난감, 스타킹, 자동차 등등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 일상은 수많은 플라스틱으로 채워져 있다. 모양과 색과 크기가 다른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 수 있고, 싼 비용으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소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편리한 플라스틱은 어디서 왔고,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또 플라스틱은 과연 좋기만 한 걸까.
삶에 있어 편리성과 경제성이 최상의 가치라 말할 수는 없다. 값싸고 편리하다고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만들었지만, 너무 많이 생산하고 쉽게 버리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 게다가 이건 잘 썩지도 않는다. 그리고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그래서 책은 플라스틱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을 비롯해 잘 사용한 만큼 잘 버리거나 재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화가가 표현한 플라스틱 공장은 현실적인 칙칙한 생산라인이 아니다. 원색을 많이 사용해 플라스틱의 다채롭고 풍성한 쓰임을 환상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화사한 색채는 때때로 알록달록한 불량식품 같기도 한 플라스틱의 이면을 비추기도 한다. 섬세한 설명과 그림을 통해 플라스틱의 양면을 공평하게 보여주는 학습 그림책.사람이 만들어 낸 플라스틱은 아주 편리한 물질이에요. 플라스틱이 없는 생활을 상상해 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플라스틱을 편리하게 쓰고 있는지 금방 알게 될 거예요. 그렇지만 깨끗한 환경을 위해서 조금만 줄여 보면 어때요?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종대
고창 출생으로 역사와 철학을 전공했다. 주간종교신문사 영업부장, 한국일심노인회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가졌고, 한국청소년도서출판협회 회장을 지내는 동안 청소년들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학교법인 강호학원 이사, 남산도서관 운영위원, 사단법인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 및 감사를 역임했다. 국가원로위원회 지도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회원, 재단법인 중앙노동경제 연구원 이사,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와 (주)행복문고 대표 등을 맡아 활약했으며, 현재 (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로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려 뽑은 《한국 고사성어》, 고전에 담긴 선조들의 해학 《한국인의 유머 ①, ②, ③》,《중국 역사 이야기 유머》, 교양서 《경영도 종합예술이다》 등이 있으며, 인도 라즈니쉬의 명상서 《과녁》, C. M 프랑체로의 역사 소설 《클레오파트라》 등의 번역서와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주목받고 있는《36계 병법》외 여러 편의 공저가 있다. 현재는 인도와 중국의 선(禪)사상에 대하여 집필 중이다.
지은이 : 허승회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반딧불 과학그림책 - 물체와 물질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