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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어 줘 업어 줘
보림출판사 | 0-3세 | 200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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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독특한 색채 감각과 대담한 구도, 폭넓은 독자층을 가진 초 신타의 아기 그림책 시리즈.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0~3세 아기들을 위해 안아 주기, 업어 주기, 걸음마라는 친숙한 소재에, 아기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 박자 구조의 반복, 읽어주기에 알맞은 리듬감 있는 글, 알아보기 쉽게 윤곽이 분명하고 색감이 또렷한 그림을 모두 갖추고 있다. 책을 보며 따라하고, 현실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몸 놀이 그림책.

글의 내용은 아기가 태어나 \'엄마\' \'아빠\' 다음에 부모와 나누는 첫 대화이다. \'안아 줘\' \'업어 줘\' \'걸음마\' 같은 사랑스러운 표현이 반복되며,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등장하여 부모와 아기 모두 만족스럽게 읽어나갈 수 있다. 재미있는 단어 사용과 함께 반복적인 리듬감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입말을 배우게 한다.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의 강렬하고 대담한 색채를 자랑하는 책은 예쁜 색감이 두드러지고, 풍성한 색채를 통해 캐릭터에도 특징을 부여한다. 물고기, 고양이, 강아지 등 친근한 동물과 함께 문어나 개구리 및 미끄럼틀, 아이스크림, 우산, 그네 같은 사물까지 의인화되어 등장한다.

  출판사 리뷰

■ 아름다운 색과 형태의 아기 그림책
그림책은 아이가 만나는 첫 이야기 세상입니다. 유아기에 알맞은 그림책은 이야기나 그림이 단순한 것이 좋습니다. 책 속 그림은 시각적으로 색깔이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것일수록 시선을 붙잡습니다. 이 시리즈는 이러한 유아기의 오감발달을 자극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색과 형태의 그림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단순한 그림에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의 강렬하고 대담한 색채로 아이의 마음을 친근하게 표현합니다. 갓 태어나 흑백의 명암 구별만 하던 시기를 지나, 노랑, 빨강 등 원색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하는 아기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갑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일견 단순해 보이지만, 화면 구성은 매우 역동적입니다.

■ 리드미컬하고 유머러스한 아기 그림책
오감이 발달하는 유아기. 청각적으로는 의성어, 의태어가 반복되어 리듬감을 살린 책, 다양한 단어로 구성된 그림책이 좋습니다. 청각적으로는 재미난 소리와 기분 좋은 리듬에 흥미를 갖고 귀를 기울이게 마련입니다. 이 시리즈는 아기가 태어나 ‘엄마’, ‘아빠’라는 말 다음에 부모와 나누는 첫 대화를 담은 책입니다. ‘안아 줘’, ‘업어 줘’, ‘걸음마’ 같은 사랑스러운 표현이 반복되며, 다양한 의성 · 의태어가 등장하여 부모와 아기 모두 만족스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입니다. 풍부한 의성어와 의태어의 반복적인 리듬감은 재미있는 단어 사용으로 흥미를 더하고,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입말을 배우게 합니다.

■ 현실과 연결되는 몸 놀이 책
촉각에서 엄마 아빠의 접촉만큼 부드럽고 따뜻한 촉각나라는 없을 겁니다. 책에서 보고 읽은 신체 접촉, 마사지, 몸 놀이가 실제생활로 이어질 때 그 체감 효과는 배가 됩니다. 《안아 줘 안아 줘》와 《업어 줘 업어 줘》의 마지막 페이지는 ‘안아 줘, 안아 줘. 엄마, 안아 줘.’ ‘업어 줘, 업어 줘. 아빠 업어 줘’란 글과 그림으로, 엄마, 아빠와 연결되는 신체 접촉을 보여줍니다. 책을 보고 난후, 자연스럽게 행동을 모사하게 되는 아이들은, 팔을 벌리고 안아 줘, 업어 줘하며 까르르 웃겠지요. 《아장아장 걸음마》에서 ‘걸음마 걸음마 우리 아기 걸음마’는 걸음마를 시작하는 시기의 아기가 따라 해 볼 수 있는 몸 놀이입니다.

■ 놀라운 상징적 상상력
아기 물고기, 고양이, 강아지 등 그림책에 자주 등장하는 친근한 동물뿐만 아니라, 그림책의 캐릭터로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문어나 개구리, 심지어는 미끄럼틀, 아이스크림, 우산, 그네 같은 사물까지 의인화되어 등장합니다. 하지만 사랑스럽고 유머러스한 작가의 독특한 그림은 낯선 사물의 의인화에 대한 거부감을 말끔히 사라지게 합니다. 오히려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아이들의 물활론적 사고에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초 신타 (長 新太)
1927년 도쿄에서 태어난 그림 작가로 과감한 선 처리, 단순한 구도, 원색의 대담한 색채로 유명하다. 그림책뿐 아니라 만화, 동화, 수필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1959년 <수다쟁이 계란말이>로 문예춘추 만화상을, 1970년 <밤은 내 친구>로 도쿄 일러스트레이터 클럽상을, 1981년 <양배추 군>으로 그림책 일본 대상을, 1984년 <코끼리 알 말이>로 소화관 회화상을 받았다. 이 밖에 <나의 크레용>, <왜 방귀가 나올까>, <바늘 부부, 모험을 떠나다> 등의 작품이 있다.

역자 : 이선아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대학교 미술 대학을 졸업했다. 2006년 현재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일어 번역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앤디와 사자>, <어느 의사의 길고 긴 이야기>, <따르릉 따르릉 비켜 나세요>, <나는 하늘을 만져 봤어>, <토통 여우>, <우리집 꽃밭 가꾸기>, <라치와 사자>, <나는 엄마가 좋아>, <동물원 친구들>, <우리는 로봇 탐험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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