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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롤프 하이먼
어린아이였을 때 그림 경시 대회에 작품을 출품했다가 떨어진 적이 있다. 그의 그림이 너무나 정교했기 때문에 심사 위원들은 어른이 대신 그려 줬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거다. 놀라울 정도로 꼼꼼한 그의 그림을 보면 그런 이야기가 하나도 놀랍게 들리지 않는군요. 하이먼은 독일에서 태어나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기 바로 전에 동독을 탈출했다. 그 후 서독에서 목공 일을 하기도 하고, 광고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열여덟 살이 되던 해, 하이먼은 오스트레일리아가 독일계 이주민을 원한다는 광고를 보고는 이민을 결심니다. 그에게 새로운 삶터를 마련해 준 오스트레일리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그는 자신의 그림 어딘가에 반드시 오스트레일리아 지도를 그려 넣는다. “오스트레일리아로 귀화한 다음 나는 항상 내가 그리는 그림 어딘가에 오스트레일리아 지도를 숨겨 넣는다. 때로는 사람의 옷소매에 덧대어 놓은 헝겊 조각이, 때로는 웅덩이에 비친 그림자가, 때로는 한 송이의 꽃이 바로 오스트레일리아 지도일 수도 있지요.” 왜 그런 일을 하냐고요? 하이먼은 이렇게 말한다. “어린이들은 무언가를 탐구하고 찾아내는 일을 너무나도 좋아해요.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은 도전을 즐기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놀라워하기를 너무나 사랑하지요.” 이제 그 이유를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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