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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베이커리
한길사 | 3-4학년 | 20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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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열세 살 상윤이가 아빠의 재혼으로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을 경쾌하고 유쾌하게 이야기한 작품이다. 제5회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 대상 수상작이자 신인작가 이연의 첫 동화다. 상투적인 내용을 뛰어넘어 '새로운 뒤집기의 상상력'을 보여 주었다는 평을 받으며 당선되었다.

이 동화는 상윤이가 화자로 등장하여. 새엄마의 빵집 '오후 3시 베이커리'에서 만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담아내고 있다. 이혼 가정, 폭력 가정 그리고 동성애까지. 소재만 놓고 보면 자극적일 수도 있지만 무거운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즐거운 책이다.

깔끔하고 우울하지 않은 묘사와 빠른 속도감의 문체가 열세 살 소년의 입을 통해 전개된다. 이야기는 아빠의 재혼으로 아줌마(새엄마)와 함께 살게 된 상윤이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겨울 방학 동안 엄마와 살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면서 끝난다.나는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열세 살 남자 애다.그러니까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기 전까지는 그랬다는 말이다.모두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나는 서울에서 잘 지내고 있다. 공부를 아주 잘하는 건 아니지만 중간 아래로 내려간 적은 없다. 학교에서 크게 말썽을 부린 적도 없다.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왕따는 아니다. 다른 애들과 다른 것이라고는 아빠와 엄마 대신 아빠와 아줌마와 지낸다는 것 정도이다. 하지만 그것도 나에겐 특별한 고민거리가 아니다. 부산에 있는 엄마도 한 달에 한 번씩은 꼬박꼬박 만나고, 아빠와도 잘 지낸다. 아줌마도 동화책에 나오는 콩쥐나 백설공주 새엄마처럼 악독한 마녀와는 거리가 멀다. -본문 86쪽에서
가끔 엄마가 불쌍하다. 아빠는 서울 아줌마와 재미있게 지내는데 엄마는 혼자 있으니까. 엄마는 밥도 혼자 먹고 잠도 혼자 잘 텐데. 집에 오면 얘기할 사람도 없고, 나까지 아빠랑 사니 더 외로울 것 같다. 엄마한테 그런 얘길 하면 엄마는 돈 벌기 바빠 외로울 시간도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너무 바빠서 잠잘 시간도 없다는 걸 보면 바쁘긴 엄청 바쁜 모양이다.엄마는 낮에는 학습지 교사를 하고 밤에는 학원에 나가 아이들을 가르친다. 엄마가 열심히 돈을 버는 건 나중에 나와 함께 살기 위해서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그 말을 믿지 않는다. 5년이 지났지만 엄마는 '내년에는 꼭'이라고만 할 뿐 함께 살자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너무 설레 내년이 오려면 얼마나 남았는지 날짜를 세어 보기도 했다. 지금은 엄마가 그런 말을 할 때면 그냥 웃고 만다. -본문 50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연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다 동화를 쓰게 되었다. 2006년에 제5회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에 <오후3시 베이커리>가 당산되어 첫 책을 내게 되었다.

  목차

서울에 가다
엄마라고 불러야 돼요?
검은 귀신, 하얀 귀신
전학 간 첫날
의리를 지켜야 해
귀신의 집
계획에 없던 가족 소풍
차라리 고민을 만들까요?
엄마에게서 온 편지
가족은 누가 정하는 거예요?
아빠는 널 보낼 수 없어
나쁜 사람들
그냥, 사라져 버릴까?
다시 부산으로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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