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릴 적 어머니의 불륜을 보고 받은 충격으로 알리사는 사촌 동생 제롬의 청혼을 고뇌한다.
편지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알리사는 지상에서의 행복을 포기한 채 신앙에 몰두한다. 세월이 지나 다시 만난 두 사람. 다시 한번 결합을 원하는 제롬의 청을 끝까지 거부한 알리사는 얼마 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녀가 남긴 일기에서 제롬은 그녀의 고통을 비로소 알게 된다.
사촌 누이와 결혼한 자신의 경험을 모티브 삼아 정신과 육체, 신앙과 사랑의 대립과 갈등을 치밀히 묘사한 프랑스의 세계적 문호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
작가 소개
앙드레 지드 :
1869~1951. 법학교수인 아버지와 프로테스탄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1세에 아버지를 여읜 그는 몸이 약해 정규교육은 거의 받지 못하고 가정교사 수업과 독학으로 공부했다.
기성의 도덕과 종교의 구속을 거부하고 진정한 생명력을 찬양하는 소설들을 발표했으며, 정치운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1947년 노벨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