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주에 다른 생명체가 있다고 믿던 벤의 눈앞에 진짜 외계인 소년이 나타났어요. 사람들은 외계에서 온 지크의 낯설고 엉뚱한 행동에 깜짝 놀랍니다. 하지만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앓는 벤은 지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벤은 외계인 지크와 어느새 다정한 친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벤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지크에게 함부로 준 선물때문에 아빠가 화가 나셨거든요. 과연 벤은 선물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의 소중함을 제대로 깨달을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 자기감정을 스스로 절제하는 법을 배워요!
벤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컴퓨터 수업 시간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글쎄 선생님이 컴퓨터 수업 대신 벤이 끔찍이 싫어하는 체육 수업을 하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벤은 자기도 모르게 주먹을 꼭 쥐고 부들부들 떱니다. 그리고 마침 같은 반 친구가 툭 치고 지나가자 친구를 마구 때리고 맙니다. 스스로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는 채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지요.
벤은 자기감정이 분노라는 것도 모르고 그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전혀 알지 못했던 겁니다. 엄마는 이런 벤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분노를 다스리는 법을 알려 줍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자기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요!
외계인 지크와 친구가 된 벤은 들뜬 나머지, 지크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느라 허둥댑니다. 그것도 엄마, 아빠, 할머니가 아끼는 물건들로 말이에요. 사실 지크가 필요한 물건들은 우주선을 고치는 데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단지 학교에 제출할 과제물일 뿐인데 말이지요. 이 일로 벤은 아빠에게 크게 혼납니다. 다른 사람에게 소중한 물건들을 물어보지도 않고 줘 버렸기 때문이에요.
아빠는 차분히 설명합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함부로 낯선 사람에게 줘 버린 잘못, 즉 남을 배려한다는 것에 대해 말예요. 또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때로는 어떤 일이 옳은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도 말이에요.
작가 소개
저자 : 캐시 후프먼
호주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줄곧 아스페르거 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을 소재로 모험 이야기를 써 왔는데 이들 작품은 전 세계 여섯 개 나라에서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림 : 최정인
홍익대학교에서 판화 전공.
주요작품
『그림 도둑 준모』『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제이넵의 비밀편지』『우리 아빠는 백수 건달』『교환 일기』『울어도 괜찮아』『말풍선 거울』『바리공주』등이 있다.
역자 : 신혜경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열세살 전에 익혀야 할 아름다운 품성 38가지』『진짜가 된 헝겊 토끼』『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행복한 수고』등이 있다.
목차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 … 7
와, 비행접시다! … 16
외계에서 온 아이 … 21
새로운 친구 지크 … 31
셀레스티스4 행성과는 너무 달라 … 39
학교에 간 지크 … 45
너는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니? … 52
제겐 힘든 일인걸요 … 61
지크에게 필요한 것 … 67
리사의 애완용 생쥐 … 73
새 친구를 위한 선물 … 82
하지만 아빠! … 89
지크가 보낸 편지 … 104
우주선에서 …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