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운동은커녕 움직이는 것도 싫어하고 입에서만 즐거운 햄버거나 냉동식품, 즉석식품만 찾던 냠냠씨 가족이 어느 화창한 날 놀이 공원에 가려고 나선다. 하지만 가족의 무게 때문에 차는 멈춰버리고, 가까운 농가에 신세지게 된다.
편한 것만 찾고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인간의 소비양식 때문에 점점 황폐해져 가는 지구 환경과 인간의 삶을 상징적으로 간결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농가에 들어가 건강한 삶에 녹아든 이후로 점차로 달라진 냠냠씨 가족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과 어른모두에게 자연을 해치치 않고 그 속에서 자연이 주는 것들을 적절히 누리며 정신과 육체 모두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
출판사 리뷰
'맥스' 시리즈와 '아서'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로즈메리 웰즈와 마크 브라운이 함께 만든 작품 <냠냠 씨 가족이 날신해졌어요!>가 달리에서 출간되었다. 로즈메리 웰즈와 마크 브라운은 실제로도 채소를 무지 좋아하는 채식주의자들로, 두 사람은 어는 날 저녁을 먹다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집에서 하는 주된 일이라곤 TV 보기인데다 걷기는 딱 질색인 냠냠 아빠, 냉장고에 갈 때나 걷는다는 쩝쩝 엄마, 그리고 패스트푸드에 열광하는 야금야금 언니와 잘근잘근 오빠, 그리고 육식주의자이자 패스트푸트 애호가인 가족가 달리 가족 중 유일한 채식주의자 파릇파릇... 이 독특한 가족은 어느 날 놀이동산으로 나들이를 갔다가 지금까지 별 불편함 없이 지낸 습관들이 얼마나 생활과 건강에 안 좋은지를 경험하게 된다. 생활 습관을 바꾸게 되는 냠냠 씨 가족의 특별하고 유쾌한 나들이 현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나 어른이나 모두 몸과 마음이 절로 가벼워지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로즈메리 웰스
1943년 미국 뉴욕 시에서 태어났다. 결혼과 출산 이후 본격적으로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두 딸의 아옹다옹 지내는 모습을 보고 '맥스랑 루비랑' 시리즈를 그리기 시작했다.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는 방식으로 30년 동안 약 60여 권의 작품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