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이야기의 원래 제목은 ‘개미와 토끼’로, 개미 허리가 잘록해진 까닭에 대한 유래담 성격의 옛이야기다. 개미 허리가 가늘어진 까닭은 이 이야기보다, 개미와 메뚜기와 물새의 생김새에 대한 유래담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개미가 부지런해진 까닭, 허리가 가늘어진 까닭, 땅속에 집을 짓고 살게 된 까닭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야기 구성이 더욱 탄탄하다. 토끼 피를 먹으며 띵까띵까 천진난만하게 놀다가 밥 한 덩이에 삶의 터전을 버리고 토끼를 떠나는 개미들의 어리석음과 순진무구함, 개미들에게 늘 당하고 살다가 결국은 꾀를 내어 개미에게 복수하는 토끼의 재치와 익살스러움이 잘 살아 있다.
출판사 리뷰
옛날 옛적 갓날 간적에
개미들은 지금처럼 허리가 잘록하지 않았대.
그런데 왜 이렇게 날씬해졌냐고?
지금부터 그 이야기 한번 들어 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