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차 선발 과정까지 통과했던 30명의 우주인 후보들이 165일간의 치열했던 선발 과정을 거치며 직접 쓴 꿈과 열정과 도전의 기록이다. 3만 6천여 명의 지원자에서 500명, 245명, 30명, 10명, 8명, 6명으로 압축되는 과정을 따라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구성했다. 전체 4도 인쇄로 모든 과정을 컬러 사진과 함께 담았다.
중력가속도 테스트, 기립경사대 테스트, 저압실 테스트, 회전의자 테스트, 무중력 비행 등 흥미로운 과정들을 일반인 출신 도전자들의 눈높이로 전달한다. 몇몇 과정들에 대해서는 상세한 만화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우주를 품고 날아오르다”
2차 선발 과정까지 통과했던 30명의 우주인 후보들이
165일간의 치열했던 선발 과정을 거치며 직접 쓴
꿈과 열정과 도전의 기록
오는 4월 8일,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이 탑승한 우주선이 발사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우주에 대한 꿈을 품어보았겠지만 정말로 우주인이 되어 우주로 날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우주인은 멀고 먼 남의 나라 이야기였다.
여기 어린 시절 가슴에 우주를 품었던, 그리고 어른이 되어 정말로 그 꿈에 도전한 사람들이 있다. 무려 1,2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주인 선발 2차 과정까지 통과한 30명의 후보들이 그들이다.
최종 우주인으로 선발된 이소연 씨, 고산 씨를 포함해 이들은 모두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평범한 직장인이나 학생으로 살아오다가 우주인이라는 아주 특별한 꿈에 도전하게 된 이들이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치는 동안의 특별한 경험과 감회를 적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우주를 향한 165일간의 도전』이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우주인 후보들은 한 단계 한 단계 관문을 통과할 때마다 우주인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데 대한 설렘과 감동, 같은 꿈과 도전정신을 가진 동료 후보들에 대한 존경과 우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3만 6천여 명의 지원자에서 500명, 245명, 30명, 10명, 8명, 6명으로 압축되는 과정을 긴박하게 따라가며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구성되어 있어 끝까지 긴장감 있게 읽을 수 있다.
최종 우주인 후보로 선발된 고산 후보와 이소연 후보 모두 1차를 통과하지 못할 거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부분은 뜻밖이다. 이 책에서 고산 후보는 1차 신체검사에서 고비를 넘기며 ‘결국 나는 최종까지 가기는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하고 있으며, 우주선 탑승자로 확정된 이소연 후보 역시 1차에서 245명에 뽑힌 다음부터는 스스로 덤이라고 생각하고 매순간을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서 끝인가보다’라고 생각될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결국 최종 2인에 선발된 두 사람의 도전 과정을 지켜보는 것 또한 이 책에서 얻게 되는 감동 중의 하나다.
이름도 생소한 중력가속도 테스트, 기립경사대 테스트, 저압실 테스트, 회전의자 테스트, 무중력 비행 등 신기하고 흥미로운 과정들이 일반인 출신 도전자들의 눈높이에서 그대로 독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점이 바로 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하는 큰 강점이다. 선발 과정에 참여한 후보자들 역시 독자들과 똑같은 일반인이었기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 어떤 것이 제일 궁금하고 어떤 것이 가슴 터질 것처럼 설레고 감동이었는지를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는 것이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우주인 후보들이 각기 자신들의 언어로 펼쳐낸 ‘꿈과 열정과 도전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친근감있고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진다.
전체 4도 인쇄로 모든 과정이 컬러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되어 있고, 특히 중력가속도 테스트, 저압실 테스트 등 궁금한 과정들에 대해서는 상세한 만화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1차 선발 과정을 통과한 245명의 우주인 후보들의 모임인 ‘우주로245’와 이 책을 집필한 우주인 후보 30인은 소유즈호가 발사되는 4월 8일 저녁 공군회관에서 『우주를 향한 165일간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의 테스트는 기본적으로 상황대처능력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었다. 그래서인지 내가 언제 어떤 테스트를 받게 될지조차 미리 알수가 없었고, 검사실의 방 번호만이 적혀 있는 일정표를 보고서 겨우 5분 전에 항공우주연구원의 안내를 받아 어디론가 향하게 된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펼쳐지는 새로운 상황들을 주어진 조건에 맞게 풀어가야 했다.
팀워크 및 팀 내에서의 상황대처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도구는 뜻밖에도 레고 블록이었다. 어릴 때 누구나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조립했을 장난감이 한 바구니 가득 들어 있었다. 주어진 시간 내에 팀원 간에 협의하여 무엇을 만들지를 정하고 완료된 후에는 그에 대한 발표를 하는 과제였다. 목표 설정부터 역할 설정, 그리고 시간 분할까지 즉석에서 이루어졌으며 이 모든 과정을 CCTV처럼 검사관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상황대처능력이 주가 되어서인지, 발표가 끝난 후에 있던 질의시간에는 완성된 작품을 실수로 망가뜨린 한 팀원의 심중과 그에 대처하던 다른 팀원들의 모습을 주의 깊게 보는 것 같았다. 우주라는 공간, 우주선이라는 공간에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은 생사와 연관되기 때문에 이러한 순간적인 판단력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 같다. (110~111쪽, '3차 선발 과정'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한국최초우주인후보30인
강석진 (29, 공군사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중위)고 산 (30, 삼성종합기술원 인공지능 연구원)권기원 (40, 한양대 재료공학과 교수)김길주 (36, 대한항공 조종사)김영기 (35, 바콤 해외영업마케팅 팀장)김영민 (33,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연구원)김영준 (30, 미국 워싱턴대 항공공학과 박사과정)김정익 (32, LG전선 중앙연구소 주임연구원)김학창 (41, 공군 소령,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 박사과정)류승윤 (32, 삼성 SDI 전임연구원, 연세대 금속공학 박사과정)류정원 (33, 아이티매직 CTO, 가천의대 본과과정)박내천 (38, 외교통상부 1등 서기관)박지영 (23, KAIST 화학 석사과정)배천호 (38, 미국 조지아공대 항공우주공학 박사과정)백윤형 (43, 공군 중령, 국방기술품질원)안정화 (30, 서울대공원 포유류 큐레이터)안형준 (28, 동아사이언스 과학동아 기자)윤석오 (29, 한양대 국제협력실 교직원)이병수 (37, 이프러스 반도체 IC 영업부장)이소연 (28, KAIST 디지털나노구동 연구원)이진영 (36, 공군 소령, 연세대 정치학 박사과정)이한규 (33, 삼성 SDI 책임연구원)이호용 (27, 광주과학기술원 석사과정)임동우 (29, 소니코리아 방송중계차량 시스템 담당)장규진 (37,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장준성 (25, 부천남부경찰서 경위)정형석 (39, 공군사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소령)조성욱 (49, 중앙대 기계공학과 교수)최아정 (24, 서울대 물리학과 석사과정)한승희 (31, SBS 보도국 기자)
목차
들어가는 글
우주인의 꿈
우주인이 갖춰야 할 조건
우주인에 도전하기 전의 생활
1차 선발 과정
기초 체력평가
필기시험
기본 신체검사
2차 선발 과정
임무수행능력 평가
심층 체력평가
정신심리검사
30인 선발
3차 선발 과정
정밀 신체검사
기립경사대 테스트
중력가속도 테스트
저압실 테스트
상황대처능력 평가
10인 선발
남겨진 20인의 이야기
스페이스 캠프
골드버그 제작 테스트
로봇 팔 조립 테스트
우주시스템 시뮬레이션
회전의자 심층 면접 테스트
8인 선발
러시아 평가 대비 국내 훈련
스쿠버다이빙 훈련
KT-1 탑승 훈련
러시아 현지 훈련
무중력 훈련
수중유영 테스트
6인 선발
로드 미션
최종 선발
에필로그
Crazy, Sexy and Cool! -이소연
꿈과 도전 -고산
편집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