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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이
계수나무 | 3-4학년 | 200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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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조용한 연기 피어오르는 초가집이 한 채 보이는 어스름한 들녁에 눈이 한 자락 날리고 있는 느낌. 그렇게나 맑고 쓸쓸한 어린이용 중편소설이다. 3.1 운동 후 독일로 유학 간 뒤, 그곳에서 우리네 생활과 정서를 담은 글들을 발표했던 지은이 이미륵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열두 살때 어머니를 따라 우물이네 집에 처음 갔던 무던이는 우물이를 본 뒤, 그를 그리워하고 사모하게 된다. 무던이보다 세 살 어린 우물이도 무던이를 꽤나 따르고 다정하게 대한다. 그러나 우물이와 무던이는 지주와 소작인의 관계로서, 그 당시의 사회 풍습 상 서로 맺어질 수 없는 사이였다. 무던이의 어머니는 좋은 말로 무던이를 달래기도 하고, 냉정한 현실을 바라보게끔도 하면서 무던이의 마음을 떼어 놓으려 애쓴다.

신분의 벽 때문에 좋아하는 마음 만으로는 결혼이 성립될 수 없었던 그 시절, 젊은 여자들은 친척 외의 남자들과 얼굴을 마주 대할 수 없는 '내외'의 풍속이나 얼굴 한 번 보지 않고도 결혼해서 평생을 살았던 생활상, 부부라 해도 어른들 앞에서는 감히 좋아하는 내색을 할 수 없었던 우리네 옛 풍경이 서정적으로 표현되었다.

이야기의 아름다움 때문에, 한없이 순수하기만 한 무던이의 마음 때문에 슬픈 이야기는 그닥 슬프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 슬픔의 정서가 펼쳐주는 너른 카타르시스 덕분에,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를 본 것 같이 가슴 깊이 사무칠 뿐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미륵
황해도 해주 출생, 본명은 의경. 소년기부터 개화기와 경술국치, 일제치하를 겪고, 끝내는 망명길에 올랐다. 어려서는 한학을 배웠고, 신식 중학교에서 신학문을 처음 접했다. 경성의학전문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3·1 운동에 동참했고, 이후 일제의 탄압 대상이 되어 이를 피하고자 압록강을 건너 유럽으로 향했다. 상해임시정부 소속 항일단체였던 대한청년외교단에 가담하여 일본의 식민정책의 부당함을 알리는 외교 시보를 발행했다. 프랑스를 거쳐 1920년 5월, 독일 땅에 도착하여 의학과 동물학을 전공했다.1931년에 독일 잡지에 단편 「하늘의 천사」를 발표한 뒤 1950년에 위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한국 문화의 역사적 전통성과 독특한 개성을 독일인들에게 소개하는 글과 서양의 이율배반적인 사고와 편견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독일어로 발표했다. 특히 1946년 발표한 자전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수많은 독일인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고, 1948년에는 뮌헨대학 동양학부 외래 교수로 초빙되어 한국 민속학 및 동양 철학을 강의하는 교육자로서의 삶도 살았다. 또한 이의경과 이미륵이 동일 인물임이 인정되어 1990년에 독립유공훈장을 받았다. 여전히 독일과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삶과 문학을 기억한다. 매년 뮌헨 인근에 있는 묘소 앞에서 이미륵을 기리는 추도식이 열리고 있으며, 한독수교 130년을 맞은 2013년에는 그의 삶과 문학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단편집으로는 『이야기(무던이)』(독일 에오스출판사, 1972), 장편소설로『압록강은 흐른다』(독일 피퍼출판사, 1946),『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독일 에오스출판사, 1982)가 있다.

  목차

옮기고 나서 - 정규화

1. 아름다운 소년, 우물이
2. 반갑지 않은 손님
3. 혼례식
4. 새로운 생활
5. 꿈
6. 봄비 내리던 밤

- 이미륵,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세계적인 작가
이미륵 연보
이미륵 화보

- '무던이' 작화 일기

-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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