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박완서 신작 소설집!
삶의 정곡을 찌르는 재치와 유머, 원숙한 지혜가 담긴 박완서 신작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 2001년 제1회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 <그리움을 위하여>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제목을 패러디한 <친절한 복희씨>를 비롯해, 총 9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점원 겸 식모로 들어와 주인의 강탈로 맺어져 부부가 된 여주인공의 삶을 그린 표제작 <친절한 복희씨>를 비롯해 여유 있는 은퇴자의 평화로운 삶 속에서 젊은 시절의 갖가지 신산을 그리운 마음으로 되돌아보는 <마흔아홉 살>, <거저나 마찬가지>, 그리고 박완서의 가장 최근 작품인 <그래도 해피 앤드> 등에서 작가는 삶과의 따뜻한 화해를 선사한다.
<그리움을 위하여>, <그 남자네 집>, <마흔아홉 살>, <후남아, 밥 먹어라>, <거저나 마찬가지>, <촛불 밝힌 식탁>, <대범한 밥상>, <친절한 복희씨>, <그래도 해피 엔드> 등 수록작들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문예지를 통해 발표되었던 것으로, 메마른 현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박완서 문학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 소설이 다다른 드높은 경지
박완서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신산한 삶을 감칠맛 나게
메마른 현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박완서 문학의 힘
평범한 인생의 아이러니에 울고 웃는 소시민의 풍속도
“그립다는 느낌은 축복이다…
나를 위로해준 것들이 독자들에게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_박완서
삶의 정곡을 찌르는 재치와 유머,
원숙한 지혜가 담긴 이야기 선물
박완서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
재치와 유머, 노련한 필력에 담은 인생의 지혜
生의미를 곱씹게 하는 문학적 진심, 그 묵직한 감동
“나는 오랫동안 간직해온 죽음의 상자를 주머니에서 꺼내 검은 강을 향해 힘껏 던진다. ……
허공에서 치마 두른 한 여자가 한 남자의 깍짓동만 한 허리를 껴안고 일단 하늘 높이 비상해 찰나의 자유를 맛보고 나서 곧장 강물로 추락하는 m을, 인생 절정의 순간이 이러리라 싶게 터질 듯한 환희로 지켜본다.” _「친절한 복희씨」에서
악의, 위선, 이중성, 허위 등 인간의 숨은 악덕과 주름살처럼 낀 삶의 부정적 양상에 대한 박완서의 따끔한 관찰력과 그것을 수다스러운 입심으로 드러내는 문학적 형상력은 그녀 문학의 한 뛰어난 자산일 것이다. 그럼에도 그 “웃기는” 일 같은 것들이 “나에겐 선택의 여지없이 자연스러웠던 일”이라는 점에 인생의 아이러니가 있을 것이며, 그 같은 세계의 아이러니들이 숨긴 진상의 발견이 박완서 노년문학이 도달한 삶의 지혜로운 통찰일 것이다.
김병익 문학평론가
수록작 목차 :
1_그리움을 위하여 (『현대문학』, 2001년 2월) 제1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2_그 남자네 집 (『문학과사회』, 2002년 여름호)
3_마흔아홉 살 (『문학동네』, 2003년 봄호)
4_후남아, 밥 먹어라 (『창작과비평』, 2003년 여름호)
5_거저나 마찬가지 (『문학과사회』, 2005년 봄호)
6_촛불 밝힌 식탁 (『촛불 밝힌 식탁』, 동아일보사, 2005)
7_대범한 밥상 (『현대문학』, 2006년 1월호)
8_친절한 복희씨 (『창작과비평』 , 2006년 봄호) 문인 100인 선정 ‘2006 가장 좋은 소설’
9_그래도 해피 엔드 (『문학관』 통권32호, 한국현대문학관, 2006)
목차
1_그리움을 위하여 (『현대문학』, 2001년 2월) 제1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2_그 남자네 집 (『문학과사회』, 2002년 여름호)
3_마흔아홉 살 (『문학동네』, 2003년 봄호)
4_후남아, 밥 먹어라 (『창작과비평』, 2003년 여름호)
5_거저나 마찬가지 (『문학과사회』, 2005년 봄호)
6_촛불 밝힌 식탁 (『촛불 밝힌 식탁』, 동아일보사, 2005)
7_대범한 밥상 (『현대문학』, 2006년 1월호)
8_친절한 복희씨 (『창작과비평』 , 2006년 봄호) 문인 100인 선정 ‘2006 가장 좋은 소설’
9_그래도 해피 엔드 (『문학관』 통권32호, 한국현대문학관,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