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엘머는 유머 넘치는 알록달록한 패치워크 무늬 코끼리이다. 엘머는 평범한 회색 코끼리들이나 다른 동물들과 비슷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다시 행복해진다. 이것은 엘머 시리즈의 모든 책에서 반복되는 주제로, 자신이 남과 다르다고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깨우쳐 준다.
출판사 리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코끼리 엘머!
『코끼리 엘머와 친구들』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코끼리 엘머의 팝업북입니다. '엘머' 시리즈는 알록달록한 색깔과 단순하고 명쾌한 이야기로 전 세계 20여 개국의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데이비드 맥키의 번뜩이는 재치입니다. 엘머는 엉뚱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코끼리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돈도, 용기도 아닌 유머라는 말이 있습니다. 엘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으로 웃는 코끼리입니다.
엘머의 색깔을 직접 바꿀 수 있는 생생 팝업북
『코끼리 엘머와 친구들』에서 알록달록한 엘머는 노래를 부르면서 신나게 산책 중입니다. 기린은 목을 죽 뻗을 수 있다고 자랑하고, 뱀도 몸을 죽 뻗을 수 있다고 자랑합니다. 엘머도 덩달아 등을 펴면서 뻗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요.
엘머는 산책하다가 악어를 만납니다. 악어는 입속에 많은 것을 숨길 수 있다고 자랑합니다. 그리고 한 마디 덧붙입니다. "넌 입속에 아무것도 못 감추지?" 엘머도 덩달아 콧속에 물을 숨길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엘머는 새와 나비를 만납니다. 새와 나비는 날 수 있다고 자랑하지요. 엘머는 코끼리인데, 어떻게 이 위기를 넘길까요? 엘머는 귀를 펄럭이면서 말합니다. "나도 날 줄 알아. 내가 귀를 움직이면 다른 것들이 날아가거든."
엘머는 장난꾸러기 원숭이들을 만납니다. 원숭이들은 엘머가 나무에서 그네를 못 탄다고 비웃지요. 엘머는 코로 매달려 그네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원숭이들은 나뭇가지를 부러뜨리지 말고 그네를 타라며 핀잔을 줍니다.
그때, 표범이 말합니다. 엘머만이 할 수 있는 일을요. 바로 색깔을 바꾸는 일이지요. 책 속에서 튀어나오는 엘머는 정말 색깔을 직접 바꿀 수 있어, 팝업북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데이비드 맥키
화사한 패치워크 코끼리 엘머의 작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맥키는 1935년 영국 데본에서 태어나, 플리머스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석판 인쇄가 오프셋 인쇄로 대체되면서 그림책 제작이 획기적으로 쉬워진 시기에 때마침 그림책 작업을 시작하였고, 그림책 비평이 활발해지면서 그림책에 대한 자의식이 생겼던 찰스 키핑, 레이먼드 브릭스, 존 버닝햄과 동시대를 살았던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들은 이야기 이면에 전쟁의 원인이 되는 인간의 본성이나 또는 파시스트적인 면모 등을 그리고 있으며 블랙 유머에도 뛰어났다. 우리나라에는 《알록달록 코끼리 엘머》, 《딸꾹딸꾹》, 《여섯 사람》, 《롤로 왕과 친구들》, 《롤로 왕과 산타의 잃어버린 수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전쟁》 등이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