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국의 신예 작가 그레이엄 가드너의 첫 번째 소설. 생존과 자기 긍정의 덫에 걸린 소년을 탄탄한 구성과 세밀한 묘사로 그려내 사춘기 청소년들의 잔인함에 대한 고찰을 담아낸다.
옛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다가 전학을 간 중학교 3학년 엘리엇은 새 학교에 잠시 희망을 가졌지만 이곳 역시 마찬가지라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는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가 강구해 낸 생존 법칙에 따라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주위에서 인정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엘리엇이 의도한 바와 달리 그는 피해자에서 가해자의 위치로 바뀌어 가는데….
작가 소개
저자 : 그레이엄 가드너
그레이엄 가드너는 좀 특이한 경력을 가졌다. 그는 가게 점원이기도 했으며, 시청 공무원, 연구소 직원, 웨이터, 그리고 공장 노동자 등 다채로운 직업을 거쳤다. 또한 록 음악과 고전 음악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음악가이기도 하다.
영국의 우스터셔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으며 열 명이나 되는 남매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다.(혹 그의 성장 배경이 이 소설의 탄생 배경일지도 모를 일이다.)
현재 그는 에이버리트위스에 있는 웨일즈 대학에서 사회지리학과 정치지리학을 전공, 연구하고 있으며, 역시 에이버리트위스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와 멜번 언덕에 자리 잡은 부모님의 집을 왕래하면서 지내고 있다. 「새로운 엘리엇」은 그레이엄 가드너가 처음으로 출간한 소설이다.
역자 : 부희령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외국의 좋은 책을 소개하는 일과 소설 쓰는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여자, 혼자 떠나는 세계 여행」, 「모래 폭풍이 지날 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