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백두는 자기 집에 세들어 사는 하늘이와 단짝 친구이다. 백두는 극성스런 엄마 덕분에 모범생이지만 엄마가 하라는 대로, 정해준 대로 해야만 하는 것이 은근히 불만이다. 하지만 하늘이는 공부잘하는 친구가 자랑스럽고 부럽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이는 백두가 시험만 보면 백점을 받는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고 괴로워 한다. 자기 의사나 꿈과는 상관없이 부모가 정해준 길로만 가야하는 백두를 통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로보처럼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의 자화상을 엿볼 수 있다.
백두 또한 자기만의 꿈이 있고 친구들과 공부 걱정 없이 맘껏 노는 것이 소원인 보통 아이이다. 이러한 어린이들의 속마음을 따뜻하게 보여주고, 또 제발 알아 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동화이다.
출판사 리뷰
"엄마, 난 공부만 하는 로봇이 아니란 말이에요!"
초등학교부터 꼭 ‘백점 어린이’가 돼야 할까요? 우리 어린이들을 조금만 자유롭게 놓아주면 안 되는지……. 엄마들이 모르는 아이들 마음 속에는 어떤 생각이 들어있을까요?
요새 어린이들은 주인공 백두가 그런 것처럼 마치 로봇같이 살아갑니다. 부모님이 정해 준 빠듯한 일정에 따라 다람쥐가 쳇바퀴 돌 듯 생활하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자기만의 생각과 꿈이 있는 걸요. 친구들과 맘껏 어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은 소중한 꿈! 《내 마음 알아?》는 이러한 어린이들의 속마음을 따뜻하게 보여주고, 또 제발 알아 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신현신
동덕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독서 지도와 동화 쓰기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답니다. 작품집으로는 《천 원의 행복》 《우리 친구 할래?》 《반기문의 영어 잡지》 《세상을 바꾼 상상력 스티브 잡스》 등이 있어요.
목차
하나. 만남
둘. 하늘이의 혼잣말
셋. 백두의 손톱
넷. 백두 마음에 난 상처
다섯. 거실에 혼자 있는 로봇
여섯. 백두의 손톱 물머뜯기
일곱. 다 이른다, 일러
여덟. 양심 없는 놈
아홉. 차라리 들켜버려
열. 비밀이야, 비밀
열하나. 붕대를 감은 백두의 손톱
열둘. 밉지? 너무 밉지? 진짜 밉지?
열셋. 지금, 지금 행복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