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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새 공주
한겨레아이들 | 3-4학년 | 20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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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작가는 새만금 간척 사업 현장을 돌아보며 새들의 쉼터인 갯벌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다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은 사람을 사랑하는 도요새로, 사람을 사랑한 동물 이야기는 옛이야기나 판타지 동화에서 흔히 차용되는 형식이다.

지금으로부터 천 년 후, 서해안 갯벌과 북쪽 도요왕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판타지동화이다. 그 안에서 사람이 되기 위한 고통을 이겨내고, 나아가 타인인 아퀴새들의 아픔까지 이해하게 되는 주인공 달빛도요의 성장 과정이 그려진다.

편안히 쉴 공간마저 빼앗긴 수많은 갯벌 생명을 위로하는 이야기이며, 언젠가 갯벌을 떠난 생명체들이 다시 돌아와 사람과 함께 공존, 공생할 날을 그리는 희망의 노래이기도 하다. 한국안데르센그림자상 우수상 수상작.

  출판사 리뷰

그 많던 도요새들은 어디로 갔을까?

여의도 면적의 100배에 달하는 간척지가 있다. 바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새만금 간척지이다. 이 거대한 간척지를 조성하는 동안 그곳을 터전 삼아 살아가던 갯벌 생물들의 생태계는 엉망이 되었다. 갯벌에서 잠시 쉬어 가는 철새인 도요새의 삶도 마찬가지.
도요새는 1년에 두 번, 북쪽의 시베리아, 알래스카에서 번식을 하고 남쪽의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로 날아와 겨울을 보내는 먼 길을 오간다. 고단한 여행길 중간에 위치한 곳이 바로 우리나라의 서해안 갯벌. 그곳에서 충분히 휴식도 취하고, 뱃속도 채워야만 다시 마지막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방조제를 쌓아 바닷물을 막아 버린 탓에 새만금에 날아들던 도요새의 수가 부쩍 줄어들고, 이곳을 찾은 도요새들도 갯벌에서 그대로 죽어 가는 일이 생기고 있다. 작가 김회경은 현장을 돌아보며 점점 사라져 가는 갯벌을 안타까워하다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
『도요새 공주』는 편안히 쉴 공간마저 빼앗긴 수많은 갯벌 생명을 위로하는 이야기이며, 언젠가 갯벌을 떠난 생명체들이 다시 돌아와 사람과 함께 공존, 공생할 날을 그리는 희망의 노래이기도 하다.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람 세상에 나가 사는 꿈을 꾸게 되었어요!'
사람에 의해 다치거나 죽는 일이 많아지자 도요새들은 사람 세상을 버리고 떠나게 된다.
그로부터 천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도요새들은 자신들만의 왕국을 건설해 살아가고 있다. 도요왕국의 공주인 달빛도요는 잠풀늪을 지키며 살아가지만 한편으로는 늘 사람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달빛도요는 용기를 내어 사람 세상까지 날아간다. 그곳에서 긴 비행에 상처를 얻은 달빛도요를 정성껏 치료해 준 어부 해룡을 만나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인 그를 사랑하게 된다. 다시 도요왕국으로 돌아온 달빛도요는 해룡을 잊지 못하고, 마법사 포포 할머니는 그런 달빛도요를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본다.

한편 천 년 전 사람 세상이 무서워, 도요왕국으로 모여든 도요새들에게는 오래된 예언이 하나 있다. 사람 세상에 도요새를 닮은 갯벌이 나타날 경우, 다시 그곳으로 나가도 좋다는 예언이 그것이다. 달빛도요는 그곳이 바로 해룡이 살고 있는 그 갯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실제로 새만금 지역의 갯벌은 새가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
천 년을 왕래하지 않은 도요왕국과 사람 세상 사이에는 깊은 반목이 존재한다. 천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람은 갯벌을 떠나버린 도요새를 잊게 되었고, 도요새들 또한 사람을 악한 기운으로 가득 찬 무서운 존재로만 기억하고 있다.
전깃줄에 목이 걸려, 사람이 쏜 총에 맞아, 쓰레기에 부리가 감겨, 이유 없이 던진 돌에 맞아 다치고 죽은 도요새들. 이렇듯 사람에 의해 죽어간 도요새들은 아퀴새라는 환영이 되어, 도요왕국을 떠나지 못하고, 평생 원망의 울음만을 울부짖으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되어, 사람 세상에서 해룡과 오순도순 살아가고 싶은 희망을 품은 달빛도요는 마법사 포포 할머니를 조른다. 달빛도요를 말리던 포포 할머니는 단호한 그녀에게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아퀴새 숲에 가서 슬픔의 나무 잎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한다.
달빛도요가 만난 아퀴새들의 고통은 처절했다. 결국 천 년 동안 울부짖던 아퀴새들의 고통과 슬픔을 모두 이해하고 나서야, 달빛도요는 그곳을 떠날 수 있게 되는데...

천 년의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새로운 판타지

작가 김회경은 이야기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이 연극으로 만들어진 옛이야기『똥벼락』을 통해 맛깔스러운 글 솜씨를 자랑한 바 있는 작가가 이번에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옛이야기와 판타지의 느낌이 잘 조화된 작품을 내놓았다.
『도요새 공주』의 주인공은 사람을 사랑하는 도요새이다. 사람을 사랑한 동물 이야기는 안데르센의『인어공주』나 우리 전래 민담인『구렁덩덩 신선비』등 옛이야기나 판타지 동화에서 흔히 차용되는 형식. 이 책에서 옛이야기의 느낌이 물씬 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에는 천 년 후라는 시간적 배경과 도요왕국이라는 가상의 공간이 등장한다. 그 안에서 사람이 되기 위한 고통을 이겨내고, 나아가 타인인 아퀴새들의 아픔까지 이해하게 되는 주인공 달빛도요의 성장 과정이 밀도 있게 그려진다. 아이들은 작가가 만들어 놓은 새로운 시공간 속에서 마음껏 상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 김회경은 색다른 소재와 주제를 담은 『도요새 공주』로 이야기꾼의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아 한국 안데르센그림자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그린이 조혜원은 천 년 후의 도요왕국과 사람 세상을 환상적인 색감으로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회경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졸업한 뒤 줄곧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다. 서른이 훌쩍 넘은 어느 날, “언니는 아이를 좋아하니까 동화를 써 보면 어때?” 하는 후배의 말 한마디에 힘입어 한겨레문화센터에서 동화 공부를 시작했고 작가가 되었다. 첫 작품 『똥벼락』에 이어 『여자 농부 아랑이』, 『챙이 영감 며느리』, 『똥비녀』, 『옹고집전』, 『도요새 공주』, 『호랑이, 오누이 쫓아가는듸, 궁딱!』 등을 지었다. 지금은 지리산 악양 골짜기에서 농사를 지으며, 옛이야기와 신비로운 신화 이야기를 쓰고 있다.

  목차

빛고아가 된 달빛도요 공주
도요왕국의 두 가지 금기
달빛도요를 추방하라
달라진 사람 세상
잠풀늪 축제
그리운 해룡
사람이 되고 싶어!
아퀴새 숲의 저주
포기할 수는 없어!
아퀴새들의 이야기
천 년 슬픔이 피워 낸 나뭇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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