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빠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니?』는 가시고기의 생물학적인 특성을 살려 새끼를 무척이나 아끼는 아빠 가시고기의 사랑을 잔잔하게 담아냈습니다. 아기 가시고기는 아빠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으려고 애를 씁니다. 아빠는 하늘, 땅, 우주를 비교 대상으로 삼으면서, 아기에 대한 사랑의 깊이를 이해시킵니다. 이 책은 아빠의 따뜻한 부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는 의미에서 “천륜”이라고 합니다. 그토록 소중한 관계이기에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언제까지나 계속됩니다. 그런데 요즘에 와서는 그 관계가 차츰 소원해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들에게 무심하고, 교육은 엄마의 몫이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아버지가 자녀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고, 어른이 되어 가면서 아버지를 용돈이나 주는 ‘현금지급기’ 같은 존재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은 삶에서 가장 기쁘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아이가 잠들기 전에 책 한 권씩 읽어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닌 아빠라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아빠입니다. 또 자녀는 가장 훌륭한 아빠를 둔 행복한 아이가 될 것입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일에 엄마와 아버지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런 아버지와 자녀의 사랑과 소통을 다룬 책을 통하여 확인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 책 소개
아이가 아빠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도록 꾸민 그림동화입니다.
새끼 치어가 부화해서 성장할 때까지, 자신의 몸을 바쳐 새끼의 탄생과 성장을 돕는 가시고기의 생물학적인 특성을 살려 새끼를 지극히 사랑하는 아빠 가시고기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야기는 아기 가시고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아기가 태어나자 아빠 가시고기는 너무나 기뻐서 “아가야, 너를 사랑한단다.”라고 말합니다. 아기 가시고기는 아빠에게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꼬치꼬치 묻고, 아빠는 “너의 모습만 보고 있어도 즐겁고, 네가 먹는 것만 보아도 배부르고, 너의 잠자는 얼굴만 보아도 행복한 것, 그것이 사랑”이라고 대답합니다.
아기는 사랑이 그런 거라면 자기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빠 가시고기는 너그럽게 웃으면서 아기와 여행을 떠납니다. 강을 비추고 있는 달과 별을 보고 나서 고요히 잠드는 아기를 보며 아빠 가시고기는 자기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만큼 너를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잠이 듭니다.
* 한글 동화 밑에 영어로 번역한 글을 부모님이 읽어 주도록 구성하여 영어에 대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미경
아동심리학과 상담학을 공부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 김희연
추계예술대학에서 미술학을 공부하고 고등학교에서 회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