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03년 모스크바 국제도서전에서 ‘최고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한 아나스타샤 아키포바의 그림으로 만나는 그림 형제 동화집. 원전을 최대한 살린 줄거리를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로 글을 쓰고, 서구적이면서도 동화의 환상적인 분위기가 떠도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장식하였다. 또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부터 잘 알려지지 않아 신선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모았다. 전 작품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이 동화집을 읽으면 그림형제의 동화를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벗, 흥미로운 옛이야기
그림형제가 모으고 수정하여 만든『 그림형제 동화집』. 원전에 충실한 내용으로 재탄생한 동화들을 아름다운 삽화로 장식한 동화집 두 번째 권입니다.
그림동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
어렸을 때 꼭 읽어야 한다는 동화집들이 있다. 이솝동화, 안데르센 동화, 그림형제 동화……. 그런데 왜 이런 동화들을 읽어야 한다는 걸까? 그것은 이러한 이야기들이 모든 이야기의 근본이며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세상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화들은 오랜 시간을 거쳐 그때마다 당시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반영하며 변형되어 왔기에 아이들은 동화를 읽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처음 만들어 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사랑받아 온 이유이다.
못된 시녀에게 자신의 자리를 빼앗겼던 공주님이 다시 왕자님을 되찾는 인과응보의 거위치기 공주, 늙은 동물들이 새로운 인생을 찾아 브레멘으로 가다 도둑들을 내쫓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브레멘 음악대, 잠자는 공주를 키스로 깨우는 가슴 설레는 들장미 공주 이야기까지 2권에는 동물이 주인공인 이야기부터 공주님과 왕자님이 등장하는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옛 독일 지방에서 눈을 내려주는 홀레 할머니라는 존재가 있던 것을 등장시킨 홀레 할머니는 외국의 전래동화를 엿보게 하는 이야기이다.
1권에서 아름답게 동화의 세계를 그려냈던 삽화는 2권에서도 빛을 발한다. 특히 열두 명의 사냥꾼에서 열두 명의 아가씨들이 남장을 해 나가는 장면을 각기 다른 상태의 열 두 명으로 배치해 그려넣은 것은 독특하면서도 즐거움을 주는 그림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그림형제
어린 시절 영국 각 지방을 옮겨 다녔을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도 사는 등 매우 다양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 경험을 살려 신문 편집자인 동시에 역사가, 인공 지능 분야의 전문 기자로 활약 중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그림 : 아나스타샤 아키포바
1955년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978년 국립모스크바미술대학을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는 『안데르센 동화집』『욕심쟁이 거인』 등이 있으며, 2003년 모스크바 국제도서전에서 ‘최고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했다.
역자 : 윤지영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호주 국립대학교에서 교환 학생으로 공부를 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안데르센 동화집』『모기 다리는 추워요』『아리 아리 뿡뿡』『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어요』『작은 토끼 잭』『용감한 친구들』 등 다수가 있다.
목차
거위치기 공주
황금 거위
열두 명의 사냥꾼
개구리 왕자
브레멘 음악대
빨간 모자
운 좋은 한스
홀레 할머니
들장미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