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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 119 소아안과 클리닉 : 신생아 때 눈이 여든까지 갑니다
그린비 | 부모님 | 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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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린이의 건강한 눈에 관한 정보를 담은『삐뽀삐뽀 119 소아안과 클리닉』. 이 책은 눈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개념에서부터 눈 질환의 발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을 소개한 것으로 현직 소아과 전문의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삐뽀삐뽀 119 소아안과 클리닉》은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과 대처 요령, 건강한 눈을 위한 관리 요령과 다른 질환으로 생기는 눈 질환에 대한 특징 등을 빠짐없이 수록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리뷰

국내 최초의 소아안과 지침서!
-어린이의 눈 발달부터 눈질환, 시력교정에 이르기까지, 소아안과의 모든 것!!

어린이의 눈을 전문으로 보는 ‘소아안과’ 전문의가 있습니다
안과 의사는 아이들의 안과 질환을 포함하여 모든 안과질환을 다루는 전문의이다. 안과 전문의가 된 후 다시 소아안과, 사시 분야를 더 공부해서 세부 전공으로 소아안과와 사시를 보는 안과의사가 있는데, 이를 소아안과 전문의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황정민 교수는 소아안과 전문의로, 서울대학병원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안과 전문의가 되었으며, 서울대 안과학 박사를 마쳤고, 이후 미국 위스콘신 의대 부속병원과 존스홉킨스 대학 등에서 연수를 거쳐 지금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과장으로 있다. 한국소아안과 및 사시연구회 회원이며, 미국소아안과 및 사시연구회 회원이기도 하다. 또 한 명의 저자인 하정훈 선생은 엄마 아빠에게 『삐뽀삐뽀119 소아과』와 『삐뽀삐뽀119 이유식』의 저자로 유명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다.



『삐뽀삐뽀119 소아안과 클리닉』, 깊고 넓은 소아안과 교과서!

▶ 소아안과 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두 사람이 이 책을 함께 쓴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어린이 눈질환에 대한 이해가 낮은 편이다. 예를 들어보자. 아이가 자꾸 고개를 기울이면 엄마는 걱정이 돼서 집 근처에 있는 소아청소년과나 정형외과를 찾아간다. 이 경우 목의 근육이나 뼈가 잘못되어 고개가 기울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시 때문에 아이가 고개를 기울이는 경우도 많다. 눈 때문에 고개가 기울어졌는데, 몇 년 동안 물리치료 받고 심지어는 목 근육의 수술까지 받아 큰 흉터가 남는 사례도 있다. 이런 경우 엄마 아빠 들이 아이 눈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또 1차진료를 담당한 의사가 아이를 안과로 진료 의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 『삐뽀삐뽀119 소아안과 클리닉』은 기획되었다. 이 책은 어려운 의학용어들을 최대한 풀어쓰고 상세한 보충설명을 해줌으로써 전문적인 의학지식이 없는 엄마 아빠들도 눈에 대한 구조와 기능에서부터 각종 질환, 응급상황과 대처 요령 등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 점이 이 책이 가진 넓이라면, 1차진료를 담당하는 전문의들이 안과 문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줄 정도의 정보를 담고 있는 점은 이 책이 확보하고 있는 깊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깊이가 전제된 넓이의 확보는 소아안과 전문의인 황정민 선생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하정훈 선생이 공동집필을 함으로써 가능할 수 있었다.

▶ 정보의 홍수 속에서 똑똑한 부모로 살아남기? 부모가 아는 만큼 아이 눈도 건강해진다!
시중에 눈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와 있다. 인터넷에도 눈에 대한 정보는 차고 넘친다. 그러나 그만큼 비과학적이고 근거없는 틀린 정보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막상 아이 눈에 문제가 생기면 막막해지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이런 시류에 편승해 얄팍한 상술로 부모들을 현혹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만 들어보자. 먼저 홈쇼핑이나 통신판매 등에서 눈이 좋아진다면서 구멍이 많이 뚫린 검은 눈가리개를 선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눈가리개를 착용한다고 눈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작은 구멍들을 통해서 보면 초점심도가 깊어져서 사물이 잘 보이는 효과가 생기기는 하지만, 가리개를 벗으면 다시 잘 안 보이게 되므로 괜히 돈만 낭비하게 된다.
또 하나 근시가 좋아지는 약이나 간유구 등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것이다. 아이 눈에 좋다면서 건강보조식품을 열심히 먹이는 부모들이 있는데, 눈을 좋게 해주는 약은 없으며, 이런 약을 정말 개발한 사람이 있다면 아마 노벨의학상을 받을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눈 관련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들은 눈에 해롭지는 않겠지만, 특별히 눈에 좋을 것도 없다. 정작 문제는 안과질환이 있는데 필요한 치료는 받지 않고 비과학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다. 이럴 경우 자칫 치료 시기를 놓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고, 심한 영양결핍이 되지 않도록 하고, 눈에 이상이 있을 때는 빨리 안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지압이나 침술로 근시를 치료한다거나 눈체조나 눈운동을 열심히 하면 근시인 눈이 좋아진다고 믿어 아이에게 안경을 끼게 하지 않고 이런 치료법을 열심히 시키는 부모도 있다. 다 근거없는 이야기다. 이런 방법으로 근시가 치료되었다는 임상 결과는 전혀 없다. 근시는 눈알(안구)이 앞뒤로 길어져서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는 것인데, 이런 방법으로 어떻게 눈알의 길이가 다시 짧아지겠는가? 이는 이미 커진 발을 지압을 하거나 이리저리 움직이는 운동을 해서 줄어들게 하겠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근시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안경이다.
또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조르면 별 생각없이 장난감 선글라스를 사주지만, 자외선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는 값싼 장난감 선글라스를 쓰면 빛이 차단되어 동공이 더 커지므로 더 많은 자외선이 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자외선에 오래 심하게 노출되면 각막이 다칠 수도 있고 백내장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게다가 환경오염으로 오존층이 얇아지면서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탓에 앞으로 점점 자외선으로 인한 눈의 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우리 일상에서 이런 사례들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책은 눈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개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눈 질환의 발생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부모들이 일상에서 부닥치는 문제들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해준다. 또한 눈과 관련된 증상들, 연령별 눈 발달 상황, 계절별 걸리기 쉬운 눈 질환, 일상생활에서 부닥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과 대처요령, 건강한 눈을 위한 관리 요령 등등 엄마 아빠가 일상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들을 빠짐없이 수록하였다.



아기의 예방접종을 거르는 부모는 없다. 그러나…

▶ 예방접종 챙기듯 시력검사를 챙겨라!
거의 모든 부모들이 달력에 표시를 해가며 아기 예방접종을 꼼꼼하게 챙긴다. 그러나 아기 눈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심한 편이다. 두 눈이 모두 안 보일 경우의 신체장애율이 97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소중한 눈인데도 아이의 눈이 제대로 발달하고 있는지,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실제로 잘 보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부모들은 의외로 적다. 엄마 아빠의 눈이 정상인데, 설마 아기에게 무슨 이상이 있을까 하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내에서 이미 망막염을 앓으면서 태어나는 아기도 많다. 또 임신 중에 엄마가 풍진을 앓으면 엄마는 가벼운 감기 정도로 앓고 지나가지만 이로 인해 아기는 백내장에 걸릴 수도 있다. 신생아에게 백내장은 응급에 준하는 질병이다. 한 살 때 백내장을 발견하여 치료하더라도 이미 약시가 너무 심해 평생 눈을 못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눈에 백내장 같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생후 3개월쯤에 안과에 가서 시력발달에 문제가 생길 만한 질환이 있는지, 사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시는 100명 중에 2명 꼴로 나타나는 흔한 안과질환으로 방치하면 약시가 될 수 있으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생후 6개월 때 다시 한번 정기검진을 받고, 이후 6개월~1년 간격으로 초등학교 갈 때까지 약시, 사시, 덧눈꺼풀(부안검), 굴절이상(근시·원시·난시), 눈꺼풀처짐(안검하수) 등이 생기지 않는지 정기검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시력이 완성되는 6세경까지 눈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아이가 자칫 평생 눈의 이상을 달고 살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시력검사를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하는데, 이때 약시를 발견하더라도 치료하기가 힘들다. 예방주사만큼 중요한 것이 시력검사라고 소아안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 엄마가 눈여겨보지 않으면 이미 늦는다. 일상생활에서 아이를 유심히 관찰하라
어린 아이들은 눈에 이상이 있어도 쉽게 표현하지 못한다. 시력이 아주 나쁘거나 사시가 심해도 아이들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기의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주의깊게 관찰하여 조기에 눈의 이상을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생 후 아기 눈에 밝은 빛을 비추었을 때 아기가 눈을 감거나 깜박거리는지 확인해야 한다. 생후 2개월이 되면 엄마와 눈을 맞추는지 확인해야 한다. 생후 3~4개월이 되면 사시가 없고 물체를 따라보는지, 눈떨림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보통 아기들은 돌을 전후로 해서 걸음마를 하게 되는데, 이때 잘 걷지 못하고 잘 넘어지는 경우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양안시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TV의 경우 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는 2세 이전에 보게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아이가 더 커서 TV를 볼 때는 아이가 지나치게 가까이에서 보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TV를 너무 가까이에서 보면 이미 아이의 시력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크다. 아기 눈에 이상이 없는지 엄마가 집에서 판단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아주 어려서부터 정기적으로 안과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고도근시의 경우는 유전 성향이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모가 특히 신경써야 할 대표적인 어린이 눈질환 5가지

▶ 굴절이상
굴절이상이란 근시, 원시, 난시를 가리킨다.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잘 보는 것이 아니고 자라면서 점점 시력이 발달하게 된다. 성장하는 동안 몸의 상태가 달라지는 것처럼 눈의 상태도 계속 달라진다. 따라서 올해 안과 검사를 통해 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어도 내년에 근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출생 직후에는 원시가 많다가 빠르면 4~5세, 늦으면 사춘기 무렵부터 근시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검사를 통해 굴절이상이 확인되면 맞는 안경을 써서 교정을 해줘야 한다. 안경을 써서 망막에 깨끗한 상이 맺혀야만 시력이 발달하는 데 적절한 자극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몸이 성장 발달하듯이, 망막에 깨끗한 상이 맺혀야 시력이 발달한다. 아이가 굴절이상 진단을 받고 안경을 쓰기 시작하면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해서 눈의 상태에 맞게 그때그때 안경을 바꿔줘야 한다. 이때 많은 부모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 중의 하나가 안경을 쓰기 때문에 눈이 점점 나빠진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시는 눈알의 길이가 길어져서 생기는 현상이므로 안경을 쓰든 안 쓰든 눈은 점점 나빠질 수밖에 없다. 몸이 성장함에 따라 눈알의 길이도 계속 길어지기 때문이다. 그럼 굳이 안경 쓸 이유가 뭐냐고 묻는 부모들이 있는데,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망막에 정확한 상이 맺혀야만 시력이 발달하기 때문에 의사가 권하는 경우에는 안경을 써야 한다. 굴절이상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시력이 나쁜 것이 아니다. 안경을 쓰면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시력이 나쁜 것은 약시처럼 시력 발달이 제대로 안된 경우를 가리키며, 이 경우에는 아무리 두꺼운 안경을 써도 잘 보이지 않는다.

▶ 사시
사시는 어린이 100명 중 2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다. 특히 사시와 관련되어 고개가 기울어질 수 있어 고개가 기울어진 아이는 안과 진찰을 받아야 한다. 사시를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약시가 될 수 있는데, 부모가 사시 여부를 정확히 알기는 힘들다. 사시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밝은 햇빛에 노출되면 아이가 한 눈을 찡그리는 것인데, 이럴 때는 안과에 가서 사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시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두 눈을 함께 쓰는 양안시가 되지 않고, 약시가 생길 수 있다. 우리가 두 눈을 사용하여 멀고 가까운 입체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두 눈의 발달은 필수적이다. 사시 때문에 아이가 한 눈만 쓰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꼭 해주어야 한다. 사시와 관련한 대표적 오해는 어린이 사시는 그냥 두어도 커가면서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좋아지는 경우는 실제 사시가 아니고 사시처럼 보이는 가성사시인 경우다.

▶ 약시
약시는 잘 볼 수 있는 눈인데 어려서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되지 않아 잘 못 보게 된 경우를 가리킨다. 사시, 굴절이상, 매체혼탁(백내장 등으로 인한 수정체 혼탁) 등으로 망막에 정확한 상이 맺히지 않아, 시력발달에 꼭 필요한 시자극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백내장이 있으면 뿌옇게 된 수정체 때문에 아주 심한 약시가 된다. 약시가 있으면 눈이 잘 보이지 않아 평생 불편과 고통을 겪어야 한다. 약시는 100명 중 2~3명 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빨리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안과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덧눈꺼풀
덧눈꺼풀이란 아랫눈꺼풀의 피부 및 피하지방이 너무 많아 속눈썹이 눈 바깥쪽이 아니라 눈쪽으로 향하게 되어 눈을 찌르는 질환이다. 속눈썹이 검은동자를 찔러 눈을 자극하게 되면 가렵고 이물감이 생겨서 눈을 자주 비비게 되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책을 읽을 때 시선을 아래로 두게 되면 속눈썹이 검은동자를 더 자주, 더 심하게 찌르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눈물을 많이 흘리거나, 유난히 햇빛을 잘 보지 못하거나, 눈곱이 자주 끼거나, 눈을 자꾸 찡그리거나 심하게 비비는 경우에는 덧눈꺼풀을 의심할 수 있다. 덧눈꺼풀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각막이 헐거나 난시가 생기기도 한다. 간혹 눈썹이 몇 개 정도만 닿는 경우 집에서 뽑아줘도 되지 않냐고 묻는 엄마들이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 눈썹을 뽑는데 가만히 있기가 쉽지 않다. 아이가 움직이다 보면 눈썹을 제대로 뽑지 못하고 중간이 끊어질 수가 있는데, 이렇게 중간이 끊어진 눈썹은 굵고 뻣뻣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눈을 더 심하게 손상시킬 수 있다. 눈썹이 몇 개만 닿은 경우 그냥 두고 보아도 큰 문제 없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눈썹을 뽑는 것은 권할 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각막이 헐 정도의 덧눈꺼풀은 수술을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 자세히 보면 흉터가 보이지만, 몇 년이 지난 후에 보면 수술을 했나 싶을 정도로 흉터가 현저히 줄어들 수도 있다.

▶ 눈꺼풀처짐증
눈꺼풀처짐을 그대로 두면 약시나 난시가 생길 수 있다. 눈꺼풀처짐은 윗눈꺼풀을 움직이는 근육의 발육이 선천적으로 원활하지 못한 탓에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증상이다. 처진 눈꺼풀이 동공을 가리면 제대로 볼 수 없어 약시가 될 수 있다. 또 처진 눈꺼풀이 각막을 눌러서 난시가 생길 수도 있다. 물론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로 교정을 해준다.

부모가 아이 눈의 이상을 아는 시기는 초등학교 2학년, 국가에서 처음으로 시력검사를 하는 때이다. 시기적으로도 늦었지만, 그나마 여러 명을 짧은 시간에 검사하다보니 검사 자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결과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2~6세 중에 치료해야 할 굴절이상, 사시, 약시, 덧눈꺼풀, 눈꺼풀처짐증 등을 아직 치료하지 못했다면 입학하기 전에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작가 소개

저자 : 황정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안과 전문의가 되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안과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를 마쳤습니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 의대 부속병원과 로스앤젤레스 어린이병원에서 장기연수를, 존스홉킨스 대학, 토론토 대학,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에서 단기연수를 받았습니다. 보라매병원을 거쳐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과장 및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있습니다. 한국소아안과 및 사시연구회 회원과 미국소아안과 및 사시연구회 회원이며, 함께 쓴 책으로 『가정의학』, 『소아약전』, 『증례로 본 사시학』, 『최신 사시학』 등이 있고, 180여 편의 학술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였습니다. 연구활동으로 탑콘안과학술상, 서울대학교병원 및 의과대학 SCI Impact factor상, 한길안과학술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우수연구자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저자 : 하정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소아과 전문의가 되었습니다. 여러 신문과 잡지, 방송 등을 통해 아기의 건강과 육아에 관한 깊이 있는 정보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사당동에 있는 하정훈소아청소년과 원장,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교육이사,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정회원, 대한소아청소년과 개원의협의회 모유수유위원회 위원, The Academy of Breastfeeding Medicine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IBCLC; International Board Certified Lactation Consultant)이기도 한 하정훈 선생님의 저서로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 『삐뽀삐뽀 119 이유식』, 『우리 아가 예방접종』, 『소아과 개원의를 위한 육아 상담 가이드』 등이 있으며, 공저로 『삐뽀삐뽀 우리 아가 모유 먹이기』, 『소아과 개원의 진료가이드』 등이 있습니다.

  목차

추천사 5
머리말 6

제1장 눈, 아는 만큼 보인다

1. 잘못 알고 있는 눈의 상식
모빌과 시력발달 16│임신 중 안약 사용 16│안경을 둘러싼 오해들 17│텔레비전을 가까이서 보면 18│근시에 대한 오해 18│사시에 대한 오해 20│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21│시력에 대한 오해 21│마이너스 시력에 대한 오해 22│눈을 자주 씻으면 26│눈을 좋게 해주는 약? 27│안약에 대한 오해 28│안압과 녹내장 29│각막이식과 안구이식 29

2. 건강한 눈을 위해 이것만은 꼭!!
연령에 따라 눈 관리하는 요령 30│계절에 따른 눈질환 예방 요령 35│눈병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꼭 지켜야 할 것 38│눈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생활습관 39│컴퓨터와 VDT증후군 40│학습장애와 눈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41│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 42│아이 눈에 이상이 있을 때 응급조치 요령 44│자외선, 조심하세요 46│눈 보호장비 착용을 생활화합시다 49│안약, 제대로 알고 사용합시다 50

3. 눈의 구조와 기능
안구 53│안와 53│검은자위(눈동자) 54│흰자위 54│동공 55│공막·외안근 56│각막 57│결막 58│포도막 58│맥락막 58│홍채 59│모양체 60│안방·안방수 60│수정체 61│수정체낭 62│유리체 62│안압 63│망막 64│황반 65│맹점 67│시신경 67│눈물기관 68│눈이 두 개인 이유 69│속눈썹·눈꺼풀 69│눈물 70│눈 깜박임 71│자고 나면 눈이 붓는 이유 71


제2장 아이의 눈 발달과 눈의 이상

1. 아이의 시기별 눈 발달상황
신생아(출생∼1개월) 시기 74│생후 2∼3개월 된 아기 78│생후 3∼6개월 된 아기 79│생후 6∼12개월 된 아기 80│만 2∼6세 된 아이 81│만 7∼9세된 아이 83│이럴 때는 꼭 안과에 가세요 84

2. 우리 아이 눈건강 적신호
눈을 가늘게 뜨고 봐요 86│눈이 모여 보여요 87│얼굴을 돌리고 봐요 88│고개가 기울어요 89│햇빛을 잘 못 봐요 90│눈꺼풀에 동그란 것이 만져져요 90│눈에 눈곱이 끼어요 91│속눈썹이 눈을 찔러요 92│눈을 비벼요 92│눈이 충혈됐어요 93│눈 흰자에 검은 점들이 있어요 93│눈물이 많이 나요 94│눈을 자꾸 깜박거려요 94│머리가 아파요 95


제3장 눈 검사방법과 시력교정법

1. 신생아 눈 건강검진
신생아 눈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100│신생아 눈 건강검진이 왜 필요한가요? 101│신생아 눈 건강검진 어떻게 하나요? 102

2. 두 돌 이하 눈 검사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눈 검사방법(눈 맞추기, 한 눈씩 가려보기, 물건 잡아보기) 103│안과에서 하는 눈 검사방법(시운동안진검사, 시유발전위검사, 주시선호검사, 동공검사, 안저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색각검사) 104

3. 3세 이상 눈 검사방법
집에서 하는 시력검사 108│병원에서 하는 굴절검사 110│굴절검사의 여러 가지 방법들(조절마비굴절검사, 시력검사, 자동굴절검사, 직상검안경검사) 112

4. 안경으로 시력 교정하기
안경을 쓰기 시작하는 아이의 부모님께 115│안경은 가장 안전하고 바람직한 교정방법입니다 119│아이가 안경을 써야 하는 이유 4가지 120│아이에게 좋은 안경렌즈 122│아이에게 좋은 안경테 123│아이들의 안경 관리는 이렇게 125│아이가 안경을 쓰기 싫어한다면 125│프리즘렌즈 126│프레넬막 프리즘렌즈 127│보호안경, 이중초점안경이 뭔가요? 128

5. 콘택트렌즈로 시력 교정하기
콘택트렌즈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30│드림렌즈에 대하여 133


제4장 굴절이상(근시·원시·난시)

1. 근시
근시는 어떤 상태인가요? 136│근시는 왜 생기는 걸까요? 137│근시는 언제 생기나요? 138│근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40│근시, 이런 점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142│아이의 습관과 근시 143│근시에 관한 잘못된 상식 144│가성근시에 대해 알아볼까요? 146

2. 원시
원시는 어떤 상태인가요? 148│원시의 원인과 진단 149│원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50

3. 난시
난시는 어떤 상태인가요? 152│난시의 종류와 원인 153│난시의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54│난시 예방 및 유의사항 154


제5장 약시와 사시

1. 약시
약시란 무엇인가요? 158│약시는 왜 생기나요? 159│약시가 있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160│약시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61│약시를 치료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163│약시 치료를 시작하는 어린이에게 164

2. 사시
사시는 어떤 병인가요? 166│사시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169│사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169│사시는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170│사시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171│사시 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173│구체적인 사시 수술 절차 예 174

3. 내사시
부모님이 내사시 여부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178│유아내사시에 대해 알아볼까요? 179│유아내사시 수술에 대하여 181│가성내사시에 대해 알아봅시다 182│유아내사시와 가성내사시를 구별하는 방법 184│원시와 관련된 조절내사시 185│고 AC/A비내사시란 뭔가요? 186│내사시 관련 상담사례 187

4. 외사시
외사시에 대해 알아볼까요? 190│간헐외사시에 대해 알아봅시다 191│외사시 관련 상담사례 192


제6장 눈꺼풀 질환

1. 맥립종(눈다래끼)
눈다래끼는 어떤 병인가요? 198│눈다래끼에 걸렸을 때는 이렇게 199│눈다래끼와 비슷한 다른 병 201

2. 산립종(콩다래끼)
산립종의 원인과 증상 202│산립종의 치료 203│검판선이 뭔가요? 203

3. 부안검(덧눈꺼풀)
부안검이란 어떤 병인가요? 204│부안검의 치료 205│부안검의 수술 205

4. 안검하수(눈꺼풀처짐)
안검하수란 어떤 병인가요? 208│안검하수의 원인 209│안검하수의 치료 209│안검하수, 교정 수술 후 주의사항 210


제7장 눈의 막에 생기는 병(결막, 각막, 포도막, 망막)

1. 결막염
결막염이란? 214│결막염의 원인 215│결막염의 증상 215│결막염의 종류와 특징 216│결막염에 걸렸을 때 유의사항 218│결막염을 예방하는 방법 220

2. 유행성 결막염
유행성 결막염이란? 222│유행성 결막염 상담사례 224│유행성 각결막염이란? 225│유행성 각결막염에 대해 궁금한 것들 227│아폴로 눈병(급성출혈성 결막염)이란? 228│인후결막염이란? 229

3.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이란? 230│알레르기 결막염의 종류 231│알레르기 결막염의 증상과 특징 232│알레르기 결막염에 대해 궁금한 것들 232

4. 결막하출혈
결막하출혈의 원인과 특징 234│결막하출혈의 증상 및 치료 235

5. 각막염·원추각막
각막염이란? 236│원추각막이란? 237

6. 공막염·오타모반
공막염이란? 238│오타모반이란? 239

7. 포도막염
포도막염이란? 241│포도막염의 종류 242│포도막염의 원인과 증상 243│포도막염의 진단과 치료 243

8. 망막모세포종
망막모세포종의 특징 245│망막모세포종의 치료 246

9. 미숙아망막병증·망막박리
아기가 미숙아라면 안과검사가 중요합니다 247│미숙아망막병증의 원인과 치료 248│망막박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249


제8장 그밖의 눈질환

1. 녹내장·선천녹내장
녹내장이란? 252│선천녹내장에 대해 알아봅시다 253│선천녹내장의 치료 253

2. 백내장·선천백내장
백내장에 대하여 255│선천백내장(영아백내장)에 대하여 257│후천백내장(노인성 백내장, 외상성 백내장, 합병성 백내장, 당뇨성 백내장, 중독 백내장)에 대하여 258

3. 시신경 관련 질환
시신경염에 대하여 262│레베르유전시신경병증 264│잠깐! 우리 몸의 신경구조에 대해 알아볼까요?(신경, 중추신경계, 뇌신경, 척수신경, 말초신경계, 체성신경계, 자율신경계) 265

4. 눈물 관련 질환
눈물이 많이 나는 ‘선천코눈물관 폐쇄’ 272│어린이 건성안(안구건조증)에 대하여 274

5. 색각이상
색각이상이란? 277│색각이상의 원인 278│색각이상의 진단 278│색각이상자의 진로 선택 279

6. 외상성 눈운동장애
외상성 눈운동장애의 증상과 원인 281│외상성 눈운동장애의 종류 282│외상성 눈운동장애의 치료 282│마비사시란? 283

7. 다른 질병으로 인한 눈의 이상
뇌성마비로 인한 눈의 이상 285│다운 증후군으로 인한 눈의 이상 286│어린이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한 눈의 이상 287│주의! 눈과 약물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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