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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들어보렴
우리교육 | 3-4학년 | 200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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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이와 장애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어른 사이에 조금씩 싹터 가는 우정을 그린 이야기. 주인공 아이가 자신의 어려움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주변인에게까지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퍼뜨려 나가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고통을 이겨내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그들과 우리로 나누어 보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도 우리와 자연스럽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언젠가 우리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해의 깊이에 따라 때로는 비장애인도 마음의 불구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건축이나 미로의 그림에 대한 섬세하고 풍부한 묘사,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로 등장하는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시 등, 그 동안 자주 보기 어렵던 중남미 아동 문학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이와 장애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 어른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싹터 가는 우정을 그린 이야기


귀를 막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무슨 소리가 들리나요?
햇살이 반짝이는 소리, 뭉게구름이 모였다 흩어지는 소리,
나뭇잎이 살랑대는 소리, 옆집 창가 모빌이 흔들리는 소리…….
소리를 듣지 못하는 오라시오는 모두 들을 수 있답니다.
닫힌 귀만큼 더 커진 눈으로 말예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에 사는 옆집 베아트리스 아줌마의
닫힌 마음의 소리까지도요.

- 어느 날 갑자기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 아이가 때로는 절망하고 때로는 새로운 희망을 품으며 서서히 자기 자신을 받아들여 가는 모습이 다정하고 따스한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주인공 아이가 자신의 어려움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주변인에게까지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퍼뜨려 나가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고통을 이겨내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교양 있고 부유한 옆집 아주머니가 장애인에 대해 까닭 없이 불편해하고 두려워하기까지 하는 모습은 우리의 또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그러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그들과 우리로 나누어 보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도 우리와 자연스럽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언젠가 우리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해의 깊이에 따라 때로는 정상인(?)도 마음의 불구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건축이나 미로의 그림에 대한 섬세하고 풍부한 묘사,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로 등장하는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시 등, 그 동안 자주 보기 어렵던 중남미 아동 문학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 글로리아 세실리아 디아스의 작품으로, 《꼬마 산의 마녀》에 이어 우리 나라에 소개되는 둘째 작품이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이 오라시오

오라시오는 어렸을 때 귓병을 앓은 뒤로 어느 날 갑자기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다정한 목소리, 고양이 라이문도의 울음소리, 축구장에서 사람들이 내지르는 함성 같은 것들을 기억하고 때로는 상상 속에서 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오라시오에게 귀를 대신하는 것은 눈입니다. 귀가 들리지 않게 되면서 오라시오의 눈은 다른 사람들보다 두 배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오라시오에게 거리의 다른 집들과는 확연히 다른 앞집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치형 대문 양쪽에는 커다란 돌기둥이 서 있고, 불새가 그려진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식되어 있고, 타원형 창문가에는 새 모양 모빌이 내걸리는 카탈루냐 양식의 아름다운 집입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집에 홀로 사는 젊은 아주머니는 동네 사람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습니다.

오라시오를 사랑하고 지지해 주는 가족과 주변인들

그래도 오라시오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귀가 점점 들리지 않게 되던 때 오라시오를 시골로 데려가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게 하며 앞으로는 살쾡이보다 더 날카로운 눈이 될 거라고 용기를 준 아빠와, 처음에는 오라시오만큼이나 힘들어했지만 어려움을 맞닥뜨리고 이겨내는 아들의 모습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엄마가 있습니다. 앞집 관찰에 푹 빠진 동생을 놀리면서도 소리를 듣지 못하는 동생을 안타깝게 여기는 형과 누나도 있고, 어설픈 위로가 아니라 오라시오의 상태를 정확해 이야기하여 현실을 이해하게 하는 의사 선생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오라시오가 모든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고 무슨 일이든 함께 하는 요정 대모 같은 엠마 아줌마가 있습니다. 이렇게 오라시오는 자신을 믿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 덕에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갑니다.

장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베아트리스

하지만 가족들도 오라시오가 지나치게 앞집에 관심을 갖는 일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느 날 오라시오는 문이 열려 있는 앞집에 자기도 모르게 들어갔다가, 바깥 모습보다도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집 안을 구경하게 됩니다. 사물을 잘 볼 줄 안다는 뜻의 성을 가진 미로의 그림도 보고, 돋보기로 보아야 하는 조그만 책에 담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시 〈소리를 잃어버린 소년〉도 읽었습니다. 그러나 오라시오는 이웃에게, 특히 장애인에게 마음을 닫아 버린 주인아줌마 베아트리스에게 쫓겨나고 맙니다. 베아트리스는 어려서부터 이유 없이 장애인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오라시오처럼 청각 장애를 앓게 된 사랑하는 대녀 디아나에게도 연락을 끊고 삽니다.

눈으로도 들을 수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베아트리스는 교통사고를 당해 집 안에 갇혀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가 집안일을 돕는 아줌마를 도우러 들어온 오라시오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갖습니다. 오라시오와 이야기를 나누고 소리가 없어도 눈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씩씩한 아이 오라시오를 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불편한 마음과 자신이 영원히 걷지 못하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까지도 조금씩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홀로 문을 닫고 살아가는 이웃에게 먼저 선뜻 다가가지 못했던 오라시오의 엄마 아빠도, 오라시오가 놓은 다리를 통해 베아트리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됩니다. 물리적인 소리는 듣지 못해도 눈으로 마음의 소리를 듣는 오라시오가, 경직되고 닫혀 있던 어른들의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낸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글로리아 세실리아 디아즈
남아메리카의 콜롬비아에서 태어나 아동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쳤다. 1983년에는 콜롬비아의 '라파에 뽐뽀' 민족문학상 동화부문 대상을 받았고, 1985년에는 <반딧불 계곡>이라는 작품으로 '바르꼬 데 바뽀르' 아동·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1993년에는 <사슴들의 태양>으로 다시 한 번 '바르꼬 데 바뽀르'문학상 후보 작가에 올랐다.

  목차

- 아주 특별한 집
- 뜻밖의 만남
- 소리를 잃어버린 아이
- 베아트리스의 두려움
- 슬픔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해
- 두 번째 만남
- 새로운 이웃
- 아, 구름 방
- 도움이 필요해요
- 눈으로도 들을 수 있어요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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