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주인공인 ‘몰리’는 강아지만 한 키에 실수투성이고, 뻐드렁니에 보아뱀에게 잡힌 황소개구리처럼 괴상한 목소리를 가진 아이이다. 하지만 몰리는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거나 애써 감추려 하지 않고 씩씩하게 드러내어 친구들에게 큰 기쁨을 준다. 익살맞은 일러스트가 책읽기의 재미를 더 한다.
친구의 놀림을 받아 의기소침해 있는 어린이들은 위풍당당한 몰리를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단점을 어떻게 장점화시켜야 하는지 알 수 있고,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걸 배우게 된다.
출판사 리뷰
못생겼으면 어때? 천방지축이면 어때?
위풍당당 꼬마 몰리의 상큼 발랄한 이야기!
아무리 얼굴이 예쁘다 해도 모난 성격에 이기적인 마음을 가졌다면 어떨까요? 처음엔 환영을 받을지 몰라도, 곧 진실을 알게 된다면 모두들 그 사람에게 가까이 가려 하지 않을 테고,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은 외롭고 힘든 생활을 하게 될 거예요. 그런데 바로 여기, 외모는 좀 못났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꼬마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를 만나 본다면 밝고 씩씩한 성격이 빼어난 외모보다 더 사랑스럽고 예쁘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의 주인공 ‘몰리’는 강아지만 한 키에 실수투성이고, 뻐드렁니에 보아뱀에게 잡힌 황소개구리처럼 괴상한 목소리를 가진 아이랍니다. 그래서 땅꼬마, 뻐드렁니, 실수투성이…… 몰리를 표현하는 말은 참 많지요. 하지만 몰리는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거나 애써 감추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씩씩하게 드러내어 친구들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지요. 그렇다고 몰리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할머니가 씩씩하게 걷고, 환하게 웃고, 목청껏 노래하라고 늘 말씀하셨고 몰리는 그런 할머니의 말씀을 마음속에 꼭꼭 새겨두었을 뿐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몰리네는 다른 마을로 이사를 갑니다. 전학 첫날부터 반의 말썽쟁이가 몰리를 놀리며 괴롭힙니다. 하지만 몰리는 눈물을 보이거나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런 친구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친구의 놀림을 받아 의기소침해 있는 어린이들, 혹은 처음 친구를 사귀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스러운 몰리를 만나 보길 권합니다. 위풍당당한 몰리를 통해 자신감을 쑥쑥 키울 수 있을 테니까요. 또한 자신의 단점을 어떻게 장점화시켜야 하는지,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걸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책장을 넘길 때다 펼쳐지는 익살맞은 일러스트가 책읽기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몰리의 이는 대문짝만 한 뻐드렁니였어요.
그 위에 동전도 쌓을 수 있을 정도였죠.
그래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어요.
할머니가 말씀하셨거든요.
"환하게 웃어라, 그러면 세상 사람들도 너를 따라 웃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