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개의 얼굴은 어디에 있지? 어디부터 하늘일까? 나는 난데, 왜 너도 나라고 하지? 이 책에서 개구리는 얼굴과 하늘, 나에 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개구리의 질문에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
출판사 리뷰
\'이모는 왜 엄마를 언니라고 해?\'
세돌 지난 조카가 던진 질문이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설명을 다 하자니 복잡하고 아이가 이해하기엔 어려울 것같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곤란해진다.
그러나 아이는 이런 질문을 던져 놓고 생각한다. 그리고 관찰한다. 이모는 엄마에게 언니라고 하고 아빠에게는 형부라고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아빠, 엄마라고 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흐트러진 조각 퍼즐을 맞추듯이 머릿속의 생각들을 정리해 나간다.
[생각하는 개구리]는 이런 생각의 재료들을 찾아 개구리와 쥐가 함께 궁리하고 연구하고 답을 얻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생각하는 개구리]에서는 얼굴, 하늘, 나를 소재로 궁금증을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첫번째 장, \'얼굴\'에서 주인공 생각하는 개구리와 쥐는 동물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고 기관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와 다른 너, 그렇지만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번째 장, \'하늘\'에서는 어디부터 하늘인지, 궁금해 하는 개구리를 만나게 된다. 하늘과 땅의 경계는 어디이고 나는 것과 뛰는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을 보며 자유롭게 날고 싶어하는 개구리와 쥐를 만나게 된다.
세번쌔 장, \'나\' 에서는 나와 너 우리 그리고 관계와 호칭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장이다. \'나는 난데 너도 나라고…,\' 궁금한 게 많은 우리의 생각하는 개구리는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우리의 친구 개구리는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라 넓게 트인시야를 가진 철학하는 개구리이다. 개구리가 던지는 질문이 있고, 그 질문들을 풀어가며 생각이 깊어진다. 엄마에겐 꿈을 주고 아이에겐 재미를 주는 책!
작가 소개
저자 : 무라 카즈오
1939년 생. 도쿄 예술대학 공예과 졸업. 일본상 그림 부문 수상. 소학관 회화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수상. 1998년 \'이와무라카즈오 미술관\'개관.
\'생각하는 개구리\'는 고단샤 출판문화그림상을 받은 작품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 등 13개 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