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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새 오데뜨  이미지

아기 새 오데뜨
파리의 봄
문학과지성사 | 3-4학년 | 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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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갓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아기 새 오데뜨와 꽃이 만발하는 봄이 왔음에도 삶의 의미를 잃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할아버지의 우정을 그린 동화책. 지하철역 구내에서 늘 경쾌하게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할아버지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지만 정작 자신은 늙어 가면서 모든게 시큰둥해지고 쓸쓸한 마음이 드는 걸 어쩔 수 없다.

그러던 중 둥지에서 밀려나 할아버지의 모자 위로 떨어진 아기 새가 할아버지에게 선물처럼 찾아온다. 할아버지는 아기 새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집으로 데려가 '오데뜨'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살뜰히 보살핀다. 할아버지는 오데뜨가 자신의 외롭고 쓸쓸한 생화레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깨닫는다.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어른이 된 오데뜨는 착하고 예의바른 새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다른 새들과 함께 따뜻한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난다.

할아버지는 적적한 마음에 오데뜨에게 편지도 쓰며 오데뜨를 그리워 한다. 다음 해 봄, 어데뜨는 할아버지에게 남편을 보여주고 싶어서 할아버지를 처음 만났던 지하철 역에 가 보았지만 나무 위에 할아버지의 모자가 놓여 있을 뿐 할아버지는 더 이상 그곳에 계시지 않는다.

프랑스 그림 책의 대가 필립 뒤마는 아기 새와 할아버지의 우정과 사랑을 특별한 기교를 쓰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그 섬세함 속에는 두 주인공의 감정과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파리의 봄'의 풍경을 펜과 수채화로 편안하고 따뜻하고 경쾌하게 그려내, 파리를 가 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공원과 거리 곳곳의 모습이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출판사 리뷰

봄 햇살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위로와 사랑이 가득한 그림책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봄, '봄'이라는 이름은 어떤 어원(의미)을 가지고 있을까. 하나는 '불+옴', 즉 불의 따뜻한 기운이 다가온다는 뜻을 갖고 있고, 또 하나는 글자 그대로 '보다'의 이름꼴인 '봄'으로, 얼었던 땅에서 생명의 힘이 솟아 풀가 나무 ,동물의 새로운 움직임을 '본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하다. 이처럼 모든 생명이 사랑 있음을 증명하는 계절이 바로 봄이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 혹은 생명에게 봄이 찬란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꽃이 만개할수록 더욱 쓸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의지할 데 없는 사람은 햇볕 바른 곳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아기 새 오데뜨>는 봄이 품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는, 마음이 풍성해지는 그림책이다.

간결하고 재치 있는 문장으로 할아버지와 아기 새의 감정을 솔직하고도 사라스럽게 그려낸 이 책은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할아버지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갓 세상에 태어나 버림 받은 아기 새에게는 한없는 사랑을, 더 나아가 살아 있는 것에 대한 존경과 우정을 담백하고 아름답게 보여 준다.

노년의 쓸쓸함을 멋지게 날려 보낸 빛나는 우정
지하철역 구내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할아버지는 봄의 화사하고 강한 생명력에서 조금은 벗어나 있다. 늘 반듯하게 차려입고 아코디언을 메고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을 위해 경쾌하게 음악을 연주하곤 하지만 정작 늙어 가면서 모든 게 시큰둥해지고 쓸쓸한 마음이 드는 걸 어쩔 수 없었으니까. 그런 할아버지에게 뜻밖의 선물이 찾아온다. 갓 태어난 아기 새가 둥지에서 밀려나 할아버지의 모자 위로 떨어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 새에게 세상이 낯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기 새는 할아버지가 착해 보여서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구한다. 할아버지는 모자 위에서 자기를 바라보는 귀여운 아기 새에게 이미 마음을 빼았겼을 것이다. 결국 할아버지는 아기 새를 집으로 데려가 '오데뜨'라고 이름도 지어 주고 아침이면 쫙 벌린 입 안에 먹을 것도 넣어 주며 살뜰하게 보살펴 준다.그러곤 일하러 나갈 준비를 한다. 그러자 오데뜨는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나도 따라갈래요!" 이러면서 말이다. 이 장면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또 홀로 남겨질까 봐 두려워하는 아기 새가 가엾기는커녕 마냥 사랑스럽기만 하다.

이렇게 둘은 지하철역 안에서 사람들을 위해 멋진 음악을 연주하고 갈채를 받는다.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자신의 쓸쓸하고 외로운 생활에 오데뜨가 얼마나 좋은 위안이 되는지를 새삼 깨닫는다.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은 오데뜨는 어느새 자라서 착하고 예의바른 새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다른 새들과 함께 따뜻한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난다. 할아버지는 적적한 마음에 오데뜨에게 편지도 쓰며 오데뜨를 그리워한다.

다음 해 봄, 오데뜨는 할아버지에게 남편을 보여주고 싶어서 할아버지를 처음 만났던 지하철역에 가 보았지만 할아버지는 더이상 그곳에 계시지 않는다. 나무 위에 할아버지의 모자가 놓여 있을 뿐…… 그 모자에서는 다른 새들이 둥지를 삼아 가족을 이루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오데뜨와 보낸 봄은 그 어느 해 봄보다도 따뜻했을 것이다.

봄의 느낌과 아기 새, 할아버지의 감정을 잘 살려낸 경쾌한 그림
프랑스 그림책의 대가 필립 뒤마는 아기 새와 할아버지의 우정과 사랑을 특별한 기교를 쓰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그 섬세함 속에는 두 주인공의 감정과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파리의 봄(파리에 사는 할아버지와 아기 새의 봄이라고 하는 게 더 맞겠다)의 풍경을 펜과 수채화로 편안하고 따뜻하고 경쾌하게 그려내, 파리를 가 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공원과 거리 곳곳의 모습이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또한 필립 뒤마는 그림의 구성면에서도 뛰어남을 보여준다. 독자들의 시선을 멀리 두었다가 바로 다음 장면 가까이 잡아 당겨 등장인물의 각각 시선을 보여 주며 평면적인 그림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하나 더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아기 새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구부정하고 어딘가 쓸쓸하고 무겁게만 보이던 할아버지의 표정과 발걸음이 오데뜨를 만나고서부터는 어린아이처럼 밝아진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것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라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

독자들에게 이 책을 처음엔 그림과 글을 함게, 그 다음엔 그림만 따로 읽어 보길 궈하고 싶다. 그리하여 그림의 깊은맛을 더욱 음미해 보길 바란다.

  작가 소개

저자 : 케이 펜더
작가라기 보다는 가수로, 뮤지컬에 여러 차례 출연했고 <고슴도치를 위한 노래>라는 음반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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