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개 너머 할미꽃>는 여러 형태로 전해져 오는 할미꽃에 얽힌 전설을 작가가 그림책에 맞게, 아이들에게 읽히기 쉽고 재미있게 다시 고쳐 쳐 쓴 동화이다. 큰딸과 작은딸에게 버림받고 막내딸을 찾아가다 산에서 쓰러져 죽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운율이 살아 있는 언어로 되살렸다. 아울러 한지로 그린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할미꽃 전설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출판사 리뷰
이른 봄날 무덤가에 핀 붉은 할미꽃은 우리 마음속에 고향의 정서를 불러일으킵니다. 고개를 숙인 모양이 꼬부랑 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힘들게 산 우리 어머니 모습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큰딸과 작은딸에게 버림받고 막내딸을 찾아가다 산에서 쓰러져 죽은 어머니.
효도 한 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내 어머니와도 같아 어머니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동시 작가이면서 동화를 쓰는 작가는 운율이 살아 있는 언어와 담백한 낱말들로 이러한 할미꽃 전설의 슬픈 아름다움을 잘 되살렸습니다.
한지로 그린 그림은 우리네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할미꽃 전설에 딱 맞는 그림으로 더욱 감동을 줍니다. 할미꽃의 전설은 다른 전설처럼 여러 형태로 전해져 옵니다. 이 책은 작가가 그림책에 맞게, 아이들에게 읽히기 쉽고 재미있게 다시 고쳐 썼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상교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1973년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입선되었으며, 1977년에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과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IBBY 어너리스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처음 받은 상장>, <좁쌀영감 오병수> 등이 있고,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 <소리가 들리는 동시집> 등이 있으며, 그림책으로 <도깨비와 범벅 장수>, <잠 온다> 등 그밖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