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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푸른숲 | 부모님 |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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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공지영 소설가의 장편 소설. 별과 바람과 나뭇잎과 하느님,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는 공지영 소설가는 단편 소설 <동트는 새벽>으로 [창작과비평] 가을호를 통해 문단에 등단(1988년)하였다. 장편 소설 <봉순이 언니>는 공지영 소설가의 고향인 서울 아현동 부근을 배경으로 이제 막 다섯 살이 된 \'나\'가 식모인 \'봉순이 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삶에 눈떠가는 과정을 놀라운 기억력으로 촘촘하게 복원해낸 것이다. 단편적 일화 72가지로 짜여진 이 장편 소설은 60 ~ 70년대에 대한 서사적 접근과 아울러 서정적 자아를 통한 내면화를 시도한다. 고도 성장의 뒷골목에서 한없이 짓이겨지고 추락하면서도 삶에 대한 낙관을 버리지 않던 \'봉순이 언니\'와 성장의 안온함이 다른 계급의 희생을 통한 것임을 부끄러워하면서도 사회적 모순을 극복하고 이타적 삶을 지향함으로써 회개한 계급이 되려고 했던 \'나\'가 포기하지 못한 희망을 건져올리는 장편 소설이다.

  출판사 리뷰

1998년 출간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읽혀온 소설 《봉순이 언니》개정판(양장본)이 출간되었다.
《봉순이 언니》는 작가의 고향인 서울 아현동 언저리를 배경으로 이제 막 다섯 살이 된 ‘짱아’가 식모인 ‘봉순이 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눈 떠가는 과정을 놀라운 기억력으로 촘촘하게 복원해낸 아름다운 소설이다. 60~70년대 고도 성장의 뒷골목에서 한없이 짓이겨지고 추락하면서도 삶에 대한 낙관을 버리지 않는 ‘봉순이 언니’의 삶을 반성 어린 눈길로 감싸안으며 그 속에서 끝끝내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져올리는 작가의 붓끝은 이 소설에서도 완강하다. 등단 이후 줄곧 헐벗고 남루한 일상으로부터 시선을 거두지 못했던 공지영 특유의 소설 미학, 그 따뜻한 인간애와 진솔함의 젖줄이 어디에서 발원하는가를 확연히 드러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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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를 낼 무렵 사회학을 공부하던 친구가 내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역사가 기록하지 못하는 그 갈피, 분명 오래도록 존재했으나 계급으로 자리매기지 못한 과도적인 계급 식모, 그걸 그려내다니, 이건 소설가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어, 라는 그 말…… 무슨 일이었을까. 나는 처음으로 내가 소설가라는 것이 다행스러웠다. 문학이 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문학은 혹시 그저 고급스러운 오락이 아닐까 괴로웠는데, 평생 처음으로 그랬다. [……] 나는 《봉순이 언니》가 신기하고 자랑스럽다. 그것은 전적으로 내가 아니라, 1960년대의 내 가족, 내 동네, 우리 서울과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어울려 불러낸 노래들이었고, 나는 다만 운이 좋아 그것을 기록할 영광을 얻었을 뿐이니까. ― ‘개정판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공지영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단편 소설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 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가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산문집 <상처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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