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주인공인 후르는 전쟁터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맺지만 사랑은 헤어져야 하는 숙명이고, 날개 달린 명마 조롱 할이 사랑의 갈증을 채워준다. 그러나 후르를 짝사랑하는 부잣집 딸의 시샘으로 말의 날개가 무참하게 잘라져버리고 말은 마두금이란 악기가 된다. 마두금은 사랑하는 이를 다시 볼 수 없는 후르의 시름을 달래주고, 마두금의 소리는 몽골 사람들의 고향을 상징하는 소리가 된다.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 악기가 되고 음악이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실제 전설을 아름다운 동화와 그림으로 재현 했다. 이 이야기는 마두금에 관한 몽골의 실제 전설을 토대로 몽골 학자의 고증을 받아 마이니치 신인상을 수상한 일본의 중견 동화 작가가 아름다운 동화로 탄생시켰습다. 또한 많은 상을 수상한 시노자키 마사키는 이 아름다운 동화를 그림으로 옮겼다. 몽골 초원의 푸른 하늘 아래 아름다운 사랑이 현악기의 애잔한 음악이 되어 흐르는 동화가 아이들의 두고 온 초원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출판사 리뷰
아름다운 몽골의 전설, 사랑 이야기
몽골은 우리와 아주 친근한 나라입니다. 생김새도 비슷하고, 무속 신앙도 비슷합니다. 이 이야기는 몽골의 실제 전설을 새로이 동화로 그려낸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후르의 이야기는 언뜻 바리공주의 설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주인공인 후르는 전쟁터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맺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헤어져야 하는 숙명이고, 신라의 천마를 떠올리게 하는 날개 달린 명마 조롱 할이 사랑의 갈증을 채워줍니다. 하지만 후르를 짝사랑하는 부잣집 딸의 시샘으로 말의 날개가 무참하게 잘라져버리고 말은 우리나라의 해금과 비슷한 마두금이란 악기가 됩니다.
마두금은 사랑하는 이를 다시 볼 수 없는 후르의 시름을 달래주고, 마두금의 소리는 몽골 사람들의 고향을 상징하는 소리가 됩니다.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 악기가 되고 음악이 되는 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실제 전설을 아름다운 동화와 그림으로 재현
이 이야기는 마두금에 관한 몽골의 실제 전설을 토대로 몽골 학자의 고증을 받아 마이니치 신인상을 수상한 일본의 중견 동화 작가가 아름다운 동화로 탄생시켰습니다. 또한 많은 상을 수상한 시노자키 마사키는 이 아름다운 동화를 그림으로 옮겼습니다. 몽골 초원의 푸른 하늘 아래 아름다운 사랑이 현악기의 애잔한 음악이 되어 흐르는 동화가 아이들의 두고 온 초원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몽골과 마두금
마두금 이야기는 몽골에 전해 내려오는 마두금의 기원 전설을 새롭게 창작한 작품입니다. 마두금은 몽골의 전통 악기입니다. 말의 꼬리로 만든 두 줄의 현을 역시 말의 꼬리를 늘려서 만든 활로 연주합니다. 몽골에 있는 대부분의 게르(몽골 유목민의 이동식 집)에는 마두금이 걸려 있습니다. 마을의 잔치나 손님이 왔을 때, 사람들은 이 악기의 연주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놉니다.
얼굴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유목 생활을 하며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몽골의 문화는 우리와는 크게 다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이나 사랑하는 말을 잃었을 때에 느끼는 애절한 슬픔은 그리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대초원을 가로지르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료 미치코
1955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광고 회사를 다니다가 그림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1986년 마이니치 동화신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책뿐만 아니라 소설도 쓰면서 작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동화로 <아버지는 하늘, 엄마는 땅>, <새끼 늑대가 달려와서>, <소혹성 미술관>, <라디오 레스토랑>, <별 토끼>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