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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를 찾아서
바람의아이들 | 청소년 |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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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수청소년문학상 마이클 L. 프란츠 상 수상작품. 고향을 떠나 기숙학교로 전학간 열여덟 살 소년 마일스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학교 생활에 적응해 가는 1년 여의 시간을 다룬다. 청소년들의 학교 생활과 장난, 연애 등 흥미로운 관심사들을 가득 담은 등장인물들의 재미난 장난과 말썽, 비행과 그들을 이끌어가는 청소년들만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기숙학교라는 흥미로운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 보이는 마일스와 친구들의 생활은 기본적으로 경쾌하고 재미있는 갖가지 사건들로 가득하다. 이 작품은 '그날 이전'과 '그날 이후'로 나뉘는 독특한 형식을 띠고 있는데, '그날'이란 알래스카 영이 자동차 사고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 날을 말한다. 술 취한 알래스카의 운전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상실감에 사로잡힌 마일스와 대령은 알래스카의 죽음이 갖는 의미를 찾기 위해 이런저런 일들을 벌여 나간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이들 사이를 오가는 유머와 위트 넘치는 대화,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계속되고 있는 만큼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히는 소설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죽음과 삶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책을 덮고나면 알래스카 영이라는 멋진 캐릭터를 좀처럼 잊기가 어려울 테지만 우리 앞에 놓인 미로와 그 미로를 빠져나가는 법, 그리고 우리는 과연 어떤 마지막 말을 남길 것인가에 대해 깊이깊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 우수청소년문학상 마이클 L,프란츠 상 수상작
- LA 타임스 도서상 최종 후보작품
- 커커스 선정 올해의 우수도서
- 북리스트지 편집자의 선택 도서
- 독서를 싫어하는 청소년들이 읽기 좋아할 우수 도서
-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의 우수도서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우수 청소년 소설
- 십대들의 최우수 도서 10권
-15개국 번역 도서

출간 즉시 미국 평단의 호평과 십대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청소년소설

미국 작가 존 그린(John Green)은 자신의 첫 장편『곧장 그리고 빠르게』로 그해 우수청소년문학상 마이클 L. 프란츠 상 수상,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우수 청소년소설, 커커스 선정 올해의 우수도서 등 청소년소설에 주는 여러 문학상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는데 평단의 대호평보다 더 놀라운 것은 청소년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이었다. 십대들의 최우수 도서 10권에 속해 있다거나 독서를 싫어하는 청소년들이 읽기 좋아할 우수 도서에 선정되었다는 타이틀만으로는 전부 설명할 수 없는 진지하고 진심어린 갈채가 이 작품에게 쏟아졌던 것이다. 그리고 좋은 문학 작품이라면 으레 그렇듯 한때 청소년이었던 어른들에게, 또는 한때 청소년이었던 사실을 깡그리 잊어버린 어른들에게까지 이 작품은 색다른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재밌고, 슬프고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강력한 흡인력이 있다”는 서평은 단순한 수사 이상의 것이다. 지금까지 이 책은 15개국에 번역 소개되었으며, 파라마운트사를 통해 영화로 만들어질 계획도 갖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곧장 그리고 빠르게』의 어떤 점들이 이 시대 청소년들(그리고 많은 어른들)을 매료시켰던 것일까? 고향을 떠나 기숙학교로 전학간 열여덟 살 소년 마일스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학교 생활에 적응해 가는 1년 여의 시간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청소년들의 학교 생활과 장난, 연애 등 흥미로운 관심사들을 가득 담고 있다. 좀 보수적인 어른들이라면 엄격한 지도교사의 눈을 피해 틈틈이, 그러나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우고 술까지 마셔 대는 마일스 일행이 예뻐 보일 리 없겠지만 그런 비행을 문제 삼겠다면 처음부터 이 책을 덮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어른들과 사회가 정해 놓은 규칙과 경계를 넘나들거나 아예 없는 듯 행동하는 것은 청소년들을 움직이는 기본적인 에너지일 테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바라봐야 할 것은 등장인물들의 재미난 장난과 말썽, (어른들 보기에 눈살찌푸려질) 비행과 더불어, 그들을 이끌어가는 청소년들만의 힘인 것이다.

소년들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가

유명 인사들이 남긴 마지막 말들에 매혹되어 있는 마일스는 프랑스 시인 라블레의 마지막 말처럼 “멋진 미지의 세계”를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평화로운 집, 시시한 친구들로 가득한 공립학교에서의 생활을 떠나 도착한 앨라배마 주의 컬버 크리크 기숙학교. 그곳에서 마일스는 칩 마틴이라는 이름 대신 ‘대령’으로 불리는 룸메이트와 일본인 타쿠미, 루마니아에서 건너온 라라 등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장난기 가득한 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알래스카 영. 엄청나게 웃기고, 영리하고, 엉망진창인데다 기막히게 섹시한 알래스카는 마일스를 한눈에 사로잡지만 종잡을 수 없는 태도와 감정 변화로 주변 친구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기숙학교라는 흥미로운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 보이는 마일스와 친구들의 생활은 기본적으로 경쾌하고 재미있는 갖가지 사건들로 가득하다. 몰래 담배를 피우기 위해 숨어들곤 하는 아지트, 카페테리아에서 나오는 눈물나게 맛있는 ‘부프리도’,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연애 사건, 백전백패하는 학교 농구부의 시합 구경, 융통성 없지만 생각할 거리를 잔뜩 던져 주는 노교사의 수업, 무시무시한 학생주임 독수리까지, 마일스가 경험하는 학교 생활은 분명 ‘멋진 미지의 세계’라 할 만한 것이다. 그러나 ‘미지의 세계’란 본디 수수께끼 같기도 하고 함정 같기도 한 뒷모습을 숨기고 있게 마련. 마일스는 뜻밖의 시련을 만나 절망에 빠지고 만다.

『곧장 그리고 빠르게』는 ‘그날 이전’과 ‘그날 이후’로 나뉘는 독특한 형식을 띠고 있는데 ‘그날’이란 알래스카 영이 자동차 사고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 날을 말한다. 술 취한 알래스카의 운전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상실감에 사로잡힌 마일스와 대령은 알래스카의 죽음이 갖는 의미를 찾기 위해 이런저런 일들을 벌여 나간다. 알래스카의 죽음을 기점으로 앞뒤로 나뉜 이야기에서 죽음은 결말이 아니라 마일스에게 던져진 질문의 핵심이다. 알래스카는 마일스를 처음 만난 날, 마르케스의 소설 <미로 속의 장군>을 소개하며 남미의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의 마지막 말 “이 미로를 대체 어찌 빠져나간단 말인가!”을 이야기한 뒤 미로가 무엇이며 거기서 어떻게 빠져나갈지를 연구하라는 임무를 부여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곧장 그리고 빠르게’는 그 책에 적혀 있던 알래스카의 메모이며, 알래스카의 죽음에 가장 걸맞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쩌면 마일스와 친구들, 그리고 모든 청소년들을 이끌어가는 에너지의 움직임을 표현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 작품은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이들 사이를 오가는 유머와 위트 넘치는 대화,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계속되고 있는 만큼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히는 작품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죽음과 삶에 대한 철학적 사유로 가득해 스스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사실 죽음과 삶의 문제에 대해, 사랑과 우정, 그 밖에 모든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해 청소년들만큼 있는 힘껏 고민하는 이들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열정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오로지 성적 걱정이나 하라고 말하는 어른들이란 너무 시시한 존재가 아닐까.『곧장 그리고 빠르게』를 다 읽고 나면 알래스카 영이라는 멋진 캐릭터를 좀처럼 잊기가 어려울 테지만 그보다 더 오래, 우리 앞에 놓인 미로와 그 미로를 빠져나가는 법, 그리고 우리는 과연 어떤 마지막 말을 남길 것인가에 대해 깊이깊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존 그린
첫 작품 『알래스카를 찾아서』로 평단의 극찬과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일약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국내 개봉한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펴낸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다. 한해 가장 뛰어난 청소년 교양도서를 선정해 미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마이클 L. 프린츠 상과 뛰어난 미스터리 작품에 수여하는 에드거 앨런 포 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순문학과 장르 소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재주꾼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이름을 말해줘』 『종이 도시』 『윌 그레이슨, 윌 그레이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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