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9점의 명화 이야기와 그림 속에 숨겨진 수학 원리를 끄집어내 소개하고 있다. 친숙한 명화 속에 삼각형, 대칭, 피보나치 수열 등 수학적 요소가 들어 있다고 하면 쉽게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달리의 <코끼리를 비추는 백조>나 고흐의 <해바라기> 에도 분명히 수학적 요소들이 자리잡고 있다.

미술의 주요 형식인 조화와 통일, 균형과 비례, 반복과 대칭 등이 바로 수학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능이 뛰어난 화가들은 이러한 수학 요소들을 본능적으로 염두에 두고 작품을 그렸다. 이 책은 재미있는 주인공 캐릭터들의 여행과 학습 활동으로 명화 속에 숨겨진 수학 원리를 찾아내 소개한다.이 추상화는 대립과 화합, 중심과 바깥, 긴장과 이완, 질서와 무질서, 고요와 소란 등 상반된 요소들이 세상의 이치임을 보여줍니다. 칸딘스키는 현대 추상화의 선조답게 기하학적 요소만으로 세상의 진리를 표현한 것이지요. -p.60

  작가 소개

저자 : 이명옥
한국 문화·예술계의 뛰어난 기획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현재 사비나 미술관장, 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 과학문화융합포럼 공동대표를 겸하고 있다. 이명옥은 미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선보이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명화 속 신기한 수학 이야기』 『명화 속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명화 경제 토크』 등을 통해 예술 분야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았던 주제들을 처음으로 명화 해설에 도입하여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명화를 통한 고품격 자기계발서인 『아침 미술관 1, 2』 『그림 읽는 CEO』 등으로 대가들의 작품에 담긴 창조의 조건을 제시하여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의 장을 선사하기도 했다.이번에 출간한 책은 미술관장으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큐레이션의 노하우를 모두 담은 책이다. 그림을 사랑한 시간만큼 시를 사랑해온 그는,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직접 큐레이션한 28편의 시를 소개한다. 그가 큐레이션한 시는 삶과 죽음, 사랑, 일상까지, 삶 전체를 아우르며 우리 자신도 몰랐던 우리의 진짜 얼굴, 차마 말하지 못하고 묻어버린 감정들, 깊숙이 숨겨버린 그리운 기억들을 새롭게 끄집어내어 보고 느끼게 해준다. 또한, 서로 다른 분야 간의 크로싱과 융합을 선보였던 저자답게, 해당 시와 연계된 그림, 소설, 영화, 음악,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텍스트를 통해 시를 입체적으로 설명하며 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 : 김흥규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수학과를 졸업(이학박사 해석학 전공)했다. 사단법인 수학사랑 학술국장을 역임했다. '과학소년', '수학사랑', '우리교육', '한겨레신문' 등에 생활수학 및 수학교육관련 글을 기고하는 수학칼럼니스트이자 KBS2TV '스펀지' 수학부문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명화 속의 신기한 수학이야기>(공저)가 있다.

  목차

캠퍼스를 손에 쥔 남자
빨려 들어가는 정사각형
물에 비친 신기한 그림자
도형들이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
금빛 숫자에 담긴 놀라운 상상력
선이 만드는 신비한 움직임
씨앗에 담긴 놀라운 비밀
돌고 도는 개미의 숙명
카드로 만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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