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국 문학 최초로 \'열정\'을 다룬 로맨스 소설의 고전으로,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끊임없이 시련에 부닥치지만, 스스로를 존중하는 당당하고 성실한 태도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끝내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제인 에어의 행로를 그린 작품. 제인 에어가 자신의 지나온 생애를 고백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독자들이 작중인물의 생각과 느낌에 보다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작가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정감 어린 대사, 극적인 반전들은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출판사 리뷰
진실한 사랑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샘물과 같다고 한다. 그 샘물을 먹은 사람은 사랑을 알게 되고 다시 그 샘물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는 것이다. 즉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주는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이며 헌신적인 사랑이다. 받는 사랑은 그 사랑이 다하면 시들어 버린다. 우리가 흔히 사랑이라 하면 받는 사랑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아낌없이 주는 사랑은 사랑이 사랑을 낳아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그리고 그 사랑의 열정은 끊어 오르는 용암과도 같다. 세상에서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오직 진실한 사랑뿐이다.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가슴 설레며 내일을 기다리지 못해 밤새 애태우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제인에어』의 한 장면이 아니라 우리에게 언제든지 찾아 올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샬럿 브론테
샬럿 브론테는 1816년 4월 21일 영국 요크셔주의 손턴에서 영국 국교회 목사의 셋째딸로 태어났다.『폭풍의 언덕』의 작가 에밀리 브론테와 『아그네스 그레이(Agnes Grey)』의 작가 앤 브론테의 언니이다.다섯 살에 어머니를 여읜 샬럿은 1831년에 사립 기숙학교에 들어가 3년간 교사 생활을 한다. 스물여섯 살이 되던 해에는 에제 기숙학교에 들어가, 교장인 에제에게 매력을 느낀다. 에제를 사랑하는 마음은 깊어가지만, 그는 이미 결혼한 몸이었다. 결국 사랑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후에 샬럿은 에제를 『제인 에어』의 로체스터의 모습으로 등장시킨다.
1846년부터 쓰기 시작한 『제인 에어(Jane Eyre)』는 1847년 스미스사에서 출판되자마자 큰 호응을 얻으며 작가로 성공하게 된다. 서른여덟 살에 아버지 교회의 부목사와 결혼하지만 그 이듬해 봄, 임신한 상태에서 여러 병이 겹쳐 결혼 9개월 만에 눈을 감는다.
작품으로는 세 자매가 함께 낸 『커러, 엘리스, 액턴 밸의 시집』과 소설 『교수(The Professor, 1857)』, 『셜리(jShirlye, 1849)』, 『빌레트(Villette, 1853)』등이 있다.
역자 : 김인옥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미국 Whitworth College에서 석사학위를, New York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공립 초등학교의 교사로 일했으며, 현재 춘천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 멀티미디어 언어교육학회 이사, 한국 영어 교육학회 편집위원. 저서로 <쌩기초 영어>가 있다.
목차
제인에어
작품해설
작가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