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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열림원 | 부모님 | 200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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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른이 읽는 동화.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고교생 주인공나는 어느날 중국집 앞에 세워진 최신형 오토바이를 보고, 꿈에 부풀어 자장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때로는 폭주족이 되기도 하고, 여자 아이를 뒤에 태워 신나게 내달려보기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출판사 리뷰

인생에 있어서 아름다운 것은 열일곱 살이나 열여덟 살쯤에 발생한다. 어른이란 열일곱, 열여덟 살에 대한 지루한 보충설명일 뿐이다. 시, 어른을 위한 동화, 산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인 안도현의 [짜장면]이 도서출판 열림원에서 출간되었다. [짜장면]은 순수한 서정과 상상력의 세계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가슴에 울림을 주기 위해 기획된 열림원 '어른이 읽는 동화' 시리즈의 작품이다.

시인 안도현은 [짜장면]에서 생의 결절을 만들어낸 한 시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이중적인 아버지의 모습에 반발하여 집을 나간 열일곱 살 난 사내아이가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일들을 회상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수평선을 보며 학교로 걸어갔다가 다시 수평선을 보며 집으로 돌아오는 날들이 평생 동안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던 열일곱 살의 '나'는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그렇듯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고 싶어하는 평범한 사내아이이다.

어느 날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 아버지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나'는 사고를 당한다. 화가 날 대로 난 아버지는 어머니를 탓하며 손찌검을 가한다. 그 광경을 보고 분노와 충격에 빠진 '나'는 집을 떠난다. 낯선 도시에서 짜장면 냄새에 끌려 '만리장성'으로 들어선 후부터 그에게는 철가방을 들고 125cc 마그마를 타고 '날아다니는' 나날이 전개된다. 사람들과의 만남, 오토바이 폭주, 그리고 짧았던 첫사랑. 그렇게 열여덟이 된 '나'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하고 오토바이는 바닷속으로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리고 9년이 흘렀다. 그동안 '나'는 이 세상에서 어른이 되기 위해 치러야 할 많은 과정들을 무사히 통과했다. 몇 번의 연애에 실패하기도 했다. 또한 '나'는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가출을 하지도 않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날아다니는 꿈 같은 것은 일찌감치 포기해버렸으며, 아예 오토바이 핸들조차 잡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그렇게 빛나던 청춘의 한시절이 지나갔다.

"안도현은 강물 같은 시인이다. 몸 속에 강물이 출렁이며 흘러 그 속에 은어떼 같은 맑은 감수성이 살아 움직이고 있는 시인이다"라고 시인 도종환은 말했다. 그 말처럼 안도현은, 모천(母川)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가 겪는 성장의 고통과 사랑을 깊고 투명한 시선으로 그린 우화소설 '연어'에서, 사람과 사람, 꽃과 열매, 사람과 만물 사이의 관계를 해맑게 읽어낸 '관계', 아스라한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사진첩'까지, 섬세한 시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문장으로 소설과 동화, 동화와 시 사이를 넘나들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어왔다. [짜장면] 역시 살아 있는 캐릭터와 경쾌한 표현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기대된다. 신예 화가로 독특한 삽화를 그려준 최승혜 씨의 작업이 '짜장면'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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