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피타고라스라는 한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기원전 지중해 주변국의 수학에 관한 역사를 알게 해주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도형문제를 알려 준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수학 속에서 살고 있다.
거리, 무게, 높이, 깊이, 넓이 등 수학이 없다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불가능하다. 그런 점을 피타고라스가 살던 시대로 가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학과 역사, 문화 등 여러 가지를 이 책 한 권으로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저자의 블로그 연재 시기의 글을 책으로 묶어낸 것이다.
출판사 리뷰
어설픈 수학동화·만화로는 수학 공부를 할 수 없다!!
이제 어설픈 수학만화는 가라! 시중에 수학이 등장하는 만화나 동화는 꽤 많다. 그러나 여기에 등장하는 ‘수학’은 양념에 불과하다. 수학적 문제가 나오긴 하지만 실제 수학 교육과정이나 수학 원리,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최초로 초등학교·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수학선생님이 직접 그린 수학만화책이다. 박소영 선생님은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면서 “왜 아이들은 수학을 좋아하지 않을까? ”,“왜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학이 불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할까?”, “왜 아이들은 수학은 점수를 올려서 대학가는 수단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오랫동안 가져왔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해서 박소영 선생님이 직접 내린 답이라고 할 수 있다. 박소영 선생님은 수학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필요해서 만들어 진 것이라는 점, 그리고 수학이 생기지 않았다면 인류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등을 재미있게 설명하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피타고라스라는 한 인물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기원전 지중해 주변국의 수학에 관한 역사를 설명해준다. 이 책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수학 속에서 살고 있다. 거리, 무게, 높이, 깊이, 넓이 등 수학이 없다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불가능하다. 그런 점을 피타고라스가 살던 시대로 가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예를 들어 보자.
- 피타고라스가 수학 공부를 하러 떠났던 이집트를 살펴보자. 이집트에서는 매년 나일강의 물이 범람하였다. 그로 인해 땅에 경계를 설정해놓으면 매년 쓸모없게 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매년 땅을 측량하여 정확하게 나누어주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발달한 것이 노끈을 통해 직각 삼각형을 만들고, 이로 면적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결국 피타고라스 정리는 이집트인들이 땅을 측량하는 방법을 보고, 이를 효율적으로 계산하는 원리와 원칙을 만들어 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이런 식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 현재를 좀더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 수학이라는 점은 이 책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피타고라스가 왜 ‘콩사마’인가에 대한 설명에서도 수학적 내용을 볼 수 있다. 점과 선 그리고 면, 차원으로 이어지는 도형의 기초적인 지식을 피타고라스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점이 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수학과 역사, 문화 등 여러 가지를 이 책 한 권으로 알 수 있는 점이 무엇보다도 장점이며, 수학에 자신이 없는 아이들뿐 아니라 청소년, 부모님, 선생님까지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김동화 화백이나 박재동 화백이 추천하는 대로 만화와 학습이 만나 가질 수 있는 재미를 새로운 차원으로 설명하고 있어 주목되며, 서연임(신미림초등학교) 선생님의 말씀대로 수학을 기초부터 재미있게 접근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블로그 연재 시절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온 내용을 묶었으며, 앞으로 수학사를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시리즈로 계속 연재할 계획이다.
필로크라테스 : “아이구! 무거워.” 피타고라스 : “저런 필로크라테스! 고생이 많구나. 이거 콩 아니야?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이 볶은 콩이로구나.” 필로크라테스 : “요리를 하는 동안 이걸 드세요.” 필로크라테스 : “장거리 여행 중에는 단백질을 보충하기 힘들기 때문에 볶은 콩을 먹는 게 좋대요.” 피타고라스 : “콩이라…. 콩은 말이야, 수학을 설명하는데 아주 적합한 곡식이야.” 필로크라테스 : “안 드시고 콩으로 뭘 만드세요?”, 피타고라스: “직선을 만들고 있다. 이 콩을 점이라고 하고, 한 줄로 나란히 세우면 이게 바로 직선의 모습이야. 직선이란 밤하늘의 별처럼 셀 수 없이 많은 점들이 한 줄로 서있는 거야. 선뿐만 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점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학의 출발은 바로 점이야.” “난 점을 소중하게 여기는 의미에서 점을 상징하는 콩을 평소엔 먹지 않지.” -본문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박소영
20년차 주부생활 도중 우연히 접하게 된 인터넷으로 평생 생각도 못해 본 만화의 세계에 이끌려 칠판에 전개하던 수학을 만화로 담고 있는 수학 만화 작가이다. 잠자기 전 동화를 읽어 주던 두 아이의 엄마로서,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내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했던 고민과 체험들을 책으로 엮었다.사범대 수학 전공, 교육학(수학 전공)석사, 중 · 고등학교 수학 교사를 거친 ‘콩사마’에게 피타고라스는 작가로서 하고 싶은 말문을 열게 해 준 2,500년 전의 수학 선배님이다. 쉽고 재미있게 만화의 형식을 빌려 수학을 설명하는 작가로 이제 막 발걸음을 떼고 열심히 원고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목차
1. 돈으로 산 첫 번째 제자
2. 나를 소개할까요?
3. 홍수 때문에 측량술이 발달한 이집트
4. 고대 이집트에서 직각을 만든 방법
5. 산술 기하학이 발달한 이유.
6. 노예가 된 피타고라스
7. 왕과의 악연
8. 로봇이 활약하는 피타고라스 정리
9. 폴리크라테스왕의 음모
10. 피타고라스 정리중 젤 쉬운 증명
11. 피타고라스의 정리
12. 나무 쌓기 놀이로 증명한 피타고라스 정리
13. 고향 사모스 섬을 떠나다
14. 고대의 그리스의 모습
15. 어디로 가야 하나?
16. 콩사마가 된 까닭
17. 뜻밖의 환영
18. 친구 밀론과 그의 딸 테아노
19. 가위질과 바느질을 최소로 한 옷 만들기
20. 드디어 학교를 열다.
21. 0차원의 세계에는 점이 살고 있다
22. 점, 선, 면, 공간의 차원에 대한 정의
23. 테아노의 생활
24. 정다면체의 발견
25. 삼각수
26. 수학을 치료에 이용하는 의사 데모케데스
27. 천인회를 이끄는 킬론과 니노
28. 인구가 급증할 때에는 수학이 필요했다
29. 복잡한 식을 한 줌으로 만드는 기호
30. 삼각수 반죽하기
31. 우등생 비법 에빙하우스의 기억곡선
32. 삼각수 반죽의 달인 가우스
33. 삼각수 한방에 가는법
34. 삼각수의 점의 개수 구하는 법 2가지
35. 피바람을 몰고 온 사건의 발단
부록
정다각형, 정다면체
“플러렌” 실험실의 축구공
피타고라스가 선물한 축구공을 닮은 건축물
삼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