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빠 곰과 아기 곰이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면서 서로를 인정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기 곰 뽀송이는 아빠 곰이 전나무를 가져오자 이제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일을 할 거라고 잔뜩 기대를 한다. 하지만 아빠 곰은 뽀송이가 무엇을 하든지, 일을 뺏아버린다. 뽀송이가 아직 서툴고 어리기 때문에 조심하려는 아빠 곰의 마음을 뽀송이는 자신이 쓸모없어서라고 그만 오해해버린다.
어두컴컴한 자기 방에 들어와 시무룩해져 있는 아기 곰에게 아빠 곰이 살며시 다가온다. "좀 도와주겠니?" 트리 위에 달 큰 별을 아빠 곰의 키로는 도저히 달 수 없다는 아빠 곰의 말. 아기 곰은 의기양양해 하며 아빠 곰을 엎드리게 하고, 그 위에 올라가 큰 별을 단다. 아주 자랑스럽게.
아들을 사랑스런운 눈으로 보면서 아빠 곰은 이렇게 말한다, "메리 크리스마스, 아들아!"
아이의 심리를 이해하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잘 짚어주는 아빠 곰의 넉넉한 모습과 뽀루퉁한 모습의 아기 곰이 귀엽게 그려져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미레이유 달랑세
1958년 퓌드 돔의 샤말리에르에서 태어났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조형미술을 공부했으며, 7년동안 데생을 가르쳤다. 1989년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림책 <아빠, 엎드려!>, <아빠는 너무해> 등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