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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면? 없다면!
푸른숲주니어 | 청소년 | 20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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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있다면? 없다면!>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그가 만든 대중적 과학 글쓰기 대학생 연합 동아리 ‘꿈꾸는 과학’이 쓴 상상력 충전 프로젝트로, 모든 과학은 상상에서 시작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했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정재승 교수와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있다면? 없다면!'이란 주제로 상상을 하고 토론을 벌이며 치열하게 브레인스토밍을 거친 후, 탈고에 탈고를 거듭한 끝에 5년 만에 출간했다.

엉뚱한 상상만으로는 과학적 상상력이 키워지지는 않는다. 상상했던 모든 것들을 과학적인 시선으로 엄밀히 들여다보고 진지하게 검토해야만 다음 상상에서 길을 잃지 않고 통찰력과 맞닿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있다면? 없다면!>은 정재승 교수와 꿈꾸는 과학의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그대로 공개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임으로써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기획 의도

<있다면? 없다면!>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그가 만든 대중적 과학 글쓰기 대학생 연합 동아리 ‘꿈꾸는 과학’이 쓴 상상력 충전 프로젝트로, 모든 과학은 상상에서 시작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했다.
‘꿈꾸는 과학’이 맨 처음 생겨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정재승 교수와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있다면? 없다면!’이란 주제로 상상을 하고 토론을 벌이며 치열하게 브레인스토밍을 거친 후, 탈고에 탈고를 거듭한 끝에 5년 만에 출간.

‘꿈꾸는 과학’의 탄생 : 우리의 오랜 몽상이 현실이 되기까지
2003년 5월 25일 늦은 오후. 서울 충정로의 한 맥줏집으로 대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과학의 대중적 글쓰기에 뜻이 있는 대학생을 모집한다’는 정재승 교수의 글을 보고 찾아온 이공계 학생들은 모두 28명.

우리는 매주 금요일 저녁 이화여대의 한 강의실에서 모임을 가졌다. 우리가 했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있다면? 없다면!>이었다. 정재승 선생님은 과학적 상상력이 때론 만화적 상상력보다 더 기발할 수 있다며 우리에게 이 프로젝트를 제안하셨다.
내용은 단순했다. ‘만약 인간에게 꼬리가 있다면?’ ‘만약 방귀에 색깔이 있다면?’ ‘만약 태양이 두 개라면?’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이 질문에 대해 강의실에 둘러앉은 학생들이 2시간 동안 엉뚱한 상상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것이었다. 그러고 난 다음에는 그것을 다시 합리적 이성과 비판적 사고로 꼼꼼히 검토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손가락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손가락이 없으면 운동화 끈은 어떻게 묶지?”
“끈만 못 묶니? 리본이나 각종 매듭도 존재하지 않았을 거야.”
“매듭만 문제가 아니야. 정교한 수술처럼 고도의 손동작을 필요로 하는 일은 꿈도 못 꿀걸?”
“근데, 손가락이 없는 사람은 생긴 것도 이상할 것 같아.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을 수는 없으니까, 음, 늑대처럼 입이 비죽 나오고 이빨이 날카로워지지 않겠어? 음식을 뜯어먹어야 하잖아.”
“직립 보행에 대한 이점이 전혀 없겠군.”

브레인스토밍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했다. 혼자서 머릿속으로만 생각할 때는 도저히 떠오르지 않던 기발한 생각들이 함께 둘러앉아 조금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엉뚱한 생각의 단초들이 튀어나왔다. 뻔하거나 따분해 보이던 소재들도 그룹 토의를 거치고 나면 글쓰기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는 멋진 글감으로 재탄생했다.
―‘꿈꾸는 과학’, <에필로그>에서

꿈은 이루어진다! :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과학을 소재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그날까지
<있다면? 없다면!>은 상식에 매몰되지 않고 엉뚱한 상상을 엄밀한 과학과 연결시키는 훈련을 했던 그들의 첫 번째 노력의 결과물이다. ‘꿈꾸는 과학’은 현재 7기 신입생을 맞이했으며, 40여 명의 대학생들이 매주 서울 연남동에 있는 공방에 모여 다양한 과학책들을 읽고 토론하며 비판적 사고와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있다.
그 외에도 과학책 낭독회, 모의 법정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즐겁게 이해하고 즐겁게 나누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 즐거움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유쾌하고 흥겨운 과학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열심히…….

출간의 의의

전 세계 리더들의 힘 : 상상력, 미래를 디자인하다
지난 5월, ‘상상력―기술, 정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우주 저 너머까지’를 주제로 서울 디지털 포럼 2008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포럼에 세계 저명 인사와 석학들이 모여 ‘상상력’이 인류에게 열어 줄 새로운 지평을 모색했다.
세계 IT업계를 이끌어 온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을 비롯해, 섬너 레드스톤(바이어컴, CBS 회장), 팀 드레이퍼(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DFJ 대표이사), 윌 아이엠(힙합 그룹 Black Eyed Peas 리더), 유진 서난(前 NASA 아폴로 17호 선장)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도약을 시도하는 전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상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우리 모두가 공감하듯이, 이제는 ‘상상력’을 빼놓고 삶이나 미래, 비전을 이야기할 수 없다. ‘상상력’은 인류 전체의 화두이기 때문이다.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 의미 있는 상상력
저명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했던 수많은 명언 중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인용된 말은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이다.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마디로 집약해 주는 말이라 하겠다. 상상력이 중요하다는 말은 누구나 자주 하지만, 정작 상상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알려 주는 책이나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엉뚱한 상상을 단순히 ‘많이’ 하는 것만으로 과학적(혹은 의미 있는) 상상력이 키워지지는 않는다. 상상했던 모든 것들을 과학적인 시선으로 엄밀히 들여다보고 진지하게 검토해야만 다음 상상에서 길을 잃지 않고 통찰력과 맞닿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있다면? 없다면!>은 정재승 교수와 꿈꾸는 과학의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그대로 공개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임으로써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지침서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길을 나설 채비를 한 채 천천히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 책의 한가운데에서 <있다면? 없다면!>프로젝트 팀과 함께 상상의 날개를 맘껏 펼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황하지 말기를!

내용 소개

내 몸 안에 답 있다
‘만약 사람에게 사슴 같은 뿔이 있다면?’ ‘만약 손가락이 사라진다면?’ ‘만약 입이 배꼽 옆으로 이사 간다면?’ ‘만약 아기가 나무에서 열린다면?’ 등 이 책에서는 못하는 상상이 없다. 일단 상상의 주제가 잡히고 나면, 그것이 일상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미래 세상으로 상상 여행을 떠난다. 그 다음 우리에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지 없는지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꼼꼼하게 밝혀 보인다.

무엇보다 사슴처럼 크고 멋진 뿔을 머리에 달기 위해선 크나큰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오토바이 헬멧을 써 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람은 고작 1~2kg 정도 늘어난 무게에도 목이 휘청거린다. 그런데 우리 머리 위에 3년 된 사슴의 뿔을 올려놓는다면?
3년생 사슴의 뿔은 2.5kg 정도. 여기에 보통 사람의 머리 무게 3.5kg와 머리를 통과하는 혈액의 무게 1kg 정도를 더하면 총 머리 무게는 7kg에 육박하게 된다. 이처럼 머리 무게가 60% 가까이 증가하면 아예 신체 구조가 변하게 된다.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다 보니 목이 굵어지고 어깨와 목 뒤 근육은 우람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얼굴까지 크면 거의 죽음이다.) 지금과 같은 목 두께를 유지하고 있다간 휘청거리는 머리를 주체하지 못해 목 디스크로 평생 고생할 테니까.
멋진 뿔만 생긴다면, 목이야 좀 굵어지면 어떠냐고? 그런데 문제는 뿔이 생기면 목만 굵어지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도 토실토실해지고 다리도 지금보다 훨씬 굵어진다는 사실이다. ……만약 사람에게 사슴 같은 뿔이 머리 위로 생긴다면, 위와 앞으로 옮겨진 무게중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튼튼한 다리와 허벅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갓난아기들의 걸음마처럼 뒤뚱거리며 거리를 활보하고 싶지 않다면, 머리와 균형을 맞춘 튼튼한 하체는 필수!
―89~90쪽, <만약 사람에게 사슴 같은 뿔이 있다면?> 중에서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는 엉뚱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놀랍게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왜 하늘에선 주스비가 내리지 않는지, 왜 얼굴은 음각이면 안 되는지, 왜 입이 배꼽 옆으로 이사 가면 안 되는지를 따져 묻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세상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된 데에는 나름의 과학적인 이유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상상에서 과학으로!
<있다면? 없다면!>은 상상 여행을 하면서 과학적인 정보를 얻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무엇이든 가능한 ‘있다면? 없다면!’ 세계 안에서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쳐 보는 것이 더욱 즐겁고 신난다. 그렇다고 끝없이 상상으로만 치달아 가는 허랑한 책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 이 책의 장점은 엉뚱한 상상을 과학적으로 엄중하게 검토하여 철절하게 균형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꼭지 말미에 마련돼 있는 <상상에서 과학으로> 역시 그런 장치 중 하나이다. 여기에서는 해당 꼭지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과학 상식을 본문과 분리해 별도로 제공해 준다.

애매한 표정의 사람들
미국 스미스-케틀웰 연구소의 눈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표정을 만드는 데 입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들은 모나리자를 텔레비전 이미지로 만들어 눈과 입의 모양을 조작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눈보다도 입이 표정을 읽는 과정에서 보다 더 핵심적인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래 그림들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곳은 모두 동일하고 입 모양만 달라졌을 뿐인데, 우리가 인식하는 표정은 확연히 달라진다. 이모티콘의 대부분이 입 모양에 변화를 주어 만들어진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89~90쪽, <만약 사람에게 사슴 같은 뿔이 있다면?> 중에서

촌철살인의 기발한 만화!
<있다면? 없다면!>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은 간간이 들어가 있는 정훈이의 만화이다. 허를 찌르는 듯한 기발함이 무릎을 탁 치게도 하고 온몸을 움찔하게도 만든다. 청소년들의 마음속에서 잠자고 있는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는 그야말로 적격이라 할 수 있다.

상상을 넘어서! : ‘있다면? 없다면!’ 캠프
<프롤로그>에서는 그간의 이야기가 ‘꿈꾸는 과학’ 소속 학생의 목소리로 실려 있다. 청소년들의 상상력 충전을 위해, 정재승과 교수와 ‘꿈꾸는 과학’ 소속 학생들이 걸었던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학교 현장에서 재현해 보는 것도 꽤 의미 있는 일일 듯하다.
실제로 푸른숲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의 신청을 받아서 ‘있다면? 없다면!’ 캠프를 1박 2일로 시행할 계획이다. 첫 시도인 까닭에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수는 없지만, <있다면? 없다면!> 프로젝트의 브레인스토밍 과정(상상-그룹 토의-원고 생성)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상상력 충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 보이려 한다.

입이 음각으로 얼굴 안쪽에 자리 잡게 되면 우선 밥 먹기가 힘들어진다. 입술이 얼굴 속에 파묻혀 있으니 기름기 자르르 흐르는 프라이드 치킨 다리를 한입 베어 물 수도 없다. 치킨을 먹을 때는 손과 도구를 이용해서 닭살을 한입에 쏙 들어가는 조그만 크기로 잘라서 입 안에 넣어 줘야 한다. 두툼한 햄버거를 욕심껏 베어 물기도 다 틀렸다. 아무리 입을 크게 벌리고 싶어도 얼굴 윤곽에 막혀 벌어지지 않으니까…
찻잔에 담긴 커피, 알루미늄 캔에 담긴 콜라 할 것 없이 음료수란 음료수는 모두 빨대로 빨아 마셔야 한다. 원래 톡 튀어나온 부드럽고 탄력적인 입술은 컵과 입을 이어주는 천혜의 도킹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얼굴 윤곽이 입술과 컵의 결합을 가로막는 한, 아담한 찻잔과 함께하는 우아한 티타임은 기대할 수 없는 환상일 뿐이다.
이런 불편 말고도 음각 입은 양각 입이 누렸던 짜릿한 달콤함을 알지 못한다. 움푹 들어간 입술로는 사랑하는 연인과 키스하는 일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얼굴을 아무리 가까이 마주대도 쏙 들어간 입술끼리 서로 닿기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지 않을까? 아, 키스를 잃어버리다니, 이게 제일 슬퍼! (아, 이럴 땐 차라리 입이 배꼽 옆으로 이사를 갔으면!) ―<만약 사람의 얼굴이 음각이라면?>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꿈꾸는 과학
과학 아이디어 공동체꿈꾸는과학은 2003년 정재승 교수가 만든 과학 아이디어 공동체로, 과학전공자를 포함,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꿈꾸는과학은 크게 두 가지 활동을 하는데 첫째는 과학 서적을 기본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고 토론하는 것이고, 둘째는 발표 활동을 통해 과학적 대화를 펼치는 것이다. 평소에 알고 싶었던 것,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신기한 발견 등 관심 있는 과학 주제를 발표하여 함께 생각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저자 : 정재승
KAIST 물리학과에서 학부부터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공부했다. 예일대 의대 정신과 연구원, 컬럼비아대 의대 정신과 조교수로 치매와 투렛증후군을 연구했으며 현재는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선택의 순간 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연구하고 있다. 과학 대중서의 신호탄이 된 《과학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등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대표적인 과학저술가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세계로의 여행_정재승

제1부 기발한 상상, 유쾌한 세계

만약 하늘에서 주스비가 내린다면?
주스 비가 내리는 달콤한 세상/정말 주스 비가 내릴 수 있을까?/주스 비 때문에 건축가들 눈물짓다/세균과 곰팡이가 득실득실/아무리 마셔도 부족하다/지구의 기후와 해류에도 적색 경보!/감사합니다, 비가 ‘물’이라서요!

만약 꿈을 찍는 캠코더가 있다면?
꿈을 만드는 대뇌 활동을 관찰하다/가장 은밀한 나만의 일기장, 꿈/이제 세상의 비밀은 없어!/
드림 캠코더, 우리의 무의식을 폭로하다

만약 개가 입에서 불을 뿜는다면?
불개, 도시 문화를 바꾸다/불개, 동물의 제왕으로 등극하다/우리 개, 불개 만들기 프로젝트/
자나 깨나 불개 조심, 불개 트림 다시 보자/안티 불개 협회/평범한 애완견과 마지막 춤을

만약 캥거루를 집에서 키울 수 있다면?
새끼 캥거루, 한국으로 오다/캥거루와 쇼핑을!/도시에 사는 캥거루, 그는 행복할까?/
캥거루에 대한 나의 과오

제2부 엉뚱한 상상, 기괴한 사람들

만약 사람에게 사슴 같은 뿔이 있다면?
뿔 달린 중학생 깨비의 하루/뿔, 뼈일까 피부일까?/뿔이라고 다 같은 뿔이 아니야!/
뿔은 왜 필요할까?/뿔 달래, 말래?

만약 입이 배꼽 옆으로 이사 간다면?
앗, 내 입이 어디로 갔지?/눈에 보이는 변화가 전부가 아니다/입으로 내는 뱃소리는 과연?/
먹는 즐거움이 예전 같지 않다/입장 바꿔 생각해 보니

만약 사람의 혀가 두 배로 길어진다면?
이상한 나라의 금순이/혀를 길게 하는 수술?/긴 혀, 편리한 세상/내 몸에 꼭 맞는 혀

만약 사람의 얼굴이 음각이라면?
얼굴이 음각인 세상/ 신인류 탄생 1일째/신인류 탄생 7일째/멍청해진 코와 입/
빛깔 없는 얼굴/신인류 탄생 1년 후

만약 손가락이 사라진다면?
이상한 음악회, 손가락이 없는 세상/손꼽아 숫자 세기/
손가락, 문명을 잉태하다/생각하는 손가락/벙어리장갑과 손가락

제3부 희한한 상상, 흥미로운 세상

만약 방귀에 색깔이 있다면?
이젠 방귀도 컬러 시대/색깔 있는 방귀를 만들자/방귀 색깔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을까?/
형형색색, 어지러운 공기가 싫어/방귀는 구리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다!

만약 아기가 나무에서 열린다면?
아기가 나무에 주렁주렁?/내 아이는 내 손으로, 화분에서 직접 키운다!/
엄마를 대신할 인공 자궁을 만들 수 있을까?/아기 열매 나무가 여성을 자유롭게 만든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그곳

만약 π의 크기가 달라진다면?
얼마면 돼, 얼마면 되는 거야?/무리수라 행복해요/만약 파이가 2로 바뀐다면?/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숫자, 파이

만약 등호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앗, 등호가 사라졌다!/새로운 행성의 새로운 수학/화성 소년 호식이, 등호에 관심을 보이다/
다시 보는 등호, 그리운 등호를 찾아서/등호의 위대함

제4부 놀라운 상상, 재미있는 미래

만약 배낭 로켓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면?
배낭 타고 구름 산책을/배낭 로켓 여행자는 인간 폭탄!/배낭 로켓은 이미 만들어졌다?

만약 세상의 모든 전선이 없어진다면?
지구를 감싸는 거대한 그물망, 전선/지구, 전선 그물망으로부터 자유를 얻다/
전선 없는 세상을 상상하며

만약 태양이 두 개라면?
한낮의 태양, 그리고 밤하늘의 별/두 개의 태양이 만드는 색다른 세상/
하늘을 숭배하고, 태양같이 사랑하라/뒤죽박죽 태양의 나라/하나뿐인 태양과 그 후계자

만약 세상의 모든 가로등이 사라진다면?
가로등이 조선을 밝히다/가로등이 사라진 밤은?/광공해, 지구를 삼키다/
세계 어둔 하늘 협회, "가로등을 없애자!"/어두운 밤을 그리며

에필로그 : 우리의 오랜 몽상이 현실이 되기까지_꿈꾸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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