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왕을 움직여 나라를 다스렸던 정희왕후와 문정왕후, 예술에 꿈과 현실을 담은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여자 선비로 이름 높았던 김호연재·임윤지당, 조선의 부흥을 꿈꾼 비운의 세자빈 민회빈 강씨로부터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 세상을 살린 김만덕,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까지 조선을 뒤흔든 여자들. <우리 역사 속 못 말리는 여자들 - 조선편>은 바로 아무도 못 말리는 조선 시대 여자 15명의 이야기이다.
절망적인 세상과 온몸으로 싸웠으며 자신의 삶을 올곧게 가꾼 여자 30명을 다루고 있다. 왕비, 기생, 종교인, 예술가는 물론 남사당, 독립군, 기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곳곳에 분명한 발자취를 남긴 여자들. 그들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 역사의 생생한 모습이자, 오늘의 우리를 키운 견고한 힘이기도 하다. 한국의 역사는 남성을 위주로 이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남존여비 사상이 심한 시대일수록 여자들은 자신의 뜻을 펴기가 몹시 힘들었을 것이다. 더구나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했다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능력과 주장을 마음껏 펼쳐 보지 못한 채 남자의 그늘에서 저물어야 했던 조선 시대 여자들.
그러나 이 속에서도 억압과 차별을 뛰어넘어 어느 누구보다 뜨거운 삶을 산 여자들도 있었다. 때로는 권력으로, 때로는 예술적 재능으로, 마침내 죽음으로써 자신의 신념을 각인시킨 조선 시대 여자들. 그녀들의 삶이 지금까지 빛날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의지와 변함없는 희망을 간직했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왜 ‘못 말리는 여자들’인가?
“위인 전집에는 왜 여자가 적어요?”
우리 아이들이 위인 전집을 읽다가 늘 궁금해 하는 말이다. 위인 전집 중 여자 인물을 다룬 비율은 남자 위인에 1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우리 아이에게 훌륭한 인물들을 꼽으라 하면 거의가 남자들이다. 여자가 남자보다 능력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큰 업적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 걸까?
이런 안타까움에서 출간한 것이 꼬마이실(출판사)의 《못 말리는 여자들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고대, 중세, 르네상스까지 세계 역사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알린 여자들의 삶을 이야기 식으로 엮었으며, 다양한 사진과 삽화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도록 꾸몄다. 많은 선생님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이 시리즈는 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 도서, 부산시 교육청 초?중?고 권장 도서로 채택되기도 했다.
우리 역사를 뒤흔든 여자들 이야기
하지만 외국의 ‘못 말리는’ 여자들만 다룬 탓에 우리 역사에 대해서는 소홀하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없지 않았다. 이에 꼬마이실에서는 《못 말리는 여자들 시리즈》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못 말리는 여자들’ 중에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넓고 깊은 안목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이들을 추려 보았다. 그렇게 펴낸 것이 《우리 역사 속 못 말리는 여자들》(조선편?근대편)이다.
《우리 역사 속 못 말리는 여자들》은 절망적인 세상과 온몸으로 싸웠으며 자신의 삶을 올곧게 가꾼 여자 30명을 다루고 있다. 왕비, 기생, 종교인, 예술가는 물론 남사당, 독립군, 기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곳곳에 분명한 발자취를 남긴 여자들. 그들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 역사의 생생한 모습이자, 오늘의 우리를 키운 견고한 힘이기도 하다.
조선 시대의 못 말리는 여자들은 누구?
우리나라의 역사는 남성을 위주로 이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남존여비 사상이 심한 시대일수록 여자들은 자신의 뜻을 펴기가 몹시 힘들었을 것이다. 더구나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했다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능력과 주장을 마음껏 펼쳐 보지 못한 채 남자의 그늘에서 저물어야 했던 조선 시대 여자들. 그러나 이 속에서도 억압과 차별을 뛰어넘어 어느 누구보다 뜨거운 삶을 산 여자들도 있었다.
왕을 움직여 나라를 다스렸던 정희왕후와 문정왕후, 예술에 꿈과 현실을 담은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여자 선비로 이름 높았던 김호연재?임윤지당, 조선의 부흥을 꿈꾼 비운의 세자빈 민회빈 강씨로부터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 세상을 살린 김만덕,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까지 조선을 뒤흔든 여자들. 《우리 역사 속 못 말리는 여자들 - 조선편》은 바로 아무도 못 말리는 조선 시대 여자 15명의 이야기이다.
때로는 권력으로, 때로는 예술적 재능으로, 마침내 죽음으로써 자신의 신념을 각인시킨 조선 시대 여자들. 그녀들의 삶이 지금까지 빛날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의지와 변함없는 희망을 간직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이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건네주고자 하는 것도 이것이 아닐까 싶다.
작가 소개
저자 : 임해리
1959년 서울의 북촌에서 태어나서 동국대학교대학원에서 조선후기를 연구하고, 중앙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문화정책을 연구하였다. 그 후 단국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문화콘텐츠 전공으로 박사과정 수료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에 「육갑 짚는 여자」로 입선하면서 작품에 대한 첫 평가를 얻었으며, 『혼자 잘 살면 결혼해도 잘 산다』를 출간하면서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누가 나를 조선여인이라 부르는가』,『우리 역사 속 못 말리는 여자들』, 『사임당』 등이 세상에 내보였으며, 지금은 ‘제주 여성신화의 스토리텔링’을 연구 중이다. 한편 역사를 소재로 한 방송 영화콘텐츠 작업에도 한창이다.
목차
조선 최초로 왕을 대신한 여걸 정희왕후
불교를 다시 세우는 데 앞장선 문정왕후
그림에 자신의 꿈을 담은 예술가 신사임당
남편에게 사위 된 도리를 요구한 송덕봉
밝은 달처럼 살고자 한 기생 황진이
여자 신선이라 불린 천재 시인 허난설헌
조선의 부흥을 꿈꾼 비운의 세자빈 민회빈 강씨
자유로운 세상을 바란 여자 선비 김호연재
성인이 되고자 한 여자 성리학자 임윤지당
천 명의 목숨을 살린 제주 상인 김만덕
아들의 벼슬길을 막아선 까닭 사주당 이씨
조선 천주교 최초의 여회장 강완숙
열네 살에 남장을 하고 금강산에 간 김금원
조선 최초로 여성 명창에 오르다 진채선
일본의 칼에 쓰러진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