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소년, 쥘리앵이 사라졌다. 쥘리앵이 아파트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파트의 모든 층을 샅샅이 뒤져도 쥘리앵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대낮에 벌어진 실종 사건에 조용한 아파트가 발칵 뒤집히고, 이웃 주민들은 너도나도 탐정이 되어 사라진 쥘리앵을 찾으러 다닌다.
그 날, 공교롭게도 어린이 유괴범으로 악명 높은 다이아몬드 에이스의 탈옥 소식과 최근에 잇따라 일어난 어린이 유괴 사건에 관한 기사가 신문에 크게 실린다. 혹시, 쥘리앵이 다이아몬드 에이스에게 납치된 것은 아닐까? 엘리베이터 실종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지기 시작한다.
출판사 리뷰
엘리베이터에서 사라진 소년을 찾기 위한 엉뚱하고 유쾌한 소동!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소년, 쥘리앵이 사라졌다! 쥘리앵이 아파트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파트의 모든 층을 샅샅이 뒤져도 쥘리앵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대낮에 벌어진 실종 사건에 조용한 아파트가 발칵 뒤집히고, 이웃 주민들은 너도나도 탐정이 되어 사라진 쥘리앵을 찾으러 다닌다.
그 날, 공교롭게도 어린이 유괴범으로 악명 높은 다이아몬드 에이스의 탈옥 소식과 최근에 잇따라 일어난 어린이 유괴 사건에 관한 기사가 신문에 크게 실린다. 혹시, 쥘리앵이 다이아몬드 에이스에게 납치된 것은 아닐까?
엘리베이터 실종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지기 시작한다.
엘리베이터가 살아 있다고?
문득 주민들은 아파트 5층에 살고 있는 엘리베이터 전문가, 트로포브 씨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기로 한다. 전세계의 엘리베이터를 연구했다는 트로포브 씨는 보르네오 섬의 정글에서 야생의 상태로 살다가 도시로 잡혀 온 엘리베이터가 쥘리앵을 잡아먹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엘리베이터는 일 주일에 한 번씩 정비 기사들이 찾아와 던져 주는 들쥐나 생쥐 따위로 배고픔을 달래는데, 사람들의 부주의로 때때로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또, 엘리베이터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예쁘고 말랑말랑한 어린아이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 거라고 덧붙인다.
어느 새 주민들은 트로포브 씨가 들려준 그럴듯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엘리베이터가 살아 있다는 증거가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쥘리앵의 엄마인 그뤼모 부인의 절망감은 커져 간다.
기발한 상상력 속에 담긴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고!
우리가 늘 이용하는 엘리베이터는 ‘통조림 깡통 같은 엘리베이터’라는 주인공 쥘리앵의 말처럼 답답하고 꽉 막힌 기계 덩어리에 불과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작가는 한평생 건물 안에 갇혀 오르락내리락해야 하는 엘리베이터가 사냥꾼에게 사로잡힌 짐승처럼 괴롭지 않겠느냐며 엘리베이터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 그와 함께 기계에 대한 사람들의 부주의와 무관심을 반성하고 사건 사고로 이어지는 안전 불감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간 보도 자료_3
엘리베이터에 생명을 불어넣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아파트 관리인 라고 부인, 퇴역 군인 코르누이요 장군, 게임광 필, 엘리베이터 전문가 트로포브 씨 등 하나같이 개성 넘치는 등장 인물들의 유쾌한 논쟁이 끊임없이 웃음보를 자극한다. 부드러운 터치의 간결한 그림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 간략 소개
소설의 세계에 첫발을 내디디는 어린이들을 위한 ‘나의 첫소설’ 시리즈 아홉 번째 책.
어느 날, 아파트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쥘리앵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아파트의 모든 층을 샅샅이 뒤져도 쥘리앵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보르네오 섬의 정글에서 살다가 도시로 잡혀 온, 사람 잡아먹는 엘리베이터의 짓일 거라고 하는데……. 정말로 쥘리앵은 엘리베이터에게 잡아먹힌 걸까?
엘리베이터에서 사라진 소년을 찾기 위한 엉뚱하고 유쾌한 소동! 엘리베이터에 생명을 불어넣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 속에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고가 담겨 있다.
"외계인들의 과학 기술은 우리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요! 아마 그들은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별에서 왔을 거예요. 쥘리앵과 비고 누나를 납치한 건 엘리베이터가 아니에요. 우주선의 강력한 광선이 두 사람을 우주선 안으로 빨아올린 거죠. 쥐도 새도 모르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외계인들이 쥘리앵과 비고 누나를 데리고 온갖 실험을 하고 있을 지 몰라요."
"실험이라니?"
"그뤼모 부인, 귀담아듣지 마세요. 이 아이는 흥밋거리를 만들려고 온갖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꾸며 내곤 한답니다."
"꾸며 내는게 아녜요, 엄마! 목격자들이 입을 모아 그렇게 말했어요. 우리는 그냥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돼요. 실험이 끝나면 쥘리앵과 비고 누나를 처음 납치했던 장소로 돌려보낼 거예요. 엘리베이터 안으로요. 문제는 풀려 난 두 사람이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할 거라는 거죠."
"필, 이제부터 네가 무슨 책들을 읽는지 좀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라고 부인은 한숨을 쉬었다.
p.66-67
목차
1. 금발의 회오리
2. 엘리베이터의 비밀
3. 두 번째 실종
4. 사람 잡아먹는 엘리베이터
5. 엘리베이터 점검
6. 마술사 랑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