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미 학부모 선정 재단의 페어런츠 초이스 상 수상작. 우리가 먹은 사과 한 조각을 따라 몸속 여행을 하며 어떻게 음식이 소화되는지 배우는 그림책. 몸속에 들어간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과 각 소화기관이 하는 일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트림과 방귀, 구토의 설사의 원인 등 흥미로운 신체 현상도 빼놓지 않고 이야기한다.
또한 인체를 단순하게 묘사한 만화 느낌의 삽화는 복잡한 소화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배려했다. 음식을 잘라내는 앞니는 강아지로, 음식을 빻아 부수는 어금니는 두더지로 묘사되는 등의 재미난 비유는 아이들이 어려운 소화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 리뷰
자, 사과를 한 입
베어 물기 전에
생각해 봐.
왜 음식이 중요하지?
맞아,
우리는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어.
그러면 음식은
우리 몸속에 들어와
어떤 일을 할까?
한 편의 여행기처럼 흥미롭고, 만화처럼 재미난 소화 이야기>
“거르지 말고 밥 먹어라.”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지.” 엄마들은 늘 이렇게 얘기하지만 아이들은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밥 먹기 싫어하고 군것질만 좋아해 늘 엄마를 애태웁니다. 하지만 음식이 왜 중요한지, 우리 몸에 들어간 음식이 어떻게 되는지 알면, 아이들은 조금 더 식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소화는 어떻게 되나요?>는 우리가 먹은 사과 한 조각을 따라 몸속 여행을 하며 어떻게 음식이 소화되는지를 배우는 그림책입니다.
과학 선생님인 저자 메리 코코란은 몸속에 들어간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과 각 소화기관이 하는 일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또한 인체를 단순하게 묘사한 만화 느낌의 일러스트레이션은 복잡한 소화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책은 전미 학부모 선정 재단(Parents’ Choice Foundation)의 페어런츠 초이스 상을 받았고, 국제독서협회(IRA)와 어린이책 협의회(CBC)의 칠드런스 초이스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입에서 식도를 지나 위를 거쳐 작은창자로, 사과 한 조각이 소화되기까지
배고프면 기운이 없고, 음식을 먹으면 힘이 솟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우리 몸은 음식에 들어 있는 영양소에서 힘을 얻습니다. 그러려면 먼저 음식이 잘게 부서져야 하는데, 이렇게 우리 몸에 흡수하기 위해 음식을 분해하는 과정을 소화라고 합니다.
사과 하나를 먹어 볼까요? 입 안에서 잘게 부서진 사과는 목구멍과 식도를 지나 위에 도착합니다. 위에서 이리저리 휘저어지고, 화학물질과 섞여 녹은 아이스크림처럼 된 사과는 작은창자로 가지요. 작은창자에서 마침내 모든 소화가 끝나고, 소화된 음식물은 몸의 여러 세포로 흩어져 힘을 만들어냅니다.
소화는 우리 몸의 여러 기관이 이루어내는 멋진 과정입니다. 소화가 잘 돼야 우리 몸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여기저기 탈이 나지요.
이 책은 소화의 각 단계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소화기관의 기능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또한 트림과 방귀가 나오는 이유는 물론, 토하거나 설사하는 원인 등 흥미로운 신체 현상도 이야기합니다.
소화에 관련된 용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더 알아두기’에서 앞서 읽은 내용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익살스러운 그림과 비유로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소화 과정
이 책은 몸속 여행을 떠나는 사과 조각과 소화가 일어나는 몸의 주인인 꼬마, 둘 사이를 연결해주는 녹색 요정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만화가로도 활동한 제프 체카이는 단순한 그림과 만화적인 캐릭터로 소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잘라내는 앞니는 강아지로, 음식을 빻아 부수는 어금니는 두더지로 묘사되며, 음식 냄새를 맡고 침을 분비하라고 시키는 뇌는 장군으로, 뇌의 명령에 따르는 침샘은 깜찍한 병사들로 그려집니다. 또 쓰레기를 나르는 청소차를 예로 들어 음식 찌꺼기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큰창자의 기능을 설명합니다.
이런 재미난 비유는 아이들이 어려운 소화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음식이 지나갈 때면 후두개라는 작은 막이 숨관을 덮어. 그래서 음식이 숨관으로 들어가지 않고 식도로 들어가는 거야.
음식이 숨관으로 들어가면 숨이 막히고 기침도 나거든. 후두개야, 아주 잘했어."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메리 코코란
뉴욕 교외의 마운트 버넌에서 자랐다. 대가족인 식구들과 여행을 많이 다녔고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과학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생물학을 공부하고 브롱크스 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다. 쓴 책으로는 2007년 IRA/CBC 칠드런스 초이스에 선정되고 페어런츠 초이스상을 수상한 '소화는 어떻나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