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4년 개정판으로 새 국어교과서와 새 문학교과서, 그리고 최근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하였다. 1900년대부터 2000년까지 한국의 현대문학사 100년을 아우르는 한국 중.단편소설 39편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소설 구성 단계별 줄거리와 인물의 성격, 작품 이해와 감상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시 한 번 요점 및 핵심사항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마다 다양한 보너스 자료를 추가하여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서 읽기와 나아가서 비평적 읽기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한 작품이 끝날 때마다 작품을 읽고 다시 한 번 반드시 정리해 보아야 할 사항을 문제로 제시하고 성실하게 모범답안을 덧붙였다. 작품을 창작 연대순으로 배열함으로써 시대 상황, 사회적 쟁점, 민중의식 등이 문학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 책은 대학 수학능력 시험과 논술고사, 구술면접 등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마련한 것으로 현대 소설사의 흐름에 따라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들을 엄선하였다. 개별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역사적인 흐름과 함께 작품간 비교·분석함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는 종합적인 이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개정판에는「삼포 가는 길」, 「눈길」, 「선생님의 밥그릇」, 「월행」,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아버지의 땅」까지 6편을 목록에서 제외시키고, 「달밤」, 「하늘은 맑건만」, 「나비를 잡는 아버지」, 「고무신」, 「잠시 눕는 풀」, 「노새 두 마리」, 「소음 공해」,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8편을 추가하였다.
출판사 리뷰
2014년 개정판
새 국어교과서, 새 문학교과서 반영]·서울시 교육청 권장 도서 ·전국 초,중,고교 독서지도교사 모임 (사)전국 독서 새물결 모임 추천도서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추천도서
이 책은 수능.내신.논술 대비 필독서로 2002년도에 출간된 《한국단편소설 베스트 30》의 두 번째 개정판입니다. 《한국단편소설 베스트 30》은 ‘서울시교육청 권장도서’, ‘전국 초·중·고교 독서지도교사모임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추천도서’,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추천도서’ 등 여러 기관과 학교에서 좋은 책으로 선정되며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 나아가서 부모님들에게까지 두루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수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작품 선정과 해제에 대해 개선·보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2009년 《한국단편소설 베스트 37》로 수정·보완판을 발행했으나, 새 교육과정에 따라 2012년부터 사용한 새 문학교과서와 2013년부터 사용한 새 국어교과서를 반영하여 2014년 개정판으로 《한국단편소설 베스트 39》로 개정하게 되었습니다.
바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빠진 작품은 6작품으로 「삼포 가는 길」(황석영), 「눈길」 「선생님의 밥그릇」(이청준), 「월행」(송기원),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휸흥길), 「아버지의 땅」(임철우)이며,
새로 들어간 작품은 8작품으로 「달밤」(이태준), 「하늘은 맑건만」 「나비를 잡는 아버지」(현덕), 「고무신」(오영수), 「잠시 눕는 풀」(김원일), 「노새 두 마리」(최일남), 「소음 공해」(오정희),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 입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일생 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프로스트가 그의 시 ‘가지 않은 길’에서 노래한 것처럼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가기를 원하지만 가지 못하는 길이 있기 마련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얻는 것들이 시간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 제한된 경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나와 다른 시대, 다른 상황, 다른 의식을 경험하고 소유한 사람들이 그 경험 세계를 형상화한 저작물들을 읽을 때 우리는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이 살았던 세계와 의식을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때로 문학 작품은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위대한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혹은 일상 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섬세한 것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느끼고 눈뜨게 해 주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긋난 삶의 궤도를 수정해 주는 키 역할을 해 줄 때도 있습니다.
그러한 바람직한 역할들을 열거해 볼 때,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문학작품을 읽는 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필수 요소라 하겠습니다. 더욱이 본서에 실린 한국 중·단편문학 작품들은 최근 100여 년 간의 작품으로 우리들의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삶을 담은 것으로 현재 우리 자신의 삶과 직접적이고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것은 우리가 반드시 인식하고 있어야 할 뿌리이며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 책은 청소년과 일반인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우리의 정신적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대학 수학능력 시험과 논술고사, 구술면접 등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마련한 것으로 현대 소설사의 흐름에 따라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들을 엄선하였습니다. 개별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역사적인 흐름과 함께 작품간 비교·분석함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는 종합적인 이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이 대학 수학능력 시험 및 논술고사, 구술면접 준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읽는 이의 인생에 대한 안목과 통찰력, 세계관을 제고하고 확대시키는 좋은 길잡이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1. 2014년 개정판으로 새 국어교과서와 새 문학교과서, 그리고 최근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하였다.
2. 1900년대부터 2000년까지 한국의 현대문학사 100년을 아우르는 한국 중.단편소설 39편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3. 소설 구성 단계별 줄거리와 인물의 성격, 작품 이해와 감상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시 한 번 요점 및 핵심사항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작품마다 다양한 보너스 자료를 추가하여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서 읽기와 나아가서 비평적 읽기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5. 한 작품이 끝날 때마다 작품을 읽고 다시 한 번 반드시 정리해 보아야 할 사항을 문제로 제시하고 성실하게 모범답안을 덧붙였다.
6. 작품을 창작 연대순으로 배열함으로써 시대 상황, 사회적 쟁점, 민중의식 등이 문학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7. 분량이 많은 작품도 전문(全文)을 수록하여 완전한 작품 감상을 기했다.
8. 새 국어교과서 과정을 반영하여 작품을 선정하고 해제를 붙였으며, 39편의 전문(全文)과황순원의 「물 한 모금」 등 8편의 단편소설에 대한 상세 줄거리를 추가하였다.
9. 페이지 수는 많지만 가볍고 얇은 양질의 종이를 사용하여 두께와 무게를 줄였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동인
김동인(金東仁, 1900~1951)은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 동인지 《창조》를 창간하고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배따라기」(1921)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이광수(李光洙)의 계몽주의적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 수법을 사용하고 1920년대 중반 유행하던 신경향파 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며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김동인은 이광수 비판에의 집착, 여성 문인에 대한 혐오, 극단적인 미의식, 작가 우위적 창작 태도, 친일 행적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작중 인물의 호칭에 있어 이전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그’를 도입하고, 용언에서 과거시제인 ‘였다’를 써 문장에서 시간관념을 명백히 하고, 짧고 명쾌한 간결체를 구사해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전형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 : 김원일
1942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거쳐 영남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6년 대구 「매일신문」에 '1961.알제리'가 당선되어 등단했고, 1967년 제1회 현대문학 장편소설 공모에 '어둠의 축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일곱 살에 겪은 전쟁과 월북한 아버지로 인한 결손가족의 애환은 이후 40여 년에 걸친 그의 소설사를 관통하는 문학적 화두로 작용했다. 그의 작품들은 분단 현실을 보편성의 차원으로 끌어올려 빼어난 소설로 승화시키며 분단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소설집으로 <어둠의 혼>, <오늘 부는 바람>, <도요새에 관한 명상>, <환멸을 찾아서>, <그곳에 이르는 먼 길>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로 <어둠의 축제>, <노을>, <바람과 강>, <겨울 골짜기>, <마당 깊은 집>, <늘 푸른 소나무>, <아우라지 가는 길>, <불의 제전>, <도시의 푸른 나무>, <푸른 혼>, <전갈>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는 <사랑하는 자는 괴로움을 안다>, <삶의 결, 살림의 길>, <기억의 풍경들>이 있다.현대문학상(1974), 한국소설문학상(1978), 대한민국문학상(1978), 한국창작문학상(1979), 동인문학상(1984), 요산문학상(1987), 이상문학상(1990), 우경문화예술상(1992), 서라벌문학상(1993), 한무숙문학상(1998), 이산문학상(1998), 황순원문학상(2002),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02), 이수문학상(2003), 만해문학상(2005)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성석제
1995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첫사랑』 『호랑이를 봤다』 『홀림』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참말로 좋은 날』 『지금 행복해』 『이 인간이 정말』 『리도 괴리도 업시』『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아름다운 날들』『인간의 힘』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단 한 번의 연애』 『투명인간』, 산문집 『즐겁게 춤을 추다가』 『소풍』 『농담하는 카메라』 『칼과 황홀』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등이 있다.
저자 : 황순원
황순원(黃順元, 1915~2000)은 1931년 시 「나의 꿈」을 《동광》에 발표하며 먼저 시인으로 등단했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37년경으로 1940년 첫 단편집 『늪』을 출간했다. 그 후 『목넘이마을의 개』(1948), 『기러기』(1951), 『학』(1956), 『잃어버린 사람들』(1958), 『너와 나만의 시간』(1964), 『탈』(1976) 등의 단편집과 『별과 같이 살다』(1950), 『카인의 후예』(1954), 『인간접목』(1957),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0), 『일월』(1964), 『움직이는 성』(1973), 『신들의 주사위』(1982) 등의 장편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에는 한국인의 전통적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특히 한 편의 시 같은 단편 「소나기」는 그 서정적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경기도 양평군에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만들어졌다.
목차
한국현대소설사의 흐름
01. 금수회의록(1908 안국선)
02. 배따라기(1921 김동인)
03. 술 권하는 사회(1921 현진건)
04. 운수 좋은 날(1924 현진건)
04-1. 「B사감과 러브레터」(1925 현진건)
05. 감자(1925 김동인)
05-1. 「붉은 산」(1932 김동인)
06. 화수분(1925 전영택)
07. 탈출기(1925 최서해)
08. 달밤(1933 이태준)
09. 모범 경작생(1934 박영준)
10. 사랑 손님과 어머니(1935 주요섭)
11. 김 강사와 T 교수(1935 유진오)
12. 봄봄(1935 김유정)
13. 동백꽃(1936 김유정)
13-1 「만무방」(1935 김유정)
14. 날개(1936 이상)
15. 메밀꽃 필 무렵(1936 이효석)
16. 바위(1936 김동리)
17. 하늘은 맑건만(1938 현덕)
18. 치숙(1938 채만식)
19. 나비를 잡는 아버지(연대미상,현덕)
19-1 「고구마」(1938 현덕)
20. 별(1941 황순원)
21. 돌다리(1943 이태준)
21-1 「복덕방」( 1937 이태준)
22. 고무신(1949 오영수)
23. 두 파산(1949 염상섭)
24. 독 짓는 늙은이(1950 황순원)
24-1 「소나기」(1953 황순원)
25. 비 오는 날(1953 손창섭)
26. 학(1953 황순원)
26-1 「물 한 모금」(1980 황순원)
27. 유예(1955 오상원)
28. 바비도(1956 김성한)
29. 수난 이대(1957 하근찬)
30. 불신 시대(1957 박경리)
31. 오발탄(1959 이범선)
32. 모래톱 이야기(1966 김정한)
33. 잠시 눕는 풀(1973 김원일)
34. 노새 두 마리(1974 최일남)
35. 어떤 솔거의 죽음(1977 조정래)
36. 우상의 눈물(1980 전상국)
37. 원미동 시인(1986 양귀자)
38. 소음 공해(1993 오정희)
39.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2000 성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