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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담겨 있단다
진짜 살림꾼 장일순
우리교육 | 3-4학년 | 200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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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인물 이야기' 시리즈의 20권.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지학순 주교의 동지 조한알 할아버지의 일생을 소개한다. 그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지구의 온 생명들을 크게 살리는 '진짜 살림'이 무엇인지, 왜 진짜 살림을 실천해야만 하는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친할아버지와 차강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어려서부터 무릇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자랐으며, 민주화 운동가이자 교육가, 사회운동가, 서화가로서 활동하다, 나중에는 한살림 운동을 통해 협동조합 운동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는 물론,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받았다.

그러나 조한알은 살아 생전에는 단 한 권의 책도 쓰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던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몇 권의 책들을 묶어 낼 수 있었는데, 이 책 역시, 할아버지로부터 진짜 살림을 배운 김선미 선생님이 어린이들에게도 할아버지의 지혜를 알리고자 쓴 책이다.

  출판사 리뷰

역사와 교양과 감동을 한꺼번에! 우리 인물 이야기
올곧게 현대사를 살아온 우리 시대 인물들의 삶이 역사와 교양과 감동으로 되살아난다!


핵가족 시대에 우리 시대 할머니 할아버지 삶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디딤돌이 되고 다양한 분야의 인물로 다양한 시각과 풍부한 교양을 갖추게 할 ‘우리 인물 이야기’ 스무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굴곡 많은 우리 현대사를 살아온 분들의 삶은 그 자체로 감동 넘치는 이야기이자 역사 교과서입니다.


|우리 인물 이야기 기획의도|

(주)우리교육에서 펴내는 인물 이야기 시리즈 ‘우리 인물 이야기’는 그동안 나온 위인전의 흐름에서 벗어난 인물 이야기입니다.
인물 이야기 하면 위인전을 떠올리기 쉽지만, ‘우리 인물 이야기’는 흔히 알려진 위인전과는 다릅니다. 대개 위인전에 나오는 인물은 태어나는 것에서부터 어려움을 이겨 내고 ‘위인’이 되기까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해 보통 사람들이 살아온 것과는 너무나 다른 삶을 보여 줍니다. 그리하여 읽는 이들은 ‘이 위대한 인물들’과 더욱 멀어지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조금 과장해 이야기하자면 “나, 위인 안 할래!” 하는 아이들까지 생겨난다고 합니다.
하여 (주)우리교육에서는 ‘위인’이 아닌 평생을 한 가지 일이나 뜻에 바쳐온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 살아오신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그 살아오신 이야기에 감동과 기쁨과 슬픔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우리 역사 또한 담고자 하였습니다.

|우리 인물 이야기, 이래서 남다릅니다|

- 위인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인물의 어린 시절 삶에서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어 읽는 이로 하여금 ‘아, 나도 이런 사람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 여느 위인전과는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가까이 살았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를 담았기에 자연스레 핵가족화 된 시대에 세대 간 소통의 디딤돌의 구실을 하고 있으며, 독자가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한 가지 뜻과 일을 위해 올곧게 살다간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모든 인물이 한 가지 일이나 분야에 뜻을 두고 살아온 분들이라 그분들 삶 이야기를 통해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자기 관심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다루고 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특정분야에만 관심을 두게 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인물 이야기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치밀한 인터뷰로 객관성과 사실성을 높였습니다.
뛰어난 동화작가들이 주인공이 되는 인물을 직접 만나고 치밀하게 자료를 조사하고 취재를 하여 실감나는 감동뿐만 아니라 객관성과 사실성을 높였습니다.


“한번은 콩 심기 내기를 하는데, 동네 형이 심은 콩에서 먼저 싹이 나는 거야. 내 콩에서는 아직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았는데 말이야. 내가 어떻게 했는지 아니? 슬그머니 가서 콩 대가리를 딱 잘라 버렸어. 이건 부끄러워서 누구한테도 고백을 못했던 일이야. 완두콩 하나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온 우주가 정성을 쏟아야만 한단다. 그런데 나는 남한테 이기고 싶은 마음에 그걸 죽여 버렸잖아. (…) 작은 조 알갱이 속에도 우주가 들어 있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조한알’이라는 이름을 썼단다. 밥을 먹을 때 말이야, 밥알 하나 키우는 데도 바람과 비, 햇빛, 땅, 농부, 그리고 부모님 땀까지 온 우주가 힘을 모았다는 사실만 잊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진짜 살림꾼 조한알 할아버지, 혹은 장일순 선생님|

‘살림’이라고 하면 흔히 집에서 빨래하고 밥을 짓는 것만 떠올리기 쉽다. 물론 깨끗이 빨래를 하고 맛있게 밥을 짓는 것도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살림이지만, 조한알 할아버지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지구의 온 생명들을 크게 살리는 ‘진짜 살림’이 무엇인지, 왜 진짜 살림을 실천해야만 하는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조한알.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지학순 주교의 동지로, 김지하 시인을 비롯, 이현주 목사, 김종철 교수의 스승으로 존경받아 온 장일순 할아버지가, 스스로 몸을 낮추어 ‘조 한 알 만큼 작은 사람’이라는 뜻에서 즐겨 쓰던 이름이다. 하지만 그 이름에는 자신이 온 우주와 다를 바 없는 존재이며, 모든 우주의 힘을 빌어 살아가고 있는 존재라는 뜻도 들어가 있다. 할아버지는 작은 조 한 알에도 우주가 담겨 있다고 믿었던 분이었기 때문이다.
조 한 알이 자라기 위해서는 햇빛과 땅과 바람과 물과 농부의 땀이, 그러니까 온 우주가 힘을 모아야만 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라 우리는 좁쌀 한 알과 다를 바 없이 부모님들의 아이들인 동시에 온 우주의 힘으로 자라는 존재들이며, 그래서 온 우주의 생명체들과 인간은 같은 햇빛과 땅의 힘으로 자라난 형제들이라는 것이 장일순 할아버지가 평생을 바쳐 가르쳐 주신 귀한 지혜이다.
온 우주의 생명을 살리는 ‘진짜 살림꾼’ 장일순 할아버지는 친할아버지와 차강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어려서부터 무릇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자랐으며, 민주화 운동가이자 교육가, 사회운동가, 서화가로서 활동하다, 나중에는 한살림 운동을 통해 협동조합 운동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는 물론,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받았다. 하지만 항상 몸을 낮추어 온 할아버지는, 살아 계실 때 한 권도 책을 쓰지 않으셨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던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몇 권의 책들을 묶어 낼 수 있었는데, 이 책 역시, 할아버지로부터 진짜 살림을 배운 김선미 선생님이 어린이들에게도 할아버지의 지혜를 알려 주고 싶어 쓴 책이다. 김선미 선생님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할아버지의 삶을 살펴보다 보면, 어린이들도 할아버지를 우리들의 진정한 ‘선생님’으로 모실 수 있을 것이다.


|장일순 할아버지는|

사회운동가이자 교육자, 서화가, 그리고 ‘모든 생명을 크게 살리는 진짜 살림꾼’ 조한알 할아버지, 그러니까 장일순 할아버지는 1928년 원주에서 태어나 친할아버지로부터 한문을, 독립운동가인 차강 박기정 선생님으로부터 그림을 배웠다. 하지만 이때 배운 것은 글과 그림이었을 뿐만 아니라 무릇 어떤 생명도 인간보다 못하지 않으며, 미물로부터도 배울 것이 있다는 생명 존중 사상이기도 했다.
장일순 할아버지는 원주에서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로 올라가 대학에 들어갔지만,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공부를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원주로 돌아온 할아버지는 대성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힘썼으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바른 정치를 펼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것은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것과 같다는 이유로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할아버지는 감옥에서 나온 뒤에도 계속 감시를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학순 주교, 김지하 시인을 비롯, 많은 사람들과 함께 농민과 농촌, 노동자들을 위해 일했다. 자연과 사람을 지키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게 한다는 생명 사상을 바탕으로, 많은 사회운동을 벌여 지역사회는 물론, 많은 이들로부터 스승으로 존경받았다. 할아버지는 1994년에 돌아가셨지만, 한살림 모임 같은 여러 단체들은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며 할아버지의 뜻을 실천하고 있다.

  목차

- 추천의 말
-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 치악산 옹달샘에서 태평양까지
- 밤똥은 닭이나 누는 거지 사람도 눈다더냐
-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한 할아버지
- 모자라니까 더 많이 채워지는 거야
- 붓을 들고 독립운동을 한 차강 선생님
- 학교에서 쫓겨나도 부끄럽지 않아
- 밥이 사람을 살렸네
- 머릿니 때문에 죽을 뻔한 목숨
- 아이들을 내 손으로 가르치겠어
- 새집도 짓고 새 식구도 맞고
- 평화통일을 꿈꾸면 죄가 되나요
- 무서운 감옥도 인생의 학교란다
- 학교에서도 쫓겨나고
- 하느님 앞 찰떡궁합, 지학순 주교
- 투명한 학교, 믿음을 가르치다
- 주여, 이 땅에 정의를!
- 하늘이 스스로를 돕게 하자
- 가난한 사람들 가랑이 아래로 배우러 가는 길
- 이제 풀 한포기도 섬기며 살자
- 우주가 함께 살아야 진짜 살림이지
- 생명을 살리는 좁쌀
- 할아버지, 저도 살림 잘할게요!
- 원주의 역사와 함께한 장일순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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