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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는 아이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식량이 고갈된 지구에서 살아남는 법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3-4학년 | 20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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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적으로 불어 닥치고 있는 식량 위기를 소재로 아이들 스스로 지구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민서는 엄마 아빠와 함께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식량 위기로 인한 굶주림과 폭력, 죽음이 지구를 덮치면서 민서네 가족의 평범한 행복도 깨지게 된다.

돈이나 귀중품은 소용없는 것이 되었고 오직 먹을 것만이 사람을 살리고 죽이게 된 것. 약탈과 범죄로 가득한 도시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고 판단한 민서네 가족은 농사를 지을 종자만을 겨우 챙겨 산속으로 들어간다. 한 번도 농사를 지어 본 적이 없지만 세 식구는 목숨을 지키기 위해 밭을 일구고 곡식을 키우게 된다.

<텃밭 가꾸는 아이>는 속도감 있는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특히 실제 사진과 그림을 혼합하여 만들어 낸 인상적인 일러스트 덕에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고 고민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했다.

  출판사 리뷰

먹을 것이 사라진 지구!
굶주림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쟁이 시작된다!


- <텃밭 가꾸는 아이>는 고정욱 작가의 작품입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등 장애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써 냈던 작가는 세계적으로 불어 닥치고 있는 식량 위기를 소재로 아이들 스스로 지구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한때 농업 강국이었던 필리핀 사람들이 쌀을 구하지 못해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인류 최초로 농업을 시작한 이집트 사람들 또한 빵 한 조각을 얻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식량 위기는 몇몇 국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가까이 북한 아이들도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식량난의 공포가 불어 닥치고 있는 지금이 바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쌀 한 톨의 소중함을 알려줄 때입니다.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돈이 있어도 식량을 사지 못할 정도로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때문에 곡물의 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육류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인간이 아닌 가축에게 먹이기 위한 곡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또한 옥수수나 콩 등을 이용한 바이오 연료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곡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위한’, ‘살기 위해 필요한’ 먹을거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농업을 등한시하고 성장에만 주력했던 우리의 근시안이 이러한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식량 위기가 망가뜨린 평범한 일상의 행복

<텃밭 가꾸는 아이>의 주인공 민서는 엄마 아빠와 함께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식량 위기로 인한 굶주림과 폭력, 죽음이 지구를 덮치면서 민서네 가족의 평범한 행복도 깨지고 맙니다. 돈이나 귀중품은 소용없는 것이 되었고 오직 먹을 것만이 사람을 살리고 죽이게 된 것입니다. 약탈과 범죄로 가득한 도시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고 판단한 민서네 가족은 농사를 지을 종자만을 겨우 챙겨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한 번도 농사를 지어 본 적이 없지만 세 식구는 목숨을 지키기 위해 밭을 일구고 곡식을 키우게 됩니다. 자기가 먹을 것은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자급자족의 원시생활이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텃밭 가꾸는 아이>는 속도감 있는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실제 사진과 그림을 혼합하여 만들어 낸 인상적인 일러스트 덕에 이야기의 생생한 매력 또한 살아납니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고 고민할 수 있습니다.
식량 위기가 닥친 세상에서는 주인공 민서도 더 이상 힘없는 어린아이로 살 수 없습니다.

이곳 산속에서의 생활은 정말 심심하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더 이상 굶지 않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어 다행이다.
내년에는 농사를 더 많이 지어야겠다.
어서 빨리 식량난이 사라지면 좋겠다.
옛날처럼 평화로운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 걸까?

작품 속에서 민서가 쓴 일기의 일부분입니다. 공부와 가족, 친구 문제를 걱정하던 평범한 소년은 이제 존재하지 않습니다. 작은 손으로 도토리를 따고 족제비를 사냥하고 농사를 지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힘겹게 텃밭을 일구고, 식량을 모으던 민서네 가족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식량을 약탈하는 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어렵게 한 해 농사를 지어, 겨우 희망이 생긴 민서네 가족 앞에 등장한 산적은 단순한 강도나 도둑이 아닙니다. 산적들이 뺏은 것은 가족들에게 하나 남은 희망과 생명이었습니다.
민서네 가족이 원한 것은 돈도 보석도 집이나 자동차도 아니었습니다.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세 끼의 밥이었지만, 참혹한 세상은 그들에게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희망이 사라진 세상에서 민서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작품 속 현실이 우리와 먼 이야기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식량 위기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텃밭 가꾸는 아이>는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보통 아이들처럼 민서도 예전에는 반찬 투정을 일삼던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먹을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된 뒤 민서는 달라집니다.

“아빠, 저도 고추 한번 먹어 볼래요.”
“웬일이냐? 맵다고 싫다더니……. 그래, 된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
된장에 찍은 고추를 아삭 씹자 싱그러운 냄새가 입 안에 감돌았습니다.
‘아, 이 맛에 고추를 먹는 거구나.’

이야기의 끝에서 내 앞에 놓인 먹을 것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민서를 보며, 우리 아이들도 걱정 없이 세 끼 밥을 먹을 수 있는 행복에 대해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이 말하는 것은 절망이 아닙니다. <텃밭 가꾸는 아이>는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있기에, 우리 스스로 깨닫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머, 된장과 고추장!"
"그래, 당신이 먹고 싶다고 했잖아! 이거 한 통이 얼마나 비싼 줄 알아? 그런데 고추를 내보이니까 너도나도 자기 물건과 바꾸자고 하더라고. 그리고 참, 이건 비닐."
아빠는 배낭 밑에서 차곡차곡 접은 커다란 비닐도 꺼내 보여 주었습니다.
"웬 비닐이에요?"
"비가 많이 오기 전에 집을 덮어씌우려고. 곧 장마가 올 테니까."
아빠는 비닐로 움막을 덮었습니다. 그러자 정말 비와 바람을 막아 주었고, 밤에는 차가운 바람이 덜 들이쳐 훈훈해졌습니다.
"원시인 생활이지만 이 정도면 화려하지?"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아빠."
"농사가 잘되니까 이렇게 다른 물건으로 바꿔 올 수도 있고 좋구나. 나중에 풋고추를 한 번 더 가지고 오겠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서로 자기한테 달라더군."

p.80

  작가 소개

저자 :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30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4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발매한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 대표 작가로 우뚝섰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가 그의 대표작이며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기도 했다.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을 출간했고 청소년 소설로는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퍽>, <빅 보이>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독자들의 메일에 답장을 꼭 하는 거로 특히 유명하다.kjo123@chol.net

  목차

1 족제비 덫
2 혼란에 빠진 무서운 세상
3 산적의 습격
4 원시인으로 돌아가다
5 바깥 세상은 지금
6 옥수수와 쌀농사
7 불타는 텃밭
8 식량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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