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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시대의 어둠을 밝힌 개혁 사상가
아이세움 | 3-4학년 | 20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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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이세움 역사 인물 시리즈의 21권.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앞선 생각을 했던 정약용이 조선의 개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무엇이 나라와 백성을 살리는 길이라고 보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성리학을 뛰어넘으려 한 학자, 앞선 문물과 실학을 도입했던 그를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다.

또한 정약용과 관련된 명화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사료들을 함께 수록했다. 다양하면서도 흥미로운 시각 자료가 어린이 독자들이 인물과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도와 주며, 그림 자료를 눈으로 감상하는 즐거움도 크다.

  출판사 리뷰

병든 조선을 고치려 한 실학의 큰 봉우리, 정약용

조선 후기 영조?정조 시대는 겉으로는 문예 부흥의 시기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당파 싸움 때문에 나라에 골병이 든 때였다. 관료들이 권력을 다투는 동안 나라 살림은 쪼그라들었고, 백성들은 점점 더 살기 힘들어졌다. 정조는 이렇게 병든 조선을 고쳐 보겠다고 생각한 임금이었다. 규장각을 만들어 개혁을 이끌 인재를 키웠고, 이들과 함께 공격적인 개혁 정치를 폈다.
이 때 정조를 도와 새로운 조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이가 바로 정약용이다. 정약용은 영조 때 태어나 정조 때 주로 활동한 관리이자 학자로, 온 나라 사람들이 평등하게 잘사는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었다. 정약용은 어린 시절부터 불합리한 신분 제도가 왜 필요한지 의문을 품었고, 현실을 외면한 유교 경전을 읽으며 답답해했다. 그러던 중 조선의 현실과 백성의 삶을 깊이 파고든 실학자 이익의 저서들을 읽으면서, 양반?상놈, 여자?남자를 구별하지 않고 모두 하느님 앞에 평등하다는 천주교를 접하면서, 암행어사 시절에 가난한 백성을 곤경에 몰아넣는 관리들과 그 때문에 비참한 삶을 사는 백성들을 목격하면서, 정약용은 자신의 사상에 뼈대가 되는 생각들을 굳건히 하게 된다. 나라의 근본은 백성이라는 생각, 왕을 위해 백성이 있는 게 아니라 백성을 위해 왕이 있다는 생각, 썩어빠진 양반 사회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생각, 농민이 살아야 나라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이후 정약용은 나라와 백성을 살리는 관리가 되기 위해 학문을 실생활과 연관시키는 실학에 정진하게 된다.
정조는 그런 정약용을 아꼈으며 큰 신뢰를 보냈다. 그래서 정약용이 한때 천주교 신자였던 사실 때문에 곤경에 처할 때마다 정약용을 지켜 주었고, 새로운 조선의 밑그림을 그리며 뜻을 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었다. 특히 정약용이 과학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것도 정조의 힘이 컸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묘가 있는 수원을 신도시로 발전시키면서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정약용에게 성곽 설계를 맡겼다. 이전에 정조가 사도 세자 묘에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건널 때 정약용이 배다리를 구상해 만든 적이 있는데, 그 때 정약용의 능력을 높이 산 것이다. 정약용은 이번에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기발한 발상을 곳곳에 담은 화성 설계안 <성화주략>을 내놓았고, 거중기를 설계하여 비용과 인력 낭비를 줄이면서 성곽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렇게 왕의 총애를 받은 정약용은 당시 임금도 갈아치울 만큼 엄청난 세력을 과시하던 노론에겐 눈엣가시였다. 노론들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정약용을 곤경에 빠뜨리려 했고, 정약용은 죽는 그 날까지 수많은 적들의 공격과 시기를 받아야 했다. 정약용은 극도로 몸을 사리면서 학문적?정치적 동지인 정조에게 헌신하며 조선의 개혁에 앞장섰다.
그러나 정조가 마흔여덟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면서 조선의 개혁도, 정약용의 꿈도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 정조의 죽음 이후 대대적인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면서 결국 정약용도 천주교인이라는 죄를 뒤집어쓰고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정약용은 실망하지 않고 이 시기에 그 동안 못다 한 자신의 학문을 정립하며 542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서를 남겼다. 국가의 조세와 재정 정책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논한 <경세유표>, 백성을 위해 지방관들이 어떤 정책을 펴야 할지 다룬 <목민심서>, 홍역과 천연두 치료법을 적은 전문 의학책 <마과회통>등, 정약용은 저서마다 나라와 백성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담았다. 이렇게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정약용은 18년 유배 생활을 끝내고 조용히 생을 마감했다.
이 책에서는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앞선 생각을 했던 정약용이 조선의 개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무엇이 나라와 백성을 살리는 길이라고 보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현실을 짓밟으며 공허한 논리를 일삼던 성리학을 뛰어넘으려 한 학자, 청나라의 앞선 문물과 실학으로 새로운 조선을 열어 보이려 했던 관리, 정약용을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다.

역사를 만든 인간의 기록 ‘아이세움 역사 인물’

‘아이세움 역사 인물’은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인물의 행적을 역사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인물 이야기이다. 각 시대와 분야에서 불멸의 정신적ㆍ물질적 가치를 일구고 발전시켜, 역사의 밑그림을 그리고, 역사의 흐름을 조종하고, 역사를 완성한 인물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인물의 일대기를 이야기로 구성하지 않고 역사적 사실과 정보를 바탕으로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역사를 지배한 인물들의 삶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의 흐름도 함께 읽을 수 있다. 특히 ‘박스 정보’, ‘역사 마주보기’, ‘세계사 연표’ 등의 코너를 구성하여 인물에 대한 지식만큼이나 세계의 역사적 사건과 시대상을 풍부하게 담았다. 이를 통해 인물의 행적을 좀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물의 삶과 세계 역사를 한눈에 꿸 수 있다.
또한 ‘아이세움 역사 인물’은 텍스트 중심의 읽는 인물전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한 비주얼 인물전으로, 인물과 관련된 명화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사료들이 많이 담겨 있다. 다양하면서도 흥미로운 시각 자료가 어린이 독자들이 인물과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도와 주며, 그림 자료를 눈으로 감상하는 즐거움도 크다.
르네상스 시대와 근현대사를 이끈 세계 인물들로 시작한 ‘아이세움 역사 인물’은 조선 문예 부흥기를 주도한 실학자 정약용을 필두로 한국 역사를 빛낸 국내 인물들의 삶도 조망할 예정이다.

위 기록을 보면 귀양살이하면서 호사했다는 생각마저 든다.
사실 정약용이 머물던 읍내 밥집이나, 보은산의 고성암, 이청의 집은 책을 쌓아 둘 공간이 전혀 없었다. 한꺼번에 여럿이 모여서 공부하기에도 마땅찮았다. 그러나 다산에 둥지를 틀면서 많은 제자들이 들어왔다. 특히 해남 외가에서 윤씨들이 많이 왔다. 정약욕은 이들에게 경전을 가르치며, 경전의 원래 뜻을 되살리려 노력했다.
세월은 잡지 않아도 절로 흘러갔다. 정약용은 본격적으로 책을 쓰는 일에 매달렸다. 중풍 때문에 맑은 정신이 흐트러지고 붓을 잡을 수 없었으나, 이겨 내려 애썼다. 여름 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았고, 겨울 추위에도 책 쓰는 일에 몰두했다.

p.139

  작가 소개

저자 : 안길정
1956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으며, 1986년 전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출판계에서 활동했다. <한국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 등 어린이 교양도서를 기획·편집하였으며, <근본주의자를 위한 수칙>, <한국전쟁>, <성서입문> 등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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