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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째비 주례 좀 서 줘
국민서관 | 3-4학년 | 20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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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열 살인 건이. 곤이는 할머니 댁에서 방학을 보내던 중, 어디선가 "!"하는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 깜짝 놀라 마당에 나간 곤이는 그만, 엄청한 힘에 떠밀려 어디론가 끌려가고 만다. 그리고 곤이가 멈춰선 곳은 도깨비 소굴로 유명한 부엉이골이다.

돗가비 대장은 무시무시한 방망이를 쿵 내려치며 딸인 토째비의 결혼식에 주례를 서라고 말한다. 약속한 날은 소리 없이 다가오고, 곤이는 모든 게 꿈인 줄만 알고 있다. 게다가 쌍둥이 동생 건이는 도깨비 따윈 다 사라져 버려야 한다며, 자꾸 방해 작전을 펼친다. 곤이는 과연 토째비 결혼식에 주례를 설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작가 김하늬가 『토째비 주례 좀 서 줘』에서 하고픈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작가는 한평생 시골에서 살아온 할머니의 목소리를 빌어 얘기합니다.
“이젠 못도 마르고, 산수강산도 변하고, 토째비도 다 사라져다.”
물질적인 풍요를 더 중시하게 된 지금, 사람들은 자연을 이용하고는 심술궂게 내던져 버립니다.
하지만 산과 강이 사라진 세상에서 우리는 온전히 꿈꾸며 살 수 있을까요?

돗가비 대장은 엄마 아빠의 결혼식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앞으로 신랑 신부는 누구보다 잘 먹고 잘 살 것입니다.
쌍둥이도 무럭무럭 자라고, 무엇보다 모든 사람과 동물까지
두루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이 짤막한 주례사를 통해 작가는 자연과 사람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제시합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를 존중할 때, 사람과 자연, 도깨비가 두루 행복한 세상이 될 거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친구들이 길가에 자란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까지 사랑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산과 들과 함께 어울려 살던 옛사람들은 자연만큼 이야기도 사랑했습니다. 이야기 안에는 생동감 넘치는 상상의 세계,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이야기 속에서 도깨비를 재밌게 또는 고맙게, 한편으로는 두려운 존재로 그렸습니다. 그런 도깨비의 모습은 자연을 바라보는 옛사람들의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토째비 주례 좀 서 줘』에는 자연과 함께 어울리던 옛 시절의 달콤한 추억이 가득합니다. 할머니가 만들어 놓은 근사한 꽃문, 도토리로 쑨 고소한 꿀밤묵, 개밥바라기 별이 돋은 짙푸른 밤……. 그 아름다운 풍경 속에 도깨비와 사람이 서로 티격태격, 어우렁더우렁 뭉쳐 살아갑니다.

도깨비 왕국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게 될까요? 언제쯤 고여 있는 강물이 다시 흐르고, 사람들이 서로를 미워하지 않게 될까요? 이 책은 노루와 사슴 그리고 도깨비가 사람과 함께 뛰노는 판타지 세계로 우리를 데려갑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삶이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게 만듭니다.

사라진 도깨비가 다시 살아나고, 삐쩍 말랐던 못재의 물이 다시 차오르는 상상의 세계!
판타지는 현실에서 억압받던 모든 것이 자유로워지는 공간입니다. 서로 등을 돌리고 있던 것들이 오해를 풀고 다시 사랑하게 하는 공간입니다.
독자들은 쌍둥이 형제와 함께 도깨비와 인간 세계를 오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깨닫게 됩니다. 부족한 걸 서로 채워 주며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지를 말입니다.

"음음, 앞으로 신랑 신부는 누구보다 잘 먹고 잘 사실 겁니다. 쌍둥이들도 무럭무럭 잘 자랄 겁니다. 무엇보다 모든 사람과 동물까지 두루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흠흠, 이상으로 주례를 마치겠습니다."
주례 선생님이 잔기침을 하며 단상에서 내려왔습니다. 모두들 이 짤막한 주례사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세 마디 안에 모든 것을 말했다는 생각이 들자 감탄하며 손뼉을 쳤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평화로운 결혼식이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을 차례였습니다.

p.125

  목차

부엉이골에서 일어난 일
도깨비장난
할머니가 만난 도깨비
돗가비 대장의 방문
주례 준비를 하자, 주례!
결혼식 전날 밤
토째비 누나의 결혼식
쌍둥이의 힘
엄마 아빠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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