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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공부하기
보림 | 3-4학년 | 20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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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석꾸러기 공주, 드디어 만점 요조숙녀가 되어가다!
특별한 돼지 롤리팝과 버릇없는 공주의 기상천외한 만남,
이들이 엮어가는 특별한 일상 이야기


돼지와 고아가 공주를 길들인다는 유쾌하고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재미와 교훈을 맛있게 버무린 <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길들이기(2008.4월)>의 후속편이 출간되었습니다. 더럽고 미련하다고 인식되어 있는 돼지를 일종의 훈육자로 삼아 떼쟁이 공주를 바른 인격으로 인도한다는 1권 이야기에 이어, 2권 <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공부하기>에는 롤리팝과 공주, 돼지치기 소년 조니가 글을 배우고 책을 접하면서 점차 세상을 이해하고 견문을 넓혀 가는 이야기가 알콩달콩 재미있게 담겨 있습니다. 게다가 특별한 돼지 롤리팝과 지혜로운 조니 덕분에 점차 요조숙녀로 변신해 가는 페넬로페 공주와, 오냐오냐 무조건적인 부모에서 지혜와 재치, 자애로움을 가진 현명한 부모로 바뀌어 가는 국왕 부부의 모습이 좀더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 책장을 넘길수록 등장인물들의 성장과 변화를 생생하게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동물을 소재로 동물과 인간의 끈끈한 관계를 다루면서 우리 삶의 폐부를 찌르는 작품들을 발표해 온 딕 킹 스미스는 이 작품에서 특유의 명랑한 입담으로 생생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만들어 시종일관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별 소리 없이 등장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이야기 전편을 주도하고 있는 롤리팝의 이미지나, 상반되는 기질과 성격을 가진 생생한 인물 설정, 그리고 국왕과 공주가 저지르기엔 다소 황당하고 무모한 사건들은 이 책을 부담 없이 가볍고 흥미롭게 읽도록 만듭니다. 이야기를 읽고 누구나 한번쯤 통통한 돼지 한 마리를 키우며 교감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는 것은 그만큼 이야기가 살아 있기에 가능하지요.

이 책의 내용
옛날 옛날 먼 먼 나라의 외동 공주 페넬로페는 사종일관 오냐오냐 육아법으로 딸을 키워 온 테오필루스 왕과 이설르윈 왕비 덕에 더욱더 버릇없는 떼쟁이가 되었습니다. 생일 선물로 돼지를 달라는 공주의 요구에 국왕 부부는 난감해하지만 결국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요. 공주는 나라 안에 있는 모든 돼지 가운데 가장 더럽고 비쩍 마른 어린 돼지를 선택합니다. 그런데 볼품없는 이 돼지에게 기막힌 재주 하나가 있었는데, 바로 돼지치기 소년 조니 스키너의 말을 기막히게 알아듣고 시키는 대로 한다는 것이지요. 독특한 돼지 롤리팝의 모습에 페넬로페는 마음을 완전히 빼앗기고, 국왕 부부는 마지못해 롤리팝과 조니 스키너가 머물 보금자리를 왕실 마구간에 마련해 줍니다. 이후 페넬로페는 롤리팝과 조니 스키너와 함께 뛰놀면서 타인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 나갑니다. 그리고 급기야 롤리팝을 ‘궁전 돼지’로 길들이겠다고 선언하지요. 왕비는 돼지가 장미 정원을 망쳐 놓을까봐 새파랗게 질려 절대 반대를 하지만, 완벽하게 궁전 돼지로 길들여진 롤리팝을 보고 마음을 돌립니다. 그리고 장미에 박식한 조니를 정원사로 삼습니다. 사려 깊고 지혜로운 조니와 순하고 씩씩한 롤리팝 덕분에 페넬로페 공부는 서서히 떼쟁이에서 요조숙녀로 변해 가지요. (이상 1권 ‘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길들이기’ 내용)
말씨나 행동은 요조숙녀지만 단 한 가지, 글을 읽을 줄 모르는 페넬로페를 위해 국왕 부부는 공주의 가정교사를 구합니다. 그러나 어렵게 엄선된 가정교사 그리슬 선생님은 단 하루 만에 스스로 못 하겠다고 선언을 해 버리지요. 권위적인 그리슬 선생님을 보내고 국왕이 다음 가정교사를 물색하던 중, 롤리팝이 그만 독이 있는 풀을 먹고 열병에 걸리고 맙니다. 조니가 소개한 땅딸보 마법사의 처방 덕분에 다행히 롤리팝은 목숨을 구하고, 땅딸보 마법사는 아이들의 가정교사가 되지요. 나무와 풀의 이름, 거리의 간판으로 글을 가르치고 토론하며 생각을 나누게 하는 마법사 특유의 교육에 아이들은 즐겁게 견문을 넓혀 갑니다. 한편 점점 배가 나오는 것을 의식한 국왕은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입맛을 잃은 국왕을 위해 왕비와 마법사, 아이들과 롤리팝이 나섭니다. 마법사의 지혜와 롤리팝의 도움으로 국왕은 다시금 입맛을 되찾고, 국왕은 롤리팝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하지요. 롤리팝이 진정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우정 속에 롤리팝과 페넬로페, 조니는 건강하게 자라납니다.

작품 특징
■ 진정한 교감을 통한 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보여 주는 이야기
페넬로페 공주는 떼를 쓰고 소리를 질러 대고 발을 동동 굴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쉽게 얻어내는 천방지축 공주입니다. 신하들이 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국왕 부부가 조심스럽게 타일러도 한마디 말도 안 통하는 문제 공주였지요. 이러한 페넬로페의 흐트러진 마음과 생각을 돼지 롤리팝이 안정시키고 어루만집니다. 사실 롤리팝이 마술을 부리는 것도 아니고, 돼지 능력을 뛰어넘는 특이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조니와 ‘소통’할 줄 안다는 것뿐이지요. 자신의 말이라면 국왕은 물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지체 없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던 공주 앞에, 공주의 말을 따르기는커녕 공주의 말 한마디조차 알아듣지 못하는 롤리팝이 나타납니다. 공주에게는 롤리팝과 사귀는 것 자체가 그 어떤 것보다 인내심을 갖게 하는 일이지요. 공주는 롤리팝을 길들이려고 애쓰지만, 정작 자신이 롤리팝에게 길들여지고 말지요. 한편 외롭던 공주에게 조니는 둘도 없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 줍니다. 다른 사람과 절대 소통할 줄도, 소통하려고 하지도 않았던 페넬로페 공주는 마침내 롤리팝의 인내와 배려, 따뜻함, 조니의 사려와 차분함으로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의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 인격을 변화시키는 바른 교육, 산 교육의 전형을 보여 주는 이야기
이 작품에는 아주 대조적인 선생님 두 사람이 나옵니다. 칠판과 책상으로 아이들을 공부시키려 하고, 심지어 자신은 선생님이고 공주는 학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공주의 이름을 편하게 불러대는 그리슬 선생님과, 갑갑한 교실보다는 너른 들판과 거리의 간판으로 아이들에게 삶과 학문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익히게끔 하는 땅딸보 마법사지요. 권위적이고 꼿꼿한 성격만큼이나 비쩍 마르고 키가 큰 그리슬 선생님에 비해, 땅딸보 마법사는 키도 작고 둥글둥글하고 풍성한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물들의 성격을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재현시킨 질 바튼의 탁월한 해석이 돋보이는 부분이지요. 마법사는 열린 교육을 하면서도 각자 개성에 알맞은 특수 교육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장미 지식이 탁월한 조니에게는 식물들의 풀과 이름, 효능을 알려 주어 관심 영역이 좀더 확장되도록 자극시켜 주고, 정확하고 치밀한 페넬로페에게는 수학과 과학의 놀라운 세계를 선사하지요. 서로 다른 두 아이를 획일적으로, 이론적으로 공부시키지 않는 마법사의 독특한 학습법에 두 아이는 세상을 향해 눈과 마음을 활짝 열어 놓습니다.

■ 생생하게 살아 있는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재미있는 이야기
짧은 이야기, 황당한 사건들에도 책 읽는 재미가 솔솔 붙는 것은 주인공이 누구랄 것도 없이 등장인물들 모두에게 개성이 고루고루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조급하고 조금 신경적이면서도 호기심이 큰 페넬로페 공주와 느긋하고 차분하며 이성적인 조니 스키너, 우유부단하지만 다정다감한 국왕과 판단 빠르고 자신의 일에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다부진 왕비, 지혜롭고 사려 많은 땅딸보 마법사……. 서로 다른 성격과 기질 때문에 소소한 사건들이 끊이질 않지만, 개성만점의 캐릭터들은 조금씩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하루로 만들어 갑니다. 다채로운 사람들이 한데 모여 엮어가는 삶의 모습이 ‘더불어 사는 삶의 진경’을 온전히 보여 줍니다.

  목차

1. 공주한테는 가정교사가 있어야 해요
2. 우리 딸은 참 야무져요
3. 마술사 비슷한 거야
4. 내 기꺼이 당신에게 공작 작위를 내리겠소
5. 새똥하고 달팽이 끈끈액하고 짓이긴 쥐똥
6. 너를 '페니'라고 부르면 어떨까?
7. 내가 오늘 배울 사실들
8. 몰리는 마법의 약초야
9. 그러니 다들 나 좀 그만 들들 볶아
10. 레이디 롤리팝, 참 착하기도 하지!
11. 새까맣고 잘생겼어
12. 콜리 아저씨, 아저씨가 해냈어요!
13. 정말 멋진 깜짝 선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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