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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영재들이 반한 과학자
젊은 과학도들의 워너비 사이언티스트
살림Friends | 청소년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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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카이스트 총서 시리즈 3권. 현재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학생 25명의 이야기를 한데 엮은 책으로, 학생들이 언제 과학자를 꿈꾸기 시작했고 어떻게 카이스트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어떤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좋은 사람, 더 훌륭한 과학자를 꿈꾸는 카이스트 과학 영재들의 장대한 포부와 이 땅의 여느 청춘들처럼 과제와 시험, 사랑과 우정에 울고 웃는 학생들의 평범한 일상을 진솔하게 그렸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과학자를 소개하고, 이들과의 첫 만남에서 느꼈던 학생들의 설렘과 충격, 감탄과 경악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최고의 업적을 쌓은 과학자뿐만 아니라 뛰어난 성품과 실력을 겸비한 학우, 선배, 지인 등 카이스트 학생과 가까운 곳에서 노력하는 사람들도 소개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과학사의 한 획을 그은 다양한 인물들의 업적과 그에 얽힌 뒷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인물 과학책으로 손색이 없다. 더불어 앞으로 우리나라의 이공계를 이끌어갈 젊은 과학도들의 꿈과 고민이 펼쳐지는 흥미로운 성장기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카이스트 학생이라고 날 때부터 과학도는 아니었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어떤 책을 읽고,
누구를 만나 과학자의 꿈을 키웠을까?

카이스트 학생들의 특별한 포부와 평범한 일상

카이스트 학생들의 캠퍼스와 기숙사 생활을 깊숙이 그리고 가감 없이 들여다보았던 『카이스트 공부벌레들』(살림Friends, 2012), 카이스트 학생들이 배우는 수업을 소개하고 강의실 안팎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던 『카이스트 명강의』(살림Friends, 2013)에 이어 이번에 '카이스트 총서'의 세 번째 책 『카이스트 영재들이 반한 과학자』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현재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학생 25명의 이야기를 한데 엮은 책으로, 학생들이 언제 과학자를 꿈꾸기 시작했고 어떻게 카이스트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어떤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좋은 사람, 더 훌륭한 과학자를 꿈꾸는 카이스트 과학 영재들의 장대한 포부와 이 땅의 여느 청춘들처럼 과제와 시험, 사랑과 우정에 울고 웃는 학생들의 평범한 일상을 진솔하게 그렸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과학자는 누구일까?
갈릴레이는 고대 그리스의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를 본받아 자신도 뛰어난 과학자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은 갈릴레이의 삶과 업적을 공부하면서 과학도의 꿈을 키웠다. 아인슈타인은 과학자가 되지 않았다면 음악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할 만큼 음악에 뛰어난 소질이 있었지만 루트비히 볼츠만, 구스타프 키르히호프 등 당대 이론 물리학자들의 책을 접하면서 강력한 지적 자극을 받았고 이는 훗날 상대성 이론을 완성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처럼 위대한 과학자들은 선배나 동료 과학자와의 교류 혹은 다양한 과학책을 읽으면서 과학도의 꿈을 키우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마찬가지로 카이스트 학생들도 날 때부터 과학도는 아니었다. 과연 학생들이 롤 모델이자 라이벌로 꼽은 과학자, 학생들이 존경과 질투를 동시에 느꼈던 과학 동네 인물은 누구일까? 『카이스트 영재들이 반한 과학자』는 카이스트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과학자를 소개하고, 이들과의 첫 만남에서 느꼈던 학생들의 설렘과 충격, 감탄과 경악의 감정을 오롯이 담았다.
이 책에서는 공익을 위해 자신의 결과물을 스스럼없이 공유한 로버트 거스리, 부족한 수학 실력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전자기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마이클 패러데이, 노벨상 수상보다 아픈 사람을 치료할 수 있어 더 행복했던 거트루드 엘리언, 공학과 예술을 접목시킨 테오 얀센, 적정기술과 나눔디자인의 대가인 폴 폴락과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등 최고의 업적을 쌓은 과학자뿐만 아니라 뛰어난 성품과 실력을 겸비한 학우, 선배, 지인 등 카이스트 학생과 가까운 곳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카이스트 영재들이 반한 과학자』는 과학사의 한 획을 그은 다양한 인물들의 업적과 그에 얽힌 뒷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인물 과학책으로 손색이 없다. 더불어 앞으로 우리나라의 이공계를 이끌어갈 젊은 과학도들의 꿈과 고민이 펼쳐지는 흥미로운 성장기이기도 하다.

카이스트 선배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조언과 충고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수재들이 모이는 카이스트. 하지만 이곳의 학생들은 공부와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으면 마냥 행복한 ‘순둥이’들이 아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오늘을 사는 여느 청춘들처럼 잘못과 실수를 반복하고 유혹에 굴복하며 치열한 경쟁과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사실 학생들은 『카이스트 영재들이 반한 과학자』에 실린 글을 통해 자신의 ‘흑역사’를 적나라하게 고백하고 있다.
어떤 학생은 아무런 목표나 계획 없이 막연하게 또는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려 진학을 결정했고, 어떤 이는 학과 선택을 앞두고 취업이나 발전 전망을 꼼꼼하게 따져 보기도 했다. 게임과 음악과 동아리 활동에 빠져 학업을 등한시했던 학생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이는 대기업 입사나 일확천금의 대박 사업을 머릿속에 그려 보기도 했다.
그러나 카이스트 학생들의 필중진담(筆中眞談)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은 위대한 과학자 혹은 앞으로 위대해질 과학자들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보고 비로소 삶의 지표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글쓰기를 통해 이를 되새기고 꿈과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노력하고자 다짐한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솔직한 속내와 생생한 경험담은 카이스트 진학을 바라고 과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선배가 직접 들려주는 조언과 충고 이상의 소중한 가치로 다가갈 것이다. 더불어 복잡하고 머리 아픈 과학과 함께해서 더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기운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지금까지도 과학적 업적과 그가 범한 숱한 오류들 그리고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주장들은 과학계를 뜨겁게 달구는 소재이다. 특히 그는 말년의 연구에서 비타민 C의 항암 효과를 강하게 주장했지만 그들 부부조차 암으로 사망해 그의 주장은 설득력을 크게 잃었다. 자신에 대한 반박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외골수적인 면 때문에 그가 처음 노벨상을 받았을 때에 비해 말년엔 과학자로서의 위신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말년에 이런 모습을 보였더라도, 그가 과학계에서 아주 저명하고 위신 있는 학자였으며 평화를 위해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투사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는 분명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우며 양심을 지킨 당대 미국 지식인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폴링 부부는 벼랑 끝에 몰리고 직장과 친구를 잃어 가면서 세계 평화와 분쟁의 종식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들을 음해하는 세력과 끝까지 싸웠다. 그래서 결국 생전에 노벨상 수상과 냉전 체제 종식이라는 일종의 보답을 받은 셈이다.
폴링의 삶을 보면서 느낀 것은 과학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해 무언가 업적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냉전 체제의 시대에서 과학의 역할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자국으로 하여금 상대 진영보다 기술적ㆍ정보적으로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도록 하는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온갖 위협과 수모와 오명에도 단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나서서 끝까지 불의에 저항했다. 또한 과학계의 선봉주자로서 과학자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직ㆍ간접적으로 보여 주었다.

조금 더 치열하게, 남들 눈에 보이는 것만 의식해서 챙기는 것 말고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 그것은 무엇일까. 제발 내가 살아온 삶이 짧아 아직 모르는 거라고 누가 말이라도 해 줬으면 좋겠다. 온몸을 날려야 할 그 무언가가 어딘가에 있을까. 나도 그렇고 모두가 그렇다. 그래서 괜찮을 것이라는 알량한 정신 승리는 이제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 나는 낭비하는 청춘이 아까워지고 있고 시간이 무섭게 빠르다는 것도 안다. 지금은 모르더라도 가까운 미래에는 반드시 꽃피울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금 더 치열하게 살 것이다.
어느덧 학부 3학년의 중반을 밟고 서 있는 내가 낯설다. 이제 1년 뒤면 나는 사회인이라는 명찰을 달고 이 학교를 떠나게 될 것이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정말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싶다가도 깨알같이 많은 사건들이 내 주변에서 일어났고 잊혔다. 앞으로 이렇게 몇 년을 반복하다 보면 정말로 빼도 박도 못하는 어른이 되어 있겠지. 잃을 것이 더 많아지고 어깨가 정말로 무거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지기 전에, 내 앞에 있는 것을 그저 놓치기 싫어 아등바등 붙잡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시작도 하기 전에 질겁하는 버릇부터 버리고 내게 주어진 일은 뭐든 치열하게 해야겠다. 더 이상 낭비하기엔 한 번뿐인 삶이 너무나 아깝다!

  작가 소개

저자 : 오한결.정유선.박지원.정서윤 외 카이스트 학생들
이 책에 실린 글 한 편 한 편은 모두 카이스트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이자 우리가 평소에 하는 생각들이다. 글을 쓰는 동안 존경하는 과학자들의 삶에 우리의 삶을 비춰 볼 수 있었고, 또 앞으로 과학자로 살아가게 될 삶의 지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 이 책에 담긴 우리의 진솔한 이야기가 과학도를 꿈꾸는 청소년 독자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강덕희(화학과 11)고은영(수리과학과 09)고진용(수리과학과 11)김민수(전기및전자공학과 10)김필서(원자력및양자공학과 12)김혜원(바이오및뇌공학과 11)노현채(건설및환경공학과 10)류건형(생명화학공학과 11)박재은(산업및시스템공학과 10)박지원(산업디자인학과 12)박한결(수리과학과 11)배규리(기계공학전공 10)안도현(화학과 12)안상균(산업디자인학과 09)어수경(생명과학과 12)오한결(생명화학공학과 12)유민상(물리학과 12)이주영(생명화학공학과 12)이지민(화학과 12)임대근(화학과 11)정서윤(물리학과 11)정용수(기계공학전공 11)정유선(생명과학과 11)정태성(전기및전자공학과 10)최소은(수리과학과 11)

  목차

추천사 6
들어가는 글 8

제1부 과학자의 꿈, 카이스트의 꿈
이상적인 과학자 로버트 거스리_생명화학공학과 09 오한결 12
공학으로 예술을 창조한 테오 얀센_산업디자인학과 12 박지원 22
만들기 좋아하던 아이를 물리학도로 이끈 리처드 파인만_물리학과 12 유민상 31
가고 싶은 길, 갈 수 없는 길 그리고 그 길을 간 사람 마이클 패러데이_물리학과 11 정서윤 40
여성 화학자 거트루드 엘리언의 목표_생명화학공학과 12 이주영 49
미워할 수 없는 레온하르트 오일러 -진정한 과학자의 자세_기계공학전공 10 배규리 58
‘노르웨이에서 보낸 끔찍한 모욕’ 라이너스 폴링_생명화학공학과 11 류건형 68
공익에 기여한 과학자, 조너스 소크와 이그나츠 제멜바이스_수리과학과 11 고진용 78
앤드루 와일즈, 한 수학자를 통해 본 성공의 필요조건_기계공학전공 11 정용수 88
나눔디자인과 적정기술로 바라본 이상적인 공학자상_수리과학과 11 최소은 97
여러분은 꿈이 뭐예요?_화학과 12 안도현 106
라이너스 폴링을 통해 배우는 과학자의 영원한 숙제, 직업윤리_바이오및뇌공학과 11 김혜원 115

제2부 과학도의 길, 카이스트의 길
EWB-KAIST에서 진정한 공학도의 모습을 발견하다_생명과학과 11 정유선 126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_화학과 12 이지민 135
모두를 위한 평등_건설및환경공학과 10 노현채 142
로켓과 미사일 사이 -좋은 과학자와 나쁜 과학자의 구분에 관하여_산업디자인학과 09 안상균 152
오리 연못에 빠진 위대한 수학자_전기및전자공학과 10 김민수 160
바보 같은 선택_전기및전자공학과 10 정태성 170
원자력 사람들이 나를 살리다!_원자력및양자공학과 12 김필서 178
과학자의 자세_수리과학과 11 박한결 187
학부생의 스승이 되어 주세요_수리과학과 09 고은영 196
누군가에게 배우길 그리고 누군가가 배우길_생명과학과 12 어수경 205
과학자가 또 하나 연구해야 할 것_화학과 11 강덕희 213
이상한 오빠_산업및시스템공학과 10 박재은 222
‘딜라이트’는 보청기 회사가 아니다-㈜딜라이트 김정현 대표 인터뷰_화학과 11 임대근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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