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린이들의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위험 요소들을 생활 영역별로 세분하여 제시하는 책. 아울러 어린이들이 즐겁게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안전 약속들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형식과 개성 있는 작가들의 일러스트로 구성하였다.
오늘날 대한민국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과 범죄 유형을 빠짐없이 담았으며,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그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하였다. 주인공 어린이가 직접 겪은 일을 똑똑새 기자가 인터뷰한 내용이나 각종 통계와 설문 자료, 선생님 등에게 어린이들이 상담해 온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세련된 콜라주 기법과 만화 형식의 그림이 어우러져 책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 있는 안전 규칙들을 설명하는 전문가들은 곰, 거미, 오리, 강아지 같은 동물 캐릭터로 형상화하여,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출판사 리뷰
한글보다, 영어보다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우리 아이 안전 교육!-2008년 어린이 실종 사건 약 9,000건.
-2007년 어린이 성폭력 1,081건.
-2006년 어린이 교통사고 24,000건.
-2005년 가정 내 안전사고 2,500건.
해마다 수많은 어린이들이 안전 지식과 사고 대처 능력이 부족한 탓에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안전한 생활 습관과 사고 대처 능력을 길러주는 일이야말로, 한글 교육이나 영어 교육보다 더 먼저 이루어져야 할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몸과 마음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테니까요.
이번에 책읽는곰에서 새로 펴내는 <어린이 안전 365>는 어린이들의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위험 요소들을 생활 영역별로 세분하여 제시합니다. 기존 도서와 달리 일상생활 속에 숨은 작은 위험 요소까지 섬세하게 담아내었으며, 그에 대처하는 방법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즐겁게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안전 약속들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시리즈 각 권마다 재미있는 형식과 개성 있는 작가들의 일러스트로 구성하였습니다.
어린이 안전 365 소중한 내 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고등학교에 찾아가는 길인데, 네가 아저씨 차에 타서 길 좀 가르쳐 주렴.”
-2007년 인천 초등학생 유괴 사건
“강아지가 아프니까 우리 집에 와서 너희가 좀 돌봐 주렴.”
-2007년 안양 초등학생(이혜진·우예슬) 납치 살해 사건
“아저씨는 배울 기회가 없어서 글을 모른단다. 네가 좀 가르쳐 주지 않을래?”
-2007년 제주 초등학생 성폭행 및 살해 사건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우리 가슴을 서늘하게 만드는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 유괴 및 성범죄 사건들입니다. 하루 평균 25명이 넘는 아이들이 실종되고 3명가량의 아이들이 성폭력을 경험한다 하니, “우리 아이는 괜찮을 거야.” 하며 마음을 놓는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어린이 유괴 및 성범죄 사건이 일어나고 있을지 모릅니다.
실제 사건에서 범죄자들이 어떻게 어린이를 유괴했는지 보여 주는 위 인용문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학교와 가정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만 더 치밀한 안전 교육을 하였더라면,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안긴 사건들을 미리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유괴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방과 후 학교 앞은 아이를 데리러 온 부모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모들의 경계심은 점점 느슨해지기 마련이고, 의지가 있더라도 어떤 식으로 유괴·성폭력 예방 교육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낯선 사람은 따라가면 안 돼.” 수준의 일시적이고 피상적인 교육만 받은 아이들 앞에 또다시 범죄자가 나타난다면, 아이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전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상황이나 사람을 판단하는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미숙하므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그럴 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반복적으로 연습하게 해야 합니다. 이 책 <소중한 내 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는 오늘날 대한민국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과 범죄 유형을 빠짐없이 담았으며,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그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신문과 잡지 기사의 형식을 빌린 새로운 구성안전 교육을 다룬 책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반복적으로 읽고 실천해야 할 책이기에, 장황한 잔소리와 썰렁한 그림으로 채워진 지루한 책이면 곤란합니다. 또한 워낙에 다루는 주제가 무거운 만큼, 우울한 분위기로 가득하여 손이 가지 않도록 해서도 안 됩니다.
<소중한 내 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는 신문과 잡지 기사의 형식을 차용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입니다. 안전 교육 전문가와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회의를 하는 첫 장면에서 이 책의 탄생 비화가 소개됩니다. 그리고 책에 담긴 상황들은 모두 주인공 김둥둥, 이양양, 최송송 어린이가 직접 겪은 일을 똑똑새 기자가 인터뷰한 내용이나 각종 통계와 설문 자료, 그리고 안전 교육 전문가 안전해 교수님, 조심해 선생님, 다이해 선생님 등에게 어린이들이 상담해 온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세련된 콜라주 기법과 만화 형식의 그림이 어우러져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특히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 있는 안전 규칙들을 설명하는 전문가들은 곰, 거미, 오리, 강아지 같은 동물 캐릭터로 형상화하여,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은 안전 교육을 소재로 한 다른 어린이 책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책을 보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안전 규칙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은경
전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에서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 어린이집에서 교사로 일하였고, 이때 어린이와 그림책의 세계를 만난 것을 계기로 출판사에서 일하며 어린이 책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고 아이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지식정보 그림책이 무언지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글을 씁니다.
목차
어린이 안전 365를 펴내며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피한 슬기로운 어린이 - 선물로 유혹하는 유괴범을 조심해요
엄마 대신 데리러 왔다고? - 거짓말로 속이거나 놀라게 하는 유괴범을 조심해요
얼굴만 보고 범인을 알 수 있을까? - 얼굴만으로는 나쁜 사람과 좋은 사람을 구분할 수 없어요
내 이름을 아는 사람은 믿어도 될까? - 엄마,아빠 허락 없이는 아무도 따라가면 안 돼요
차를 이용한 범죄를 조심하세요! - 모르는 사람 차에는 절대 타지 마세요
유괴, 이런 곳에서 일어난다! - 사람이 드문 으슥한 곳에는 혼자 가지 마세요
낯선 어른이 도와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도와 달라며 다가오는 어른을 조심해요
유괴범을 만났다면! - 유괴범이 끌고 가려 하거나 유괴되었을 때는 이렇게 행동해요
부모를 잃어버리는 어린이, 일 년에 4000명! -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엄마 아빠를 잃어버리기 쉬우니 조심해요
소중한 내 몸, 내가 지켜요! - 내 몸의 소중한 부분에 대해 알아봅시다
좋은 느낌? 싫은 느낌? - 어떨 때 좋은 느낌과 싫은 느낌이 드는지 생각해 봅시다
소중한 내 몸,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 어른이라도 내 몸을 함부로 대하면 싫다고 말해요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 소중한 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들
어떤 비밀이든 꼭 지켜야 하는 걸까? - 내 몸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비밀을 지키지 않아도 돼요
작은 소리로 속삭여요 - 그날그날 있었던 일을 부모님께 이야기해요
큰 소리로 외쳐요! - 소중한 내 몸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싫다고 말해요
네 잘못이 아니야 - 소라의 비밀 일기
내 몸을 다른 사람이 함부로 다뤘다면 이렇게 하세요 - 엄마 아빠와 다른 어른들이 여러분을 도와줄 거에요.
내 몸을 소중히 여기듯, 친구 몸도 소중히 여겨요 - 친구 몸에 대해 장난치거나 놀리지 마세요.
나의 안전 지수는?
기억해 두세요!
마지막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