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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가 여기 있었다
한림출판사 | 3-4학년 | 200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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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5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작.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잃어버린 존재감을 찾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슈와는 마침내 자신의 투명한 존재감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보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는데 그 자극제가 바로 친구 앤치의 존재감이다.

사람들에게 나의 존재를 알리고, 주목 받고 싶다면 스스로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앤치의 그 평범함이 바로 슈와를 자극한 것이다. 슈와가 앤치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객관적으로 보고, 앤치 또한 슈와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떠올렸듯이 독자 또한 슈와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이끌고자 했다.

  출판사 리뷰

★ 2005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
★ 미국도서관협회(ALA) 선정 최우수청소년도서
★ 미국도서관협회(ALA) 선정 주목할 만한 책
★ 뉴욕도서관 선정 10대를 위한 책


악플 보다 무플이 더 무서운 우리 아이들은
존재감 없는 투명인간 같은 소년, 슈와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우리는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나 일기를 미니홈피, 블로그, 까페와 같은 온라인 공간에 공개한다. 하루 방문자 수는 자신이 타인에게 얼마나 주목 받고 있는지 보여 주는 하나의 수치가 되었다. 타인의 평가와 관심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는 욕구는 인터넷이 보급화 된 현대에 더욱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사람들에게 주목 받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슈와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존재감이 없는 소년이다. 사람들은 슈와가 어디에 서 있든 슈와가 입은 옷은 배경과 섞여 구분할 수 없다고 말한다. 슈와를 뚫어져라 쳐다보면 그 아이 뒤에 있는 벽에 쓰인 글씨도 보인다고 한다. 이쯤이면 혹시 슈와는 투명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단지 슈와는 그런 소문이 있을 정도로 눈에 띄지 않을 뿐이다. 실제로 학교 선생님은 매일 슈와를 결석 처리 하기 일쑤고, 학기 말에 성적표 만드는 것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버스운전사는 정류장에 서 있는 슈와를 못 보고 그냥 지나친다. 이 책의 화자는 슈와의 유일한 친구 앤치다. 앤치는 슈와의 존재를 처음 알아챈 날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슈와가 그저 호기심의 대상이었지만 슈와를 보며 집에서 있는 듯 없는 듯한 자신의 존재감을 떠올리게 된 앤치는 점차 슈와 내면의 고민과 슬픔까지 들여다보게 된다. 악플 보다 무플이 더 무서운 우리 아이들이기에 앤치가 들려주는 슈와에 관한 이야기는 단순한 흥밋거리로만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진지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2005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잃어버린 존재감을 찾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 성장소설!

나무 쓰러지는 소리가 날 때 거기 아무도 없었다면, 나무가 정말 소리를 낸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나는 정말 거기 있었던 게 맞을까? 이 책의 주인공 슈와는 자신조차 자신의 존재를 확신하지 못한다.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고, 기억되지 못하는데 과연 나는 존재하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슈와는 마침내 자신의 투명한 존재감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보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는데 그 자극제가 바로 친구 앤치의 존재감이다. 사실 앤치 역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눈에 띄는 아이는 아니다. 이렇다 할 잘난 면도 없는 평범한 아이고, 집에서도 그냥 거기 있는 애일뿐이다. 눈에 띄기 보다는 오히려 눈에 띄지 않은 아이에 가깝다. 하지만 자신이 원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도 있고, 원하지 않을 때는 모습을 감출 수도 있다는 것을 앤치 자신도 알고, 슈와도 안다. 사람들에게 나의 존재를 알리고, 주목 받고 싶다면 스스로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앤치의 그 평범함이 바로 슈와를 자극한 것이다. 독자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투명인간 같은 존재감 때문에 괴로워하는 슈와라는 소년이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잃어버린 존재감을 찾아 가는 모습을 보며 슈와가 스스로에게 던졌던 존재감에 관한 질문을 독자 자신에게 던지게 된다. 슈와가 앤치라는 평범한 친구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객관적으로 보고, 앤치 또한 슈와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떠올렸듯이 독자 또한 슈와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슈와가 여기 있었다』는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존재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2005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받았고, 미국도서관협회(ALA) 주목할 만한 책과 최우수청소년도서, 뉴욕도서관 10대를 위한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실적이면서 독특한 캐릭터, 극적인 긴장감, 재치 있는 입담으로
존재감이란 철학적인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가 닐 슈스터만!

국내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수상하고, 탄탄한 문학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 닐 슈스터만은 이 책의 아이디어를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지는 도중에 얻었다고 한다.
‘나는 학교 도서관에서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선생님이 그 시간 내내 손을 들고 있었지만 내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던 아이를 가리켰다. 그 아이는 커다란 사전 앞에 앉아 있었는데 나는 이것에서 이상한 연관을 생각해 냈다. 그 아이를 사전에 있는 '슈와'처럼 알아차릴 수 없었다고 말이다.’
영어 음절에서 강세가 없고, 거의 들리지 않는 모음이 있는데, 이 모음을 ‘슈와’라고 한다. 주인공인 ‘슈와’의 존재감은 사전에 나와 있는 ‘슈와’와 같다. 이 책에는 투명한 존재감을 가진 슈와를 비롯해 슈와를 보며 있는 듯 없는 듯 종이를 묶어 주는 클립 같은 자신의 존재감을 떠올리는 앤치와 세상과 담을 쌓고 집 안에만 틀어박혀 지내지만 늘 사람들 관심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는 크롤리 영감,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한다고 믿는 우리의 편협한 생각을 날카롭게 꼬집는 시각장애인 소녀 렉시가 등장한다. 작가는 사실적이면서 독특한 네 명의 캐릭터를 통해 살면서 누구나 한번 쯤 고민해 봤을 존재감이란 가치를 다양한 측면으로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만든다. 또한 작가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해 철학적인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고, 적절한 극적 긴장감으로 이야기의 끝자락에 도달한 독자에게 진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슈와: 영어 발음에서 강세가 없고, 거의 들리지 않는 모음 “으”와 “어”의 중간발음이며 ?로 나타낸다. 예들 들어, overlook의 e, forgettable의 a, run-of-the-mill의 o 등이 슈와이다.
슈와는 영어에서 가장 흔한 모음 소리이다.

나는 목이 반쯤 잠긴 채 슈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쇼핑카트에 앉은 채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는 기분이 어떨지 상상할 수 없었다.
나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슈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사라지지는 않아.”
“네가 그 사람들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너는 그 사람들을 어떻게 아니? 나무를 생각해 봐, 앤치. 숲에서 쓰러지는 나무 말이야. 나무 쓰러지는 소리가 날 때 거기에 아무도 없었다면, 나무는 정말로 소리를 내지 않은 거고, 아무도 너를 기억하지 못하면 너는 정말로 거기에 없었던 거야.”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_ 본문 p. 202

그런 다음 엄마가 나를 보고는 갑자기 뭔가 생각난 것 같았다.
“넌 어디 갔었니? 왜 이렇게 늦게 집에 온 거야?”그러니까 엄마 아빠는 내가 집에 없었던 것도 모르고 있던 거다. 하지만 그건 괜찮다. 나는 관심을 한 몸에 받지 않고도 살 수 있다. 나는 내 얼굴을 대형광고판이나 수배사진에 올릴 필요도 없다. 그리고 가끔은 눈에 띄지 않는 게 옳은 일을 한다는, 신뢰를 받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는 생각이 문득 뇌리를 스쳤다.
“신경 쓰지 마세요. 가서 형이나 봐주세요.”
_본문 p. 273

  작가 소개

저자 : 닐 셔스터먼
1962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최고의 청소년소설가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 작가로, 추리와 유머, 과학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분해되는 아이들Unwind>을 포함한 <다운사이더스>, <전속력>, <슈와가 여기 있었다> 등의 작품들이 국제도서협회(IRA)와 미국도서관협회(ALA)에서 최고의 청소년소설로 선정되는 등 각종 크고 작은 상을 휩쓸고 있다. 또한 긴박하고도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개성 있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작품 중 여러 편이 영화나 텔레비전 시리즈로 만들어졌다. <분해되는 아이들Unwind> 또한 할리우드(콘스탄틴필름)에서 영화로 제작 중이다. 현재 네 명의 아이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목차

1장 엉터리 매니를 해양공원 다리 위에서 내동댕이치다
2장 아주 슬프고 이상하고 기구한 슈와의 운명, 내 소식통대로라면 백 퍼센트 사실
3장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한 슈와 효과의 측정과 쓸데없는 소리
4장 스텔스 경제학으로 한몫 벌기, 나에게는 사업 감각이 있다
5장 무엇이 더 나을까: 개 떼에 물어뜯기기? 쇠막대에 머리 얻어터지기?
6장 지금껏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날마다 해야 하는 성가신 일을 시작하다
7장 동부 해안에서 가장 싸게 고용된 남자 경호원
8장 내 입에 든 게 네 손가락이니? 혹시 내가 보이지 않아서 좋은 거니?
9장 프랑스에서 단두대에 오른 내 머리를 자르는 게 더 쉬웠을 거다
10장 파스타에 버무린 지진, 핵겨울, 우리가 알고 있는 인생의 목적
11장 쉽스헤드 만에서 가장 어린 의사가 방심하다가 인질로 잡히다
12장 3B 클럽 최고의 여왕에게 공포영화를 하나하나 보고하다
13장 러시아 기차, 고동치는 핏줄, 엄마의 달팽이 봉지
14장 슈와의 어린 시절에 대해 알고 싶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
15장 마트 3번 통로의 소용돌이, 누가 흐늘거리는 심령체를 치워 줄까?
16장 늦은 밤 소고기 창고에 갔다가는 채식주의자로 바뀌기도 한다
17장 살아 있다면 살면서 후회하게 될 잊을 수 없는 경험
18장 눈앞에 있는, 실물보다 더 큰, 부인할 수 없는 슈와
19장 슈와, 아무리 소독해도 냄새나는 방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다
20장 아이들의 이상행동과 부모들의 이상행동에는 차이가 있다
21장 내가 브루클린에 일부러 못된 짓을 시작한 이유는
22장 대중문화와 전화 요금에 이름 없이 끼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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