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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구 막힌 날
해와나무 | 3-4학년 | 200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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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간을 마음대로 멈췄다가 흐르게 할 수도 있는 구멍이 있는 세상의 이야기. 물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하수구라면, 시간이 빠져나가는 구멍은 바로 하시구이다. 어린 시절 부끄러움이 많았던 작가의 경험과, 부끄러움 많고 소심한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단순히 재미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약한 아이들에게 주는 소중한 메시지가 함께 담아 냈다. 책의 맨 앞에 쓰여 있는 작가의 말처럼 '아직도 작은 마음 벌레를 키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인호의 모습을 보여주며,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출판사 리뷰

발랄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빛나는 동화
《하시구 막힌 날》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친구로 다가가고자 하는 해와나무의 ‘책 읽는 어린이’ 시리즈 ‘노랑 잎’의 첫 번째 책입니다. ‘노랑 잎’에서는 저학년 어린이들과 아직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중학년 및 고학년 어린이들이 거리낌 없이 읽을 수 있는 흥미롭고 신선한 이야기를 담아 펴내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첫 번째 동화를 펴낸 작가 이퐁은 시간 빠져나가는 구멍 ‘하시구’, 소심한 아이의 마음에 사는 ‘작은 마음 벌레’ 등 기발하고 발랄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채워 줍니다. 여기에 인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은 이야기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 주고 있습니다.

만약 시간이 멈추면 어떻게 될까요?
두근두근 떨리는 발표 시간, 숙제를 해 오지 않은 날, 부모님이 지겨운 잔소리를 할 때……. 어린이들은 이럴 때 시간이 멈춰 버렸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있어서, 구멍을 막을 수도 뚫을 수도 있다면 어떨까요? 시간을 마음대로 멈췄다가 흐르게 할 수도 있다면 어떨까요?
《하시구 막힌 날》은 그런 구멍이 있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물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하수구라면, 시간이 빠져나가는 구멍은 바로 하시구입니다. 아주 먼 옛날, 신통한 재주를 지닌 황 도인이 세상을 떠나며 자신의 네 제자에게 동서남북의 하시구를 맡겼습니다. 제자들은 나라에 아주 심각한 일이 생겼을 때는 하시구를 막아 시간을 멈추게 한 뒤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혹시 나쁜 뜻을 지닌 사람이 함부로 하시구를 막아 세상을 어지럽히지 않도록 제자들은 각자 맡은 하시구를 더 소중히 지켰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인호라는 아이가 하시구를 막아 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시간이 멈춰 버린 세상에서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부끄럼쟁이 인호가 하시구를 막은 날, 세상이 멈춰 버렸어요!
주인공 인호는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입니다. 너무나 부끄러워 사람들 앞에 서면 얼굴이 빨개지고,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입니다. 수업 시간에 발표를 해야 하는 날, 인호는 결국 선생님 책상 밑으로 숨어 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교실 바닥을 보니 이상한 구멍이 하나 있었습니다. 인호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주머니에 있는 한약으로 구멍을 막아 봅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에게 좋다며 외할머니가 지어 주신 약이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더니 선생님과 아이들이 모두 멈춰 버렸습니다. 인호가 막은 것은 바로 하시구였던 것이지요.
하시구가 막히자 하시구를 지키는 네 명의 제자, 할아버지들과 할머니가 나타납니다. 하시구를 막은 사람을 혼내 주러 온 것이지요. 그런데 부끄러움 많은 인호가 혼날까 봐 겁이 나서 자꾸 말을 더듬자 인호의 ‘병’을 고쳐 준다고 합니다. 인호의 입안에 사는 ‘작은 마음 벌레’를 내쫓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작은 마음 벌레들아, 썩 나가라!”
할아버지들과 할머니는 따뜻한 격려로 인호가 자신감을 얻도록 이끌어 줍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인호는 힘차게 외칩니다. “작은 마음 벌레들아, 썩 나가라!” 하지만 인호가 작은 마음 벌레들을 내쫓을 수 있었던 것이 오로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덕분만은 아닙니다. 용기를 내어 직접 행동하는 것은 인호 자신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자신의 나이만큼 아홉 번을 크게 소리 지르고 나니 인호는 마음속이 시원해지는 걸 느낍니다. 힘차게 외치는 동안, 소극적인 성격, 두려움을 느끼게 하던 작은 마음 벌레들이 인호의 마음에서 빠져나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막은 하시구를 힘차게 뚫으며 인호는 정말 용기 있는 아이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 동화 속 인호의 모습은 자꾸만 어른들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되어 가는 아이들, 스스로 해내는 능력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호는 결국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습니다. 《하시구 막힌 날》에는 어린 시절 부끄러움이 많았던 작가의 경험과, 부끄러움 많고 소심한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녹아 있습니다. 단순히 재미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약한 아이들에게 주는 소중한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맨 앞에 쓰여 있는 작가의 말처럼 ‘아직도 작은 마음 벌레를 키우고 있는 아이들’은 인호의 모습을 보며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해와나무 ‘책 읽는 어린이’ 시리즈 *
해와나무의 ‘책 읽는 어린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한 친구로 다가가고자 하는 아동 문학 시리즈입니다. 세 가지 수준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이 학년에 상관없이 각자 자신에게 맞는 책을 자신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앞으로 동화뿐 아니라 동시?동극 등 다양한 문학 장르를 선보일 ‘책 읽는 어린이’와 함께 이제 책과 친구가 되어 보세요.

초록 잎 책과 늘 함께하는 어린이
연두 잎 책과 친해진 어린이
노랑 잎 책과 친구가 되고 싶은 어린이








인호는 숨을 헐떡이며 텅 빈 교실에 들어섰지. 음악 수업이 끝나자마자 쏜살같이 달려온 거야. 교실로 돌아오는 아이들의 발소리가 점점 커졌지. 인호는 그날 넷째 시간에 발표를 해야 했어. 하지만 사람들 앞에만 서면 얼굴이 빨개지고, 아무리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입 밖으로 제대로 나오질 않는 걸 어떡하면 좋아.
참다못한 인호는 선생님 책상 밑으로 쏙 들어가 버렸어. 곧이어 아이들이 우르르 들어오고,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담임 선생님이 저벅저벅 걸어왔지.
"아니, 이 녀석이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게야"

p16

  작가 소개

저자 : 이퐁
딸 부잣집의 넷째 딸로 태어나 강화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들여다보며 상상하는 걸 좋아합니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화를 추천받았고, 『하시구 막힌 날』과 『꾀병 한 번, 거짓말 두 번!』『백령도 점박이물범 두올이』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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